무인카페 오월의 꽃..
1미터 피자를 먹고 나오면서 들른곳이다..
이곳은 주인이 없당..
그래서 무인카페..
원래는 오월의 꽃이 유명해지면서..
이곳을 들렀던 사람들이 1미터 피자집을 찾게 되었다고.. 들은이야기라.. ㅎ
달걀이야기 처럼..무엇이 먼저 인지는 몰라도..
오월의 꽃이랑.. 제주 1미터 피자랑..가까이 있는게 여행객들에겐 더 편하고 즐거울것 같아요
하얀눈이 가득쌓인 것처럼.. 눈으로 덮인 집처럼 보이죠~
컨셉이 따뜻함인거 같아요~
안으로 들어서면 따뜻한 작은 조명들이 옹기 종기 있어서..
내부가 아늑하고 따뜻합니다..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일행들은 주인인양..
주방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커피를 내리고
설거지를 합니다.
내부 하나 하나가..참 특이해요~
그리고 다녀간 흔적들이 있어서..
우리도 어디다 흔적을 남길까....
고민했죠^^
무인카페~~
무인카페란..찾아가는 사람이..주인이란 뜻이겠죠^^
들어서는 입구가..참 맘에 들었습니다..
바닥이 재미있는 색이랑.. 돌들로..
그리고 주변엔 토끼풀이 잔뜩있네요~
나의 취미...
크로바 찾기..
네잎...행운의 상징..찾아보자......................
옹...
잠시 크로바를 스캔하고..딱..두개..이쁘게 생긴 네잎 크로바를 찾았어요^^
그리고는 인증샷~~~~
제주도는 나에게..행운을 주는 곳이야~
주방이 잘 정돈되어 있죠~
세월의 흔적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그만큼.. 컵들도 세월을 오래 했구나.. 알수 있었어요^^
각자의 취향대로..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알아서 먹고 싶은거 먹고..
내고 싶은 만큼..내고..
각자의 양심에..
주인이 되고 고객이 되는 곳이네요~
아늑한 실내에선..가끔.. 연주도 하시나봐요~
제주 어디서 연주도 하고 공연도 한다고 했는데..
잠시 만나봤던..주인아저씨.. 아공..
기억이.. 들었는데 까먹었어요~
역시 들은것 가지고는 안되...
적어야지.. ㅎ
이렇게 커피를 주문했죠^^
다섯잔 할까 하다가..
피자를 먹은 뒤라..배도 부르고..
그냥... 오월의 꽃이 궁금해서 왔는데...
그냥 가긴 그렇구..
그래서 갓..내린 원두 커피를 가져왔어요^^
벽마다.. 나무들에게.. 사랑을 이야기 하네요~
다음에 또 찾아와서
이 사랑이야기를..회상하겠죠~
이쁜 사랑.. 잘.. 오래 오래 간직 되길 바라면서..
우린...우리의 이야기를 적어놓고..
담에 가면 꼭..있기를 기대하면서 나왔어요^^
카메라 가지고 할수 있는 다양한 놀이..
우리들만 할수 있는 거죠~
가끔..이러고 놀아요~
짖궂게~
마침 핸드폰 색갈도 다르고.. ㅎ
그런데.. 문득.. 이쁜.. 조기 인형..
오늘의 희생컨셉.. ㅎㅎ
어쩔거니.. ㅎ
그래도 재미있다궁~
그렇게 한참을 깔깔거리고 놀다가..
어둑어둑해진 거리로 나왔죠~
오월의 꽃은..어둠이 짙어질수록 예뻐지던데요^
조명과 오월의 꽃..카페가 잘어울리더라구요~
하얀 눈... 그 속에 마치... 포근하게 안겨있는 듯한...
오월꽃에서 그윽한 커피한잔..
여행자들에겐 쉼터이자..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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