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 속초 실향민문화촌과 하꼬방 그리고 속초의역사를 한눈에 볼수있다.
또하나.. 내가 이번에 알게된 이로운 정보..
연중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이 가능하단다..
함경도집. 개성집.평안도쌍채집.그냥 전시만 해놓고
관람하는 곳이 아니라 숙박이 가능해서 무엇보다 맘에 들었다.
동해바다.. 연중 바가지 없는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 가능한 속초시립박물관
인터넷예약은 필수입니다.
한국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속초..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이전 무명의 작은 포구였던 속초..
해방이후 38선이 한반도를 갈라놓았을때..이북지역에 속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6.25 전쟁과 미군정.실향민들의 정착촌건설등 속초는
격변기 분단의 역사를 품에 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속초역을 통해 우리는 분단이 남긴 상처와 아픔을 엿볼수 있다.
해마다 여름 성수기면 강원도를 찾는 이들이 많다.
나도 여름휴가..하면 동해바다를 떠올릴 정도니까..
바다는 늘..그렇게..지난 아픔과 관계없이 모든걸 품어준다..
이곳 시립박물관에서 가족과함께..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서로의 존엄과 사랑을 한번 느껴보는건 어떨까..
웬지..가족애가..생길것 같다..
다음에 속초에 오면..단체로.. 머무르며 하룻밤..유하고 가자고..
약속을 하고 돌아왔다.
좁지 않은 공간에.. 다양한 볼꺼리들로 가득한곳..
평양집.개성집.평안도집.황해도집.함경도집.전상수가옥등..
이중..몇몇 집은 직접..머무를수 있는 공간이다..
단.. 꼭..인터넷 예약이 필수라고 한다.
속초 시립박물관을 관람만 하고자 한다면..이곳을 통과~
박물관.문화촌.발해역사관등을 관람할수 있다.
운이좋으면.. 울산바위 설악산을 한눈에 볼수있고.
빛내림까지..
날씨가 오락가락..
비가 내렸다 안왔다... 하면서..
애를 먹이더니.. 빛내림을 선물해준다..
비오는 날은.. 더..청결한 느낌..
산뜻하고..
아마도 공기가 정화되서 그런가..
청호동(아바이마을)골목
청호동은 한국전쟁 때 피난 내려온 함경도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다.
전쟁의 포화를 피해 남으로 내려온 피난민들은 부산 거제도 등지에 흩어져서 살았는데,
같은 고향 사람들끼리 모여 살자는 취지 아래 1951년부터 이곳 청호동으로 모여들게 됐다.
조금이라도 더 고향 땅에 가까운 곳에 살기 위해 속초 청호동에 터를 잡은 함경도 사람들은
그 때부터 바다일 밭일 가리지 않고 억척스럽게 일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언젠가 전쟁이 끝나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도 간이식으로 지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뒤에 휴전선이 생기고 마음대로 오갈 수 없게 되자 실향 마을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이곳에 정착하게 된 것이다.
전상수가옥
방과 부엌사이에 창고가 일자형으로 배치된 구조이다.
청호동에서는 '하꼬방'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현재(2007년)도 원형의 모습이 일부 남아있다.
부엌공간은 밥을 짓기 위한 도구와 물품보관을 위한 아주 작은 최소한의 공간만으로 만들어졌다.
여기 문화촌에서는 아주 작은방에 여러 식구가 모여 살았던 전상수가옥을 "겨울 생활 모습"으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2005년 11월 4일 개관한 속초시립박물관과 실향민문화촌은 속초가 지닌 독특한 민속 문화를
지역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며 지속 발전시키는 것을 미션으로 설립되었다.
산, 바다, 호수, 온천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고루 갖춘 세계적인 관광휴양도시인 속초시의 문화는 설악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산촌문화와 동해바다를 아우르며 지속적으로 발전한 어촌문화 그리고,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이북 피난민의 대거유입과 정착으로 형성된 청호동 아바이마을로 대표되는 실향민문화가 속초의 향토문화와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독특한 형태의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속초시립박물관과 실향민문화촌은 이러한 속초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모든것이 부족했던 피난 시절에 집짓는 재료도 예외가 아니었다.
주변에 있는 어떤 재료든 이용하여 집을 지어야 했다.
주로 쓰인 재료는 판자, 깡통, 종이박스 등이었다.
가옥의 종류로는 가족 단위의 개인주택,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공동주택,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화장실과 공동우물 등이 있다.
공연장..
이왕이면.. 시간 맞추어 간다면..좋은 공연도 만나볼수 있다.
함경도집
19세기말 서민주택으로 정주간이 있는 밭전자형의 (田)겹집이다.
함경도 지방은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철의 추위가 심하므로
방한과 보온을 위해 한 용마루 아래 모든 방들을 배열하는 겹집구조.특히 방틀을 앞뒤로 배치하는 밭전자형태를 취한다.
이곳도 숙박이 가능한 가옥이다.
어딜가도 소원지를 적어주시는 센쑤..
소망하는 모든일들이 이루어 지기를 바래요~
그대의 소원이 나의 소원이지요^
울산바위 위로..빛내림을..
오랫동안 보여주는 바람에..
모두..황홀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속초시립박물관
강원도 속초시 신흥2길 16(노학동 736-1)
전화 : 033-639-2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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