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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의 예술관 무이예술관에 메밀꽃 필무렵 /평창여행/평창가볼만한곳

강원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4. 9. 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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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의 예술관 무이예술관에 메밀꽃 필무렵 /평창여행/평창가볼만한곳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58번지에 위치한 산중예술관이자 작가들의 아틀리에 무이예술관에 다녀왔다

해마다 9월이 되면 봉평엔 메밀꽃이 피고 하얗게 메밀꽃이 필무렵에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마카 평창효석문화제로 오서요~ 하는 평창의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하는 메밀꽃밭에서 열리는 문화제는

9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안개 가득히 피어나는 아침부터 별빛이 반짝이는 밤까지 이어지는 문화행사이다.

달빛아리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에서 조명길따라 걷는 봉평메밀밭 그곳이 메밀꽃을 볼때마다 생각난다.

추석연휴에 평창 효석문화제다녀오신분들 많더라구요~

그보다 조금더 일찍 다녀온 봉평의 메밀밭 한산하고 여유 있어 좋더군요~

봉평에 가면 꼭 들러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무이 예술관인데요~

무이예술관안에 들어가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좋지만

무이예술관 바로 옆에 펼쳐진 메밀꽃밭이 환상이거든요^

그곳에서 이효석의 작품 메밀꽃 필무렵의 메밀밭에서 펼쳐지는 첫사랑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은 시간입니다.

 

 

 

가장 맘에 드는 메밀꽃밭 풍경중의 하나입니다.

이곳 원두막에 조롱박하나가 익어갈즈음에 다시 가봐도 좋을만한 곳이죠~

내가 다녀올때만 해도 아주 작은 박이 열려있어 아마 지금쯤은 내 주먹만하게 커 가고 있을듯하다.

 

 

무이예술관에 곱게 핀 코스모스 한송이를 살짝 꺽어 본다.

물론 꺽으면 안되겠지만

너무 모퉁이 숨은 듯이 핀 코스모스가 내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머리에 잠시 올려놓았다가 메밀꽃밭에서 하얀 꽃위에 놓고 한장 담아 본다~

 

 

무이예술관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에 있는 예술관으로 조각가와 도예가.서예가등 4명의 예술인들이 폐교된 무이초등학교를 개조하여 2001년에 문을 연 전시관이다.

관람시간은 만 6세 미만 무료이며 순수하게 관람료로 운영되고 있는 예술관이다.

기본 3000원의 입장료에 단체 할인과 65세 이상의 할인이 있어 2000원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야외조각공원.조각가 오상욱님의 작품 150여점이 전시되고 있고

30여년간 메밀꽃을 그려온 서양화가 정연서화백의 메밀꽃 그림 .

그리고 도예조형예술가 권순범의 전통가스.석유가마를 이용한 생활도자기와

도예작업.컴퓨터 소하체를 개발한 소하 이천섭의 작품을 만날수 있습니다.

 

 

너무나 맑은 하늘 그리고 구름까지도 내 여행을 축복하는것 같다.

이런 날씨에~ 푸른 잔디위에 앉아 하늘 이불삼아 누워있는 시간~

누군가는 해봤으리라....

 

 

무이예술관의 프로그램 세가지^^

 

01 MOOEE ARTS FESTIVAL

무이아트센터는 감각있는 젋은 작가들과 우리의 아이들에게 보다 넓은 시각의 미래를 열어주고 새로운 세대의 예술문화를 정립하는 문화예술축제로 매년 8월 초, 자연안에서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전시와 참여공연 등 보고 듣고 느끼고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의 감성체험 페스티발을 개최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됩니다.)

 

02 HYOSEOK CULTURE FESTIVAL

매년 9월초 봉평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밀밭과 예술전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03 EXPERIENCE PROGRAM

무이아트센터에는 작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하여 주세요.

(TEL. 033.335.6700)

 

도예ㆍ판화 체험 : 캐릭터만들기, 물레, 판, 코일링작업, 성형 1개월 후 찾아가세요.

단체, 개인 모두 가능. 고무판화를 이용한 판화체험.

예약또는 문의는 H.P 011.9072.0211 로 연락하여 주세요.

 

서양화 체험:메밀꽃 압화, 원목나무에 메밀꽃 그림, 목걸이, 핸드폰 고리, 열쇠 고리, 그림과 글을 넣은 손수건 만들기, 판화(메밀꽃 필무렵 삽화)

예약또는 문의는 H.P 016.217-0471 로 연락하여주세요.

 

서예 체험: 가훈, 명언써주기, 손도장 찍기, 소하서체로 입력해드립니다.

예약또는 문의는 H.P 010-2235-4244 로 연락하여주세요.

 

지난해 다녀왔을때랑 그리 다른 점은 없었지만

내가 느끼는 마음이 많이 달라져있었다.

여행은 그런것 같다..

같은 곳을 가더라도 내 마음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내 감정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좋다....

푸른하늘 맑은 날씨 그리고 따뜻한 햇살까지도^

 

 

천천히 걷다보니 한쪽 옆에 송덕비가 보인다.

그리고 돌무덤하나~

 

 

폐교된 학교가 예술관으로 다시 태어나 사람들의 발걸음을 다시 찾게 하는곳으로 탈바꿈했다.

그냥 조용히 기억속에 사라졌을수도 있는 곳인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고 있는걸 보니 좋다~

내 카메라에 뿌옇게 있는 먼지까지도~

그냥 봐줄만 하다..

너무 게을렀네 그려~

집에 와서 보니 사진에 뽀요얀 먼지가 보이네~

 

 

실내 화장실이 너무 해피하다~ ㅎㅎ

개구장이 화장실~

누군가는 이곳에서 여기 써있는 글씨들을 읽으며 행동을 할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으니까~

남자화장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끝없이 펼쳐진 메밀밭~

바로 이모습이 평창 봉평의 모습이겠죠~

며칠의 바쁜 명절을 보내고서 마주하는 이 사진 한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내인생이 꽃필무렵~

지금일까?

지났을까?

아니면 피고지고 계속 무한 반복을 하고 있을까?

문득 내인생의 천이는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하루입니다.

마치 월요일 같은 목요일~

벌써 점심이네요^

맛있는 점심 드시고 ~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깔깔한 눈이 그동안의 피곤함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피로 풀러 가야쥐^

 

 

어딘가로 문득~ 떠나고 싶어질때...

바로 지금입니다.

가을이 너무 가까이 와 있는지..

마음이 들썩 들썩 하네요~

 

 

양 어깨위에 두마리 곰이 앉아 있는듯한 무거움..

피곤함...

한장의 사진으로 날려버릴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조금더 풍성하게 조금더 높이 자랐을 메밀꽃밭이 상상되어집니다.

 

 

 

평창에 가신다면 한번쯤 가보게될 무이 예술관

홈페이지 참고하시고~

한시간정도의 여유를 두고 다녀오세요~

 

 http://mooee.kr/gallery/

무이예술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1리 58번지

033-335-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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