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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맛집]국산콩만 고집하는 웰빙식단 콩 모듬요리개발로 화제가 된 화천으뜸맛집 콩사랑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8. 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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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 시니어  강원도민일보  시니어 특집 기사에 보면 화천 콩사랑에 대한 신문기사가 검색된다.

화천 콩사랑은 예전부터 화천의 유명 맛집으로 맛집을 찾는 이들에겐 코스와도 같은 곳이다.

화천에서 아무때나 콩사랑에서 식사를 할수 있는건 아니다. 이곳은 식재료가 떨어지면 바로

그날의 영업을 종료해버리기 때문에 사전 전화는 필수.

화천에 오시면 꼬옥 들러봐야 할 곳 왜?이곳을 가야하는지..

궁금증해결.. 방법은 찾아 가는 수 밖에..

화천 콩사랑은 웰빙식단 연구 16년의 결과 콩 모듬 요리 개발을 하고 화천대이리 숲속에

작은 갤러리 분위기가 나는 콩요리 전문점이다.

국산 콩만 고집하는 콩사랑의 주인장님.. 고집도 세고..맛도 깊고. 인정은 더 깊다.

정식을 예약 주문하고 도착했다. 몇몇의 차량들이 세컨 주차장까지 주차되어 있는 날..

이런날..다행이 예약도 되구.. 운이 좋다..

아직 식사 준비가 덜 된듯하다..

하지만..지루할 시간은 없다.. 주변에 작은 조각품들 그리고

조형물들을 둘러보다 보면..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화천은 지금 쪽배 축제 기간이니까.. 그리고 주문즉시 바로 음식을 조리하시기 때문에.

재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 좋은 곳이다. 특히나 해마다 몇번씩 찾아 오지만..

늘..한결같이..화천 오대쌀을 사용하신다. 화천 지역의 농산물을 애용에 주심에

농민의 한사람으로써 너무나 감사하다.

 

매번 화천을 찾는 지인들에게 이곳을 소개해주려고 하는데.. 인연이 안되었다.

지난해.. 내 생일 잔치도 우연히 여기서 하게 되었었는데. 그리고 늘.. 우연하게는 자주 먹을수 있는 곳인데..

작정하고 가려고 하면.. 이상하게 시간이 안맞곤 했다.

재료가 떨어졌거나.. 쉬는 날이거나..

오늘은 점심이라서 간만에.. 화천을 찾은 분들과 함께 콩사랑에서 식사를 할수 있었다..

예약을 했는데도..손님이 조금 많다..

그리고 이곳은 특히나..주문후 바로 준비해서 요리를 내어주시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성질 급한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필히 하거나.. 식당에도 취향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걸.. 본인 위주로 맞추기 보다는 .. 슬로우 푸드에 맞게.. 한번 바꾸어 보는 것도 좋은것 같다.

 

특선정식을 주문하면 두부보쌈과 모듬전, 콩탕이 나온다. 보쌈의 수육은 담백하면서 부드럽고, 갓 부쳐낸 모듬전은 잡내 없이 깔끔하다. 맑은 콩탕은 식사를 마칠 때까지 한결같이 개운하다. 10여 종류의 밑반찬 모두 정갈하고 재료의 맛이 살아있다. 시간이 바쁜 경우엔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두는 편이 좋고, 영업시간은 11시부터 19시까지다. 매월 2, 4째 수요일은 쉰다.

 

우리 땅에서 나는 것, 국산콩으로 만들어 낸 웰빙 식단을 16년째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도시 생활을 접고 지난 1997년 화천 대이리 농촌마을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임덕순(62·여)씨가 주인공이다. 

이곳에 이주를 결심한 것은 남편의 고향이기도 하거니와 콩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착 때문이었다. 임 씨는 이사 후 콩을 이용한 음식이 어떤 게 좋을지

10년간에 걸쳐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두부를 이용해 전골을 만든다거나 순두부 집 운영과는 다른, 차별화에 골몰했다. 그렇게 긴 연구 끝에 지난 2007년 개발한 음식이 ‘콩 모듬 요리’다.  

“처음에는 주위 사람들의 반대도 많았어요. 좁은 농로를 따라 차량도 들어 오기 어려운 농촌마을 끄트머리에 알려지지도 않은 ‘콩 모듬 요리’를 누가 찾겠느냐는

 것이 여러 사람의 의견이었어요.” 예술가인 아들은 10여년 콩 연구로 살아온 어머니를 위해 ‘콩사랑’이라는 멋진 가게 이름도 붙여줬다.  

하지만 역시 다수의 의견은 적중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콩 요리 음식점.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남들 눈에 쉽게 뜨이는 것도 아니고,

 먹어본 사람이 있어서 맛있다고 소문내 줄 사람도 없으니 손님들이 찾지 않는 것은 당연했다.  

“아마 아들과 남편의 응원이 없었으면, 일찌감치 문을 닫았을 거예요. 그런데 아들은 식당 안에 대형 그림을 붙인다,

남편은 뜰에 잔디를 심는다 하면서 용기를 심어준 것이 지금처럼 우뚝 서게 된 결과라고 생각해요.”  

지난 2010년 가을, 임 씨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화천군에서 요리경연대회를 연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직 콩으로 만든 이런 다양한 음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임 씨의 노력은 헛되지 않아 내로라하는

수십 개의 음식업소를 제치고 당당히 콘테스트에서 입선을 한 것이다. 

“최우수상이나 우수상을 뽑는 것이 아니라 3개의 업소를 선정하는 자리에서 수십 년간 음식점을 운영해 온

사람들을 제치고 입선을 했다는 게 꿈만 같았어요”라고 당시를 회고 했다.

 

‘입선업소’라는 수식어가 생겼으니, 어머니 임 씨보다 더욱 신이 난 건 아들 김승훈씨였다. ‘화천군 요리콘테스트 입선업소’ 이것이 주 콘셉트였다.

 

아들 김씨는 “콩을 이용한 음식의 차별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예약 위주의 손님만 받기로 했다. 재료비를 줄일 수 있고,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정성이 담긴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나름의 노하우였다”고 어머니에게 제시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임씨는 이에 발맞춰 주메뉴를 지역 특산물인 자시라포크(화천 브랜드로 잣 껍질을 이용해 사육한 돼지고기)와 어울린 ‘콩 모듬 음식’으로 확고히 굳혔다.

 

이처럼 ‘콩사랑’ 마케팅이 주효하면서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알려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대도시에서 일부러 콩 모듬 요리를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화천 읍내에서 벗어나 조금 외딴 곳에 목조건물로 자리하고 있는 ‘콩사랑’은 식당 안팎으로 많은 조각품과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 식당이라기 보다는 작은 갤러리 같은 분위기다. 메뉴는 콩사랑 특선모듬보쌈, 콩사랑 두부보쌈, 콩사랑 특선정식 등 3종류로 단출하다. 음식은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 특선정식을 주문하면 두부보쌈과 모듬전, 콩탕이 나온다. 보쌈의 수육은 담백하면서 부드럽고, 갓 부쳐낸 모듬전은 잡내 없이 깔끔하다. 맑은 콩탕은 식사를 마칠 때까지 한결같이 개운하다. 10여 종류의 밑반찬 모두 정갈하고 재료의 맛이 살아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씨의 콩 모듬 요리는 모두 순수 국산 콩만 사용한다는 점이다. 

임씨는 갈수록 농촌상황이 나빠지면서 콩 값이 3년 전 한 가마니 16만원에서 지금은 46만원이나 하지만 외국산은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임씨는 “소규모 농사로는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에 콩을 재배하는 농가가 감소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점점 국내산 콩을 구하기가 어렵겠지만

부산 등 멀리서 ‘콩사랑’을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더 담백하고 건강에 좋은 콩 음식을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이 커진다”며 해맑게 웃었다.

화천/김용식(강원도민일보 기사 발췌)

 

 

콩탕과 화천 오대쌀로 갓 지은 밥.

어릴때 부터..엄마가 만들어준 손두부..

내 입맛엔 항상 산 두부는 맛이 없었다..

그래서 어느 식당을 가도 두부는 먹지 않는다.

그런데 이곳 두부..

그리고 요즘은 국산콩으로 만드는 손두부 집은 종종 가서 먹는다.

손두부 만드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

 

콩탕 때문에 이곳을 찾는 이들도 많다.

두부를 좋아하는 분들..

 

돼지불고기와 수육 그리고 애호박전. 두부 지짐이와 모두부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지역 농산물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지지미의 종류는 조금씩 다를수 있다.

 

 

맛있게 먹었던 더덕 무침

 

샐러드도 이쁘게..

그리고 그릇도 너무 과하거나 작지 않게 알맞게 내어주심에 감사..

지나치지 않고.. 너무 모자라지 않은.. 딱.. 알맞은 상차림이다.

마치 밥상위에 그려진 그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듯 하다.

 

주인아주머니의 마음을 알고 음식을 대하면 마음이 조금 다르다..

아무것도 모른채..음식을 먹는것과.. 뭔가 내용을 알고 먹으면..같은 음식을 먹어도 다른 느낌..

그것은 아마 감동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오고 가는 정.. 그 따뜻함 때문일까.

 

 

오이장아찌도 직접 만드신 맛..

지난번에도 요고 맛있어서.. 물에 밥 말아 먹고 갔던 기억이 나는데.. 어쩜.. 그맛 그대로.. ㅎ

이번엔 옆에 함께 식사하시는 분이 물에 밥 말아서 드시네요^ ㅎㅎ

두 그릇째..

 

수육에 새우젓 하나 올려 맛을 봅니다.

두툼한 고기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네요~

 

 

한점 한점 하다보면..이미 밥 공기는 비워져있다.

이곳은 필히 전화를 해보고 가야 한다는 점..

식재료가 떨어지면.. 바로 영업을 종료하는 시스템이라서요~

 

 

통나무 형 집이 겉에서 보나 안에서 보나.. 편안한 집처럼 꾸며져 있다.

깔끔하고 실내가 정갈하다.

느낌이랄까..이곳에 올때마다 느끼는 점..어수선하지 않고 단정하다.

오시는 손님들 또한 그렇게 부산스러운 사람들이 없다는 점..

아마도 이곳 분위기에 바로 적응해서 인지도 모르겠다.

예약을 했어도 손님들이 많아서 인지 조금 기다렸었다..

하지만.. 간만에 만나는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니..

그리 지루하진 않았다..

그런데 계산하고 나오는데..사장님이 한마디 해주신다..

예약했는데도..음식이 조금 늦어져서 미안하다구..

에궁.. 내내 마음에 걸리셨었나 부다..

이렇게 마음 씀씀이가.. 다정하시니..

음식이 고소하니 감칠맛이 날수 밖에요^

 

 

 

 

강원 화천군 맛집 `콩사랑`

 

◎ 주요메뉴 : 콩사랑정식, 모듬보쌈, 두부보쌈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271,

 033-44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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