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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여행 / 철원노동당사 - 소이산생태숲녹색길 -도피안사 - 승일교 -고석정

강원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6. 3. 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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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여행 / 철원노동당사 -  소이산생태숲녹색길 - 도피안사 - 승일교 - 고석정

철원에 뭐하러 감? 일하러 감? 겸사 겸사 철원가볼만한곳을 두루살펴봄.

철원농업기술센터 오후 4시 귀농귀촌 출강요청을 받고 출장을 다녀왔지요~

오후 4시 출강이지만 오전엔 철원강소농가의 멘티분들을 만나서 1석 2조의 효과를 보기 위해

가장 먼저 철원군 서면 아리랑로 37번길에 위치한 철원신가네여주농장에서 오전시간을 철원강소농가와 함께 보내고

여주. 마카. 모링가 .얌빈.그라비올라. 백향과등을 재배하는 신가네여주농장엔 지금 한창 모링가 판매로 바쁘셨다.

모링가가 몸에 좋다는 방송을 탄 이후로~ 역시 방송의 효과를 아주 잘 보고 계신 ^^


그리고 두번째 농가인 세종농장은 천년초와 오대쌀을 재배하는 농가입니다.

세종농장은 동송읍 이평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농장은 철원노동당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고 돌아올때쯤 철원노동당사와 소이산생태숲녹색길. 그리고 도피안사. 승일교등을 둘러볼수있었다.



철원노동당사엔 두번째 방문인데.. 전엔 지나가는 길에 본거라서.. 이번엔 주차하고 느긋하게 볼수있었다.

마침.. 다큐멘타리를 촬영하고 있어서 자유롭게 돌아볼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 음악과 그 느낌이 아직 마음에 남아있다.

해가 가려진 시간..그리고 해가 다시 나타난 시간..  참 다른 느낌이다..

이왕이면 해가 반짝 비출때 사진으로 올려보고~


소이산생태숲녹색길

소이산은 철원평야에 우뚝솟은 해발 352.3m의 작은 산으로 동경 127도12분 북위 38도15분 지점인 철원읍 사요리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전쟁이후 미군의 군사기지이자 '민간인 출입통제선'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었으나, 육군 6사단이 소이산 개방에 협의하면서 민, 관, 군이 함께 참여하여 2011년 6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완공하였고, 2012년 마침내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라는 이름으로 길을 열었다. 아직도 산책길을 제외한 구간은 지뢰지대로 철책을 곁에 두고 걷는 길이다. 고려시대부터 외적의 출현을 알리던 제1로 봉수대가 위치하였던 곳이며, 한국전쟁 이전 화려했던 구 철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철원역사의 중심지로 소이산 정상에서 백마고지, 김일성고지, 철원역, 제2땅굴, 노동당사는 물론 최대의 철새도래지와 철원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지뢰꽃이란 단어가 맘에 쿡...꽃혔다..

그냥 그 단어가 먹먹함을 남겨주는 ....

폭죽처럼 팍팍 터지는 그런 상상.. 그 후에 겪었을 아픔들~


철원노동당사

1946년 공산치하에서 지역주민들의 강제 노력동원과 모금에 의해 완공된 지상 3층의 건축물이며,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건축적 특징과 시대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이 건축물은 언덕을 이용한 기단의 설정과 대칭적 평면, 비례가 정돈된 입면의 사용으로 공산당사로서의 권위를 표현하고 있다.

일부 구조체의 철근콘크리트 사용과 벽식구조의 혼용, 화강석과 콘크리트, 벽돌 및 목재의 혼용은 당시의 건축일면을 엿볼 수 있으며, 분단과 전쟁의 비극을 증언하는 중요한 자료로 현재 안보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전엔 한쪽 벽만 남아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에서야 제대로 본것 같은 ~


다큐멘터리 다운 음악이 흐르고~

잠시 들었던 음율이지만 웬지...처절하고 슬픔이 묻어나는...


철원노동당사 뒤편~

흐르는 음악에 맞추어 하늘을 올려다 본다..

카메라에 걸릴까..그냥 그대로 멈추어 서서..

다큐멘터리 음악에 귀를 기울였던..


요긴 꼭 가봐야 하는 걸루...


그 느낌은 현장에서 받는 느낌이 있으니까..


기차를 타고 와서 도보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소이산에 올라가 노동당사를 내려다 보고 철원의 넓은 평야도 내려다 볼수있는 곳..

바로 그곳에 세종농장이 있죠~


빛의사원


철원노동당사....

기념일에만 사람들이 주로 보러오는 곳이 아닌...

오며가며.... 잊지 말아야 할곳으로~ 남겨진



이곳이 철원노동당사 바로앞의 빛의사원



노동당사 가는 버스 노선 참고하시구요~





구철원군도로원표~

예전엔 보이지 않았던 것들...


월정리역~

아직 월정리역은 가보질 못했다..

주말에 철원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와도 좋을듯...

지나가는 길에 들러보는 여정이라.. 상세히 볼수는 없었던 아쉬움이 있네요~

잠깐씩 가보는 도피안사는..

웬일인지..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차량이 있어서..

요기도 오분도 채 안되서 내려왔다는...

아직 나에겐..죽음이란 쉽지 않은 단어이다..

누구나..모두에게 그렇듯이..

도피안사는 연꽃필때 오면 좋은듯..

지금 계절엔 웬지 스산하네요~



꽃이 피고 지는 ~

연꽃이 피고 산수국이 피는 계절에 가보시길 강추...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앞에 위치한 직탕폭포...

사무실 들어가기 전에`~ 잠시 다녀옴..



승일교~

날씨가 화창했음 좋았을텐데...

어둑어둑..

물소리 바람소리.

한탄강 트래킹.래프팅소리..

여름이 좋겠네~

직탕폭포~ 물이 콸콸콸~

어릴때 오빠랑 왔던 매운탕집..

너무 많아서 .. 어디가 어딘지..모르겠더라~


버들강아지도 움트는 봄봄..

빨리 온세상이 연두색이면 좋겠다~

지금은 너무 ~ 썰렁해보임..


물이 철철 넘쳐 흐를때~ 물안개도 보고~

회도 먹고 ~ 매운탕에 소주한잔..ㅎㅎ

언제 그래볼런지..몰겠군..


저멀리 승일교~


역시 마음이 급하면 사진은 흔들리고 ~

두시간여  귀농귀촌 교육

집으로 돌아오는길~

두시간의 강의를 마치고~

붉게 떨어지는 해를 만났다..

차를 세우고~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 이브닝인사~

귀농귀촌하시려는 분들의 눈빛은 살아있다..

모두가 소망하는 일들을 이루기 바라며...

내마음에도 스멀스멀피어오르는 열정을 조금씩 느끼며..

올한해도 열심히 살아보자고 다짐했던 날...

철원에서 돌아오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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