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제주의 아름다운 미항" 위미항"이 있는 위미리마을의 자연먹거리 무주향 해초 비빔밥

제주에서 제일 아름다운 미항 " 위미항" 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위미리는

영화 " 건축학 개론"의 셋트장 카페 서연의 집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웰빙 자연먹거리를 추구하는 건강밥상 무주향에 다녀왔다.

작고 아담한 웰빙음식점. 제주도 숨은맛집이라고 한다.

버스가 네비없이 찾아가 보려고 했다가.. 그냥 중간에 내려서

제주도의 돌담과 제주도의 감귤나무를 지나. 이슬비 내리는 날씨에

저벅 저벅 걸어 도착한 무주향에서 먹은 해초 비빔밥은 특별한 맛이다.

제주도에 올해는 자주 다녀올수 있어 좋았다. 

특히나 이번 여행은 여행의 차원을 넘어서 치유농업지도사 과정의 

같은 공부를 하는 분들과 다녀온 여행이다보니. 일반 적인 여행과 관광의

코스보다는 농업과 치유농업 그리고 농가맛집.제주도의 체험농장 위주로 

방문하면서 다녀오게 되었다. 

강원도와는 완연히 다른 날씨 그리고 환경 소소한 모든것이 신기하고 

아름다운 섬 제주도이다.  

위미리 마을의 자연먹거리 무주향도 제주도의 소문난 맛집이나 식당을 찾아가기 보다는

이렇게 농가맛집을 운영하면서 100% 예약제 형식으로 운영되는 식당이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찾아갔다`

 

 

 

자연먹거리 무주향의 해초 비빔밥은

다시마 줄기.가시리 .톳 등의 제주도 특산물을 이용한 해초들과 성게알 그리고 고추장으로 쓱쓱 비벼 먹는

해초 비빔밥이다.

무주향만의 특별함이 느껴지는 해초 비빔밥

 

 

 

 

제주 도 골목 골목을 거닐다 보면 만나게 되는 올레길 이정표 표시

어디로 갈까?

나는 밥먹으로 가지요^^

무주향의 해초 비빔밥을 예약해 놓았으니까요^^

 

화사한 외돌개를 걷고 버스를 타고 점심먹으려 무주향으로 이동하는 순간

비가 스멀 스멀 내리기 시작했다.

버스에서내려 무주향으로 가는데 비가 살살 내린다.

 

 

 

이정도 이슬비야 그냥 맞고 가지뭐?

 

제주도의 변화 무쌍한 날씨를 맛보면서^

 

 

차를 타고 다니기 보단..

이렇게 제주도의 골목을 ..제주도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 길도 좋다.

 

 

조용히 골목을 지나가는 우리들을 바라보는 강아지 한마리..

짖어대지도 않고 부르면 부르는 대로 순하게 쳐다본다.

악이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순수함의 표정을 보며

걷다 보니

무주향이라는 작은 간판과 이정표들이 보여서

무주향을 찾아갈수 있었다.

 

 

커다란 간판대신 작은 간판이 있어서

처음 오는 사람들은 두루두루 골목길을 안쪽으로 쭈욱 들어서야 할듯

차로 와도 좋겠지만..

그냥 걸어가는게 어떨까 ? 싶다. 

 

넓고 오목한 그릇에 해초가 가득한 해초 비빔밥

그리고 보리쌀 단호박전이 구수하니 맛나다~

단호박이 들어가서 단맛도 나고 ~

 

 

고추장을 넣고 젓가락으로 휘릭 휘릭 저으면 바로 해초 비빔밥이 된다.

특별한 조미료 없이 자연의 맛 그대로~

해초들의 특징이 살아 있는 제주 바다의 고유맛이 그대로 내 입안에 가득하게 향기 퍼지게 한다.

해초를 그리 많이 먹지 않았는데

이번에 무주향의 해초 비빔밥은 꽤 많이 먹고 왔다.

'나처럼 촌스런 사람은 고추장을 넣어주어야 ^^ 제맛이고~

다른 사람들은 고추장 넣지 않고 고유의 맛 그대로 즐겼다고 하네요^

 

 

 

 

찰검정보리쌀과 단호박으로 만든 보리쌀 단호박전은

투박해 보이지만 맛은 찰지게 감칠맛이 난다.

무주향의 밥상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 

짜거나 너무 달거나 하지 않고 

음식 재료의 원재료 맛이 신선하고 

그대로 느낄수 있다. 

 

천연조미료와 

천연재료를 추구하는 무주향의 자연먹거리 웰빙밥상 

내 몸을 생각하고 나를 챙겨주는 밥상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밑반찬들 몇가지

 

 

미역국도 슴슴하다~

그릇들도 예쁘고

먹는 내내 대접받는 기분..

사장님이 단체로 주문을 받으셔서..

혼자서 무척 바쁘시게 움직이셨다는 ~

 

 

요건 보말 죽이다.

찹쌀보리쌀을 넣어 만든 보말죽

보말은 손질이 참 번거롭다고 한다.

보말죽은 고소하니 맛이 좋다.

 

무주향은 100% 예약제 입니다.

미리 미리 전화주시고 찾아가셔야 해요

 

 

 

농사하는 사람들이 찹쌀검정보리쌀이 궁금하다고 하니..

기꺼이 보여주신다.

 

 

천연염색도 직접 하신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다양하게 솜씨가 좋으신 분이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랑 천연염색으로 만들어진 예쁜 인형들이

무주향의 실내 분위기를 더따뜻하게 만들어 주는듯해요

 

무주향의 해초 비빔밥..

부담스러운 밥보다는 때로는 이렇게 건강식을 드셔도 좋을듯합니다.

무주향 예약번호 :011-699-5094

 

 

 

 

나를 똑 닮은 우리 아들이랑 맛난 거 먹고 좋은 경험 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한 제주도 여행이었답니다.

아이랑 제주도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깊었네요

 

다음엔 가족나들이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무주향에 따끈한 보말죽 이랑 수제비 먹으로 와야 겠어요^

밥을 먹고 나가려는데 장대비가 우수수~

그래서 잠시.. 휴식하다가..빗방울이 가늘어 질때 왔네요

변화무쌍한 제주 날씨^^ 제주다운 날씨 느끼고 왔답니다.

 

 

무주향 : 해초비빔밥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