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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효석문화제 주인공 이효석문학관 /평창여행 /평창가볼만한곳

강원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4. 10. 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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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효석문화제 주인공 이효석문학관 /평창여행 /평창가볼만한곳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다 . 얼마전 부터 읽기 시작한 법정스님의 숨결

시간은 목숨이다. 더이상은 없는 단 한번 뿐인 목숨. 단한번뿐인 기회

단 한번 뿐인 사랑. 단 한번 뿐인 삶. 단 한번 뿐인 만남..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일 이번주 내가 받은 숙제이다.

나의 평정이 얼마나 고요히 자리잡고 있는지..

가을이라 하니.. 책도 읽어야 할것 같고 얼마전에 다녀온 일본여행에서의

여운도 아직 그대로 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밀려드는 일들이 있다보니

그 여유의 편안함과 여운의 낭만을 그냥 마음 한켠에 접어두었다가 밤이 되면 스르르 펴보곤 한다.

평창 효석 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그곳에 이효석 문학관이 있다.

 

가을이라 문학인들의 삶을 찾아 떠나는 여행도 나름 괜찮을듯

 

메밀꽃 필무렵

평창에 가거나 메밀꽃만 보아도 생각나는 작품이다.

 

오늘도 잠시 먼곳에 있는 밭에도 가보고 공장에도 가보고 ~

두루두루 드라이브 삼아 다녀온 길가에는 어김없이 코스모스가 피어 있었다.

이곳 평창 봉평에도 메밀꽃과 해바라기 그리고 코스모스가 만발하더이다~

 

이효석문학관에 들어서는 길~

그 문학의 입구인 만큼 커다란 연필이 서 있네요~

거인이 나타나 쓰적 쓰적 넓은 하늘에 누구라도 볼수 있는 큰 글씨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행기가 지나갈때면 파란 하늘에 하얀자국처럼

요즘은 연필보다 볼펜을 더 많이 쓰게 되지만..

가끔.. 사각거리는 연필을 노트에 끄적일때면 느낌이 새로워진다.

웬지... 문학소녀의 느낌도 들고 ~

 

다녀온지 시간이 흐른지라~

아직 어린 메밀밭 사진이지만

벌써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지금쯤은 다른 어떤 작물들로 다시 채워져 있을 밭들이 보인다.

푸근하고 넉넉한 시골의 향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마음의 고요함이 숨쉬는 해이다.

이효석의 흔적을 살펴보는일~

그리고 나의 한해를 돌아다 보는일~

누구나 아는 이효석이겠지만.

누구나 아는 나의 인생은 오로지 나만 가장많이 알수 있을것 같다.

그 나만 아는 삶도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이 살아보자고 다짐했기에~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달리고^

겨울 준비 하느라..마음과 몸이 바쁜 시기인 농촌생활이다..

 

유난히 따뜻한 햇살이 반겨주는 날씨

그리고 햇살에 따끈하게 데워진 벤치~

그 벤치위에 곱게 그림으로 피어난 해바라기조차..

이곳에 있으니 작품이고 낭만이다~

 

 

오돌돌 만져지는 글씨들의 촉감이 그냥 종이위에 쓰여진 글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누군가..또 누구나 만져보고 지나갈것 같은 현판이다.

 

지난해 이효석 문학관에 방문했을때는 실내위주로 다녀왔는데

이번엔 야외 햇살이 어찌나 따뜻하고 하늘도 청명하던지..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다.

메밀문화제 할때 숲해설사분들이 진행하시는 재미있는 나무와 곤충들의 이야기

다양한 체험들을 진행하고 계셨다.

나만의 부채도 한장 만들어 온다.

 

사람들에게 인기 짱이였네요~

나만의 부채와 .나비만들기. 바람개비등.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마음이 훈훈해 지더군요~

이고장 숲해설.문화해설하시는 어르신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였답니다.

해마다 하셨다고 하네요~

 

푸른잔디위에~ 이효석 작가의 모습이보입니다.

 

누군가는 나의 여행을 기록으로 남기고..사진으로 남기고 또다시 추억으로 한장 남겨놓기도 합니다.

 

 

 

복원된 이효석 생가는 진정 사람이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군요~

밤에는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며 반짝일것만 같은 평창의 봉평마을~

이효석작가의 소설속에 무대였을 그 고장의 하얀 메밀밭을 밟아 보고 왔답니다.

작은 밭고랑을 따라 메밀꽃밭 사이를 걸어다니는 사람들 ~

평창에는 효석문학 100리길이 있다고 합니다.

이효석 작가의 작품속에 나오는 무대 배경이 되는 길을 걷는길

효석문학 100리길 이정표 따라 거닐어 보세요~

일단 이효석 작가의 작품을 먼저 읽어보고 걸어봐야 겠죠^

 

 

이효석 문학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033-335-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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