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맛집] 막국수의 고장 춘천에서 먹는 단우물막국수

가을이 코앞이다. 평창에서는 메밀축제를 하나보다.. 메밀의 하얀꽃이 필때쯤이면..

이효석의 메밀꽃필무렵이 생각난다.

가을하면..코스모스.길가옆에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고 있다.

나의 가을이 바싹 나에게로 다가왔음을 알수 있다.

춘천 단우물 막국수는  미래농업교육원에서 농업에 대한 교육을 한참 받고 있을때..

박사님이랑..교관님이랑..친구들이랑.. 번갈아 가며 한두번씩 먹던 곳이다.

단우물을 가게된 역사가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있다..

언제..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막국수 체험관옆에 있는 단우물 막국수..

춘천운전면허시험장을찾아 쭉... 따라 올라오면..커다란 식당 하나가 떡..하고

자리잡고 있다.. 그곳에..작은 식물원과 동화속에서 나올듯한 동물들이

따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손님이 많은 편이라.. 기다려야 할때가 종종있다.

그래서 만들어 놓은건가?

밖에 야외테이블도 있고..실내도 넓은데..이렇게 넓은 막국수 집이..

손님으로 꽉찰때는 대략난감..ㅎㅎ

그래서 보통 이곳을 갈때는..예약을 하거나..또는.식사 시간을 피해서 가곤한다.

 

막국수를 주문하고 수육까지..난..편육이랑.수육을 같이 부른다.. 내맘이니까.

보통 편육이라고 하더만..내맘이야~나두 모르게 생긴 나만의 부르는 습관이니까.

 

 

단우물 막국수와 오수물 막국수.. 난.. 그 두곳이 참..헷갈린다..ㅎㅎ

장소는 다른데 말이죠~

춘천에서 내가 헷갈려하는 곳이 또 있지요~

동부시장과 남부시장..

그래서 종종 약속장소 실수 하는 경우가 있어요~

좌회전과 우회전이 잘 안되는 사람들.. 내가.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나만 그런게 아니더라는..ㅎㅎ 저처럼 이렇게 머리로는 단우물이고  가는곳은 오수물에 가는경우..

종종한번쯤...해보셨죠~? ㅎㅎ

아님 말구~

좌회전 해야 하는데.. 알았어 하면서 우회전 하는 경우.. ㅎㅎㅎ

그래도..이런것 때문에 사고난적은 없답니다..

 

내가 착각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상차림 때문이예요~ 물론이름도 비슷하지만..

모두부 나오는 스타일이랑.. 편육나오는스타일..그리고.. 막국수까지..

약간의 다른 점은 있지요~

다음번엔..오수물 먹고와서 보여드려야지 ㅋㅋ

 

정말 두부 매니아라면 알수 있는 손두부..

어르신들은 손두부 때문에 많이들 오시죠~

 

편육.손두부.일명 모두부..그리고 메밀전병..

막국수는 메인이 아니예요~

언제나 후식이죠~ ㅎㅎ

닭갈비 먹고 막국수..이렇게~

언제 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ㅎㅎ

 

메일전병입니다. 만두속과 비슷한 소가 들어간.. 메밀전병은 만두 지지미를 먹는 기분입니다.

우리네..강원도 사람들은 익숙한 맛이죠^

이렇게 속이 꽉...차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수육(편육) ㅎㅎ

아마도 돼지고기 삶아놓으면.. 삼겹살보다..요걸 더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요즘 상추값 비싸죠~

깻잎에 한쌈..

잘 안싸 먹는데.. 요렇게 보여드립니다.

저는 순수 고기를.. 새우젓에 콕..찍어 먹는걸 좋아라해요^^

 

 

열무김치도 알맞게 익었습니다.

난 저렇게 붉은 김치 국물이 좋더라구요~

일단..이집..김치..맛이 좋습니다..

 

 

다른곳보다 메밀의 함량이 조금 높은듯합니다.

메밀 색갈이.. 보면 알죠~

근데..단우물 막국수의 최대 난점..

나에겐 양이 너무 많다... 입니다. ㅎㅎ

곱배기 주문하지 마시구..그냥.. 보통으로 드세요~

제가 아는 남정네분들도.. 이곳 막국수..양이 많다..하시더라구요~

카카오 스토리 올렸더니.. 바로 즉흥적인대답.. 양이 넘..많아요^^

쥔장님.. 양좀 줄여주세요~

그럼..또..양많으셨던 단골손님 떨어질라나?

그만큼 푸짐한 음식인심이 있는 곳입니다.

한번의 습관이 금방 바뀔수 있나요~

매번 찾아오는 손님들은 금방 알텐데요~

많이 먹긴 했어요~ ㅋㅋㅋ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우리 말고도 늦게 드신분들 있었네요^^

정녕 맛있고 유명한 집을 찾으셨다면.. 식사시간보다 조금 이르거나..조금 늦게 가세요~

그게..기분좋게 먹고 오는 비결입니다.

바쁠때..가서..늦게 준다..짜증내지 마시구요^ㅎ

 

 

 

요즘 춘천의 복숭아 한창 수확하고 있습니다. 추석때 까지도 복숭아 수확을 하죠~

이곳 지인분이 이곳에다 복숭아 나전을 시작하고 계시네요~

속초로 갈 계획만 아니었다면..몇박스 사고 싶었답니다.

복숭아 엄청 좋아하거든요~

이날..저기 저 복숭아 한박스가 9000원..

낙과이기도 하고 벌이 조금..먼저 시식을 하긴 했어도..

내눈엔..정말 맛있는 복숭아로 보여서..

아쉬움에 명함 한장 받아왔답니다.

내가 다니는 한의원이랑..멀지 않더라구요^^ ㅎ

 

 

가을의 대표꽃.. 코스모스입니다.

한송이 선물이예요^^

가을이 오는 소리.. 들리시죠^

이쁜 마음으로 오늘 주말도 멋지고 맛있게 보내세요^^

전..또..어디를 여행하고 있을까요?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산천2리 320-2 

단우물막국수  (명가)

033-242-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