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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가을풍경/노오란 은행잎이 예쁜 남이섬의 가을여행

강원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5. 11. 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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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가을풍경/노오란 은행잎이 예쁜 남이섬의 가을여행

남이섬 하면 생각나는 건 역시 강우현대표님의 명강의와 남이섬메타세콰이어길.노오란은행나무~^^

주말 토요일 아침 10월31일 모처럼 늦잠을 자도 되지만 친구들과 남이섬을 여행해보기로 했다.

올해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무척 궁금했던 남이섬.. 지난해는 일년에 두어번 정도는 갔었는데

뭐가 그리 바빴는지...늘 마음만 있었지... 가을이 되면 서서히 여기저기 남이섬 소식이 들려온다

노오란 은행잎이 물들어가는 사진 그리고 단풍들~ 메타세콰이어길을 비롯해 작은 남이섬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강원도에 있어서 참..다행이야 ㅎ

가을의 남이섬...시기만 잘 맞추어 가면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볼수있는데

난 늘...조금 늦거나 조금 빠르거나...할때 다녀온듯..

작년에도 이맘때쯤 다녀오고 그 전해에도 이맘때쯤 다녀와서 오들오들 떨었었는데~

올해는 못가보나...했는데~ 마침 친구가..벙개로^ 가자..!!! 하니 너무 좋았다.

아침첫배를 타볼까? 10월에 증편된 7시 첫배~ 근데 늦잠을 자버렸다..

내가 먼저 남이섬 들어가 있을께~ ㅎㅎ 하고 큰소리 뻥뻥쳤었는데~

요즘 애니 살리느라... 밤늦게 까지 연습하다보니~ 아침에 친구들이 전화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남이섬 못갈뻔했다.

남이섬 여행일자~ 2015년 10월 31일

다행이~ 6시반쯤 출발해서~ 부지런히 갔더니~ 7시 30분배를 탈수있었다~

 

부지런한 사람들의 축복은 아마도 이런 정적인 풍경이 아닐까....

은행잎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수있는 고즈넉함.. 평화~ 그속에서 누리는 편안함..

날씨는 무척이나 추웠다~

이미 열흘전 부터 입었던 오리털파카~ 강원도 사람들에겐 필수죠~

 

첫배타고 들어갔다가 점심시간 이전에 나왔으니~ 딱 안성맞춤이었던것 같아요~

10월첫배는 7시~ 내가 탄건 두번째 배였네요~

몽환적인 물안개가~ 기분을 묘하게 만들어주고~

집앞에 파로호가 있지만 일찍 일어나야만 볼수있으니~

이런 모습도~ 보기 좋다~

친구들은 이런 모습에 푹~ 빠져서~ 너무 좋았다고 하니~

담엔 남이섬에서 하룻밤 묵어가며 이른 아침을 맞이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이섬의 상고대도 꽤 멋진 풍경이 연출될듯~

 

남이섬을 다녀오고 난 후에야~ 시월의 마지막날이라는 걸 알았다~

이용의 잊혀진계절을 듣고~나서야 아하...오늘이 마지막날이였구나...

 

2015년 10월의 마지막날은 잊지 못할듯~

진사님들 역시 부지런하시죠~^^

 

부지런히 배들은 아침을 맞이하고~ 운항을 합니다~

가을이 듬뿍 무르익어가는 남이섬~

노오란 은행잎..단풍잎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그 나름..남아있는 풍경이 주는 여운만으로도 충분한 공간입니다.

 

아직 햇살이 퍼지지 않은 시간이라~ 어둑어둑~

배를 타기 전에 따뜻한 커피 한잔이 내내 손난로가 되어 주었어요~

 

남이섬을 자주 다녀간 사람들은 이동동선이 약간 다르죠~

나두 그렇게 자주 가본건 아니지만..일단 은행나무 가로수를 지나~

강가로 향해봅니다~

 

은행나무와 잣나무가 나란히~ 줄지어 길을 만드는 곳

사람들은 인적이 없는 자신만의 고요함을 연출하기에 바쁘다~

 

북적이는 사람들 틈속에서의 우리보다~ 한적한 우리를 원하는 마음이겠죠~

연인들의 속삭임이 알콩달콩해서 내내 뒤에서 따라가며 흐뭇하게 웃을수있었다.

 

예쁜 사랑하세요^^

 

늘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은행잎은 이미 떨어져있었구..

남아있는 은행잎도 밤새 떨어져  노오란 카펫트를 만들어 놓았다.

 

밤이되면 남이섬은 달빛이 흐르고 불빛이 흐르고~

또 밤하늘의 별빛이 흐를텐데~

그 풍경을 상상하며~ 담아봅니다.

여기저기 다정한 연인들^

 

첫배 타고 오시는 분들과 우리들 일행~

아직 남이섬의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

그 여유로움이 넘치는 모습~

고요 그 자체이다.

 

강가에 있던 눈사람~

요기로 와있네요~

예전엔 일본인관광객이 많았는데

지금은 중국관광객이 많다.

지난해 풍경과는 또 다른 올해 풍경~

 

나두 해외가서 우리나라 태극기 보면 감회가 다르던데

아마 외국관광객들도 이렇게 자국의 국기를 보면

묘한 애국심이 생기겠죠~

 

남이섬에서 숙박하신 분들 아직 안깨어 나신듯...

그나마 조용해서 좋았다.

햇살이 적어서 사진은 어두웠을지 몰라도 나름 만족한 쪽여행~

반나절 보낸 남이섬 여행~ 앞으로 내내 생각날테니~

 

남이섬은 뭘해도 작품이 된다는....

그 옛날~ 강우현대표님의 이야기~

남이섬에서 2009년 쯤인가.. 강우현대표님의 강의를 듣고 무척 감명받았었다.

모든 사물이 보는 사람의 마음과 시선에 따라서 달리보인다는 말

쓰레기가 쓸애기로 바뀌는 것...

그 모든것이~ 남이섬에선 가능하니까~

 

하나하나의 점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완성작품..

 

 

한해한해 달라지는 풍경들이 있다.

올때마다 다르게 보여지는 풍경도 있고

새롭게 보여지는 풍경도 있고~

그래서 남이섬을 자주 찾게 되는건 아닐지...........

 

남이섬의 창시자 민병도 동상

"남이섬은 1944년 청평댐 조성 때 북한강 강물이 차면서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 경계에 생겨난 섬이다. 이 섬을 1965년에 민병도 씨(1916~)가 매입하여 오랜 기간 동안 모래뿐인 불모지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이후 이 섬을 종합휴양지로 조성하여 90년대까지 최인호의 <겨울나그네> 촬영지 및 강변가요제 등이 이어지면서 젊은이들의 MT장소 및 행락객들의 유원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IMF 금융위기로 섬의 운영이 어려워지자 2001년 디자이너인 강우현 씨를 CEO로 영입하면서 남이섬은 큰 변혁을 맞이하게 되었다. 문화예술의 섬으로 변모시키고자 하는 강우현 대표는 부임 첫해인 2001년 12월 이 섬에 KBS 드라마 <겨울연가>를 유치하였다.

이 드라마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이때부터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남이섬이 과거 연인원 30만 명이 채 안되던 관광객 수가 2004년부터는 연평균 160만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및 강원도 최대의 관광명소로 둔갑하였다.

 

여기에 강대표는 많은 예술인들을 영입하여 섬 곳곳마다 섬에서 생겨나는 폐기물을 이용한 다양한 예술작품과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창의력 돋보이는 활동을 이어갔다. 환경과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국내외 행사들을 유치하면서 남이섬은 날로 인기가 더해져 지난 2012년에는 260만 명(외국인 64만 명), 작년에는 308만 명(외국인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매 해 그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윤희철의 건축스케치 기행] 남이섬의 교훈 / [(주)포천신문사 /윤희철 / 대진대 건축공학과 교수, 포천신문 칼럼위원 글 출처 -

 

부지런히 남이섬에 도착해서~

남이섬이 내것인양 맘껏 누려보기~

은행나무 아래에 가만히 기대어 서면

은행잎이 비가 되어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참..오래도록 잊지 못할것 같아..

 

보송보송한 노오란 은행잎..

차마 밟기 미안하지만..

사그락사그락 거리며 떨어지고

이내~ 다시 내 발에 포근히 덮히는..

 

잣나무길을 지나는데~

해가 나를 향해 다가오는 느낌..

그림자가 길게 늘어진다...

내키가 저렇게 컸으면.............

 

물안개가 주는 아침기운..

괜찮지.............

 

부스럭 부스럭~ 낙엽밟는 소리..

사람들에겐...좋은 기억으로 남을것 같다..

 

고요함...

물안개와~

붉은 단풍..

 

아침 맞이하기~

남이섬 아침의 정석~

 

카메라는 남이섬 아침의 시간을 잡고~

카메라속에 그 멈춤을 담아내고~

올해 가을의 남이섬 아침을 어떻게 담아내셨을까??

 

남이섬 한바퀴~

어느쪽으로 갈까? 고민되시죠~

그냥 한바퀴 돌아보세요~

그리고 다시 되돌아 나오시면 됩니다~

 

한겨울 물안개 더 짙어요~

 

아침에 따뜻한게 많이 필요하네요

점점 추워지니..커피만으론 부족..

이젠 보온병에~ 커피말고 다른거 준비해가면 좋겠어요~

요런데 앉아서~ 마셔주면 좋치....

모닝죽도 좋고~

 

투명한 유리알속.............

호수의 반영 100%

 

진사님들 요기 좋아하시던데~

음..좋네요~

 

남이섬 가을여행 낭만적이죠^

호떡먹기위한 기다림..

너무 추워서 호떡 전에 우동이랑.떡볶이랑 먹어버렸다 ㅎ

 

호떡이 열시반부터 된다고 해서 어슬렁거림..

덕분에 붉은 단풍잎길도 걸어보고~

 

메타세콰이어길도 다시 걸어보고~

뭔가를 기다리는 시간은 왜이리 더딘지.....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나무들사이로~ 하나둘 늘어나고~

 

그렇게 여러번을갔었어도 몰랐던 남이섬의 메타세콰이어 수목장

음... 이번에 알았네요~

이름이랑..날짜가 있기에 수목장인가? 했는데...

요기 뭔가 숙연한 기운을 느꼈는데

그랬구나.....싶다...

MBC 간판아나운서 되어보기~

2인 1조로 아나운서와 리포터가 되보는 체험도 할수있더라구요~

아빠와 아이의 뉴스진행하는 모습~ 재미있게 보고왔다.

 

바로옆에~ 전시관

마침 양구백자 전시회와 백자그리기 체험도 할수있더라구요~

 

장덕진 작가의 나의고백~

남이섬 양구백자랑~

강아지가 너무 귀여웠엉~

우리 집에 있는 가을이 생각남..ㅎ

 

요건~ 아이들 동화책~

놀이터~

남이섬의 또다른 볼거리 그림책 도서관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떡~

남이섬의 눈사람호떡입니다

그새 남이섬카페에 사람들이 호떡 사먹으려고 줄을 서있는데..

우리도 줄을 서서 한개씩 맛보고 왔다..

호떡집 불안나는게 다행이에요~

남이섬 최고의 상권이라 볼수있음 ㅎㅎ

햇살따라 서 있어서~ 호떡 잊을수 없음..

지난 사춘기언니들이랑 왔을때

호떡 먹고 체해서 안먹을까?

했는데 이번에 꼬옥꼭 야무지게 씹어 먹으니 괜찮았다..ㅎ

맛있다고 급히 먹음 안되요~

 

이제 슬슬 남이섬을 떠날시간....

햇살이 제법 이쁘게 퍼짐..

날씨 굿...

 

남이섬에 있는 불자동차~

뭐하는지 자세히 보니~

물을 뿌리고 다니더라구요~

길가에 먼지나면 안좋으니까~

세심한 배려가 참 맘에 들더라구요~

남이섬..아름다운 나미나라공화국~

한겨울에 다시 가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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