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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맛집]와규전문점 행복나무에서 와인과 함께 행복한 저녁만찬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7. 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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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자여 떠나라~ 어디루..

휴가 3일동안 열심히 밭에서 일을하고

풀을뽑고.. 직장과 농장일을 함께 해야하는 사람이라..딱히 여행..

따로 휴가를 맞이해서 여행까지 떠난다면.나에겐 사치다.. 아직까지는..

그래서 주말엔.. 여행블로거 기자단들과 떠나는 여행으로 나의 여행을 갈음하는 편이다.

내가 머리짜서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되고..

그냥 짜여진 여행코스와 추천해주는 먹거리에 편승만하면되니까..

나에게는 정말 편안한 여행의 길이다..

모처럼..휴가시간에.. 밭에나가 풀을뽑으며 땀을 뺏더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휴대폰 전화는 쉴새없이 울리고.. 카카오 스토리와 카톡또한 열심히 띠룽띠룽하구..

그래서 과감히..휴대폰을 버리고 풀만뽑았다.. 히..

그랬더니..아주 난리도 난리도 아니구.. 내가 풀뽑다 쓰러졌을까봐서

연일 기온이 34~36도씨를 오가는 날씨다 보니 그렇게 걱정이 될수밖에..

방송촬영도 했다..SBS생방송투데이강원에서

우리집 흑토마토촬영을 해서..어제 방송에 나갔다.. 히~..

오전과 오후 시간을 방송하는데 하루를 쓰고..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오후 촬영이 끝나자 마자 비도 보슬보슬 내리고..

그래서. 올케언니와 조카 그리고 아들녀석과 함께 미용실로 고고씽...

다들 여름맞이 헤어스타일 변신..

여자의 변신도 무죄지만..남자의 변신도 무죄다.

 

미용실에서 세명이 한미용실에서 하다보니..시간이 오래걸렸다..

나는 머리만 살짜 자르려고 했는데..파마까지.. 오잉..

갑자기 나때문에 늦어진 저녁시간 그리고 기다림..

그렇게 기다려준사람들이 너무 고마워서..

밥이라도 사야지..했는데 갑자기.. 지난번 춘천맛집 카페 정모때 받은.. 와인무료쿠폰이 생각났다..

그래..오늘은 간만에 꼬기좀..사먹어야겠다..하구 간곳이 와규전문점 행복나무이다..

저녁9시.. 웬만한 저녁식사 하기엔 조금 늦은감이 있는 시간인데..

이곳은 새벽2시까지 영업을 한다네요~ 다행이지 뭐예요~ ㅎㅎ

우린 그럼 일찍온거네..마침..손님도 두 테이블정도 있고.. 한산해 보입니다.

아마 시간이 조금더 지나면.. 더위 피해 한잔 하러 오시는 손님들 있으실듯해요~

우리가 나올때쯤 서너테이블이 더.차더라구요~

 

오늘 주문한 와규모듬한접시.. 400G

고기부위별 이름을 알려주셨는데..

굳이 안써도..제가 기억하지 않아도.. 다 아실듯해요~

찾아서 알려드려야 할까?

꽃등심.꽃살.토시살. 너무 친절한 화천이 ㅋㅋㅋ

 

 

한밤중에 먹는 식사 같은 느낌이지만.. 출출한 배를 채우기엔 아주 그만이던걸요^

우리 아들 간만에 ..고기 먹는다고..엄마의 취미를 앞서 가는 바람에.. ㅎㅎ 샐러드 이미 반절 소화시키는중..

샐러드 반절 훼손입니다. ㅎㅎ 우리 이쁜 아들이 드셨어요^^

 

저는 이런 참숯불에 왜이리 홀릭인지..  사진에 이모습 찍히면..조금.. 희열을 느끼고..

아놔.. 참..특이한 습성이죠~ ㅎㅎ

아마도 이 참숯불에 익어질.. 고기가 생각나서 일지도 모르겠어요~

지글 지글.. 고기 익는 소리.. 미리 막..들리는것도 같구 말이죠^^

 

으악.. 또 먹고 싶다..

완전 고기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고기 좋아하는 4명이 먹기엔 그리 충분하지 않지만.

가격이 가격인 만큼..

더 주문하자고 하니까.. 제주머니 사정 봐줄라 하는지..

그냥 됐다고 하시네요~

아웅.. 고마운 사람들 같으니.. ㅎㅎ

 

육즙이 지대입니다.

입에 쏙 넣고 먹으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소고기니까 폭풍흡입은 못하더라도.. 음미하면서 살살 먹어주니 좋더라구요~

마침 와인한잔씩 곁들이면서..

미성년자 두명을 데리고 갔으니..

술도 못먹는 울 언니와 나는.. 맛만 봤어요~

산타헬레나..와인..

나..와인 참 좋아하는데..이날..내가 운땡을 해야 하는 바람에..

한두잔 먹고 반절은 남은듯하네요~

아웅..아까비..................

 

숯불에 올려 살짝 구운뒤 먹는 와규 모듬.. 맛이 좋던데요~ 부드럽고 살살 녹는맛..

와규란 ?

간 요리에 푸아그라가 있다면 스테이크에는 고베규가 있다. 그동안 서양에서는 일본 토종 육우의 통칭인 와규(和牛)와 고베가 사실상 같은 뜻으로 혼용되어 왔다. 그러나 고베 와규가 전 세계로 수출되면서, 일본에서는 고베 지역에서 기른 소에 대해서만 고베규라는 이름을 쓸 수 있도록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게 되었다.

고베규의 사육을 둘러싼 전통과 거기에 드는 비용은 거의 전설에 가깝다. 소들은 곡물과 맥주를 먹고, 정기적으로 마사지를 받는다(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거세한 어린 수소의 긴장을 누그러뜨려 준다고 한다). 덕분에 고베규는 유난히 지방이 많다(말이 난 김에 짚고 넘어가자면, 고베규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다).

이 모든 것은 사실이지만, 품종 자체에 중요한 차이가 있다. 고베규는 유전적으로 서양의 어떤 육우종보다 근육 안에 마블링이 많다. 센 불에 겉만 살짝 구우면, 고베규 스테이크는 순식간에 캐러멜처럼 바삭바삭해진다. 블루―겉표면은 살짝 익되 안쪽은 서늘한 그대로 거의 익지 않은 상태나― 레어―겉은 잿빛을 띤 갈색, 안쪽은 색깔이 붉고 살짝 따뜻한 상태―로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질감이나 맛의 장점이 사라져 메마르고 재미없어져 버리고 만다. -네이버지식사전 검색글 출처

 

알뜰하게 새우까지 구워먹고나서..

한참 식성좋은 아이들은 된장찌개에 밥한공기씩 그리고 냉면한그릇..

오~ 그렇게 먹은아이들.. 잘 먹었다고 흐뭇한 인사를 하네요~ 히~

이럴때 기분 좋아요~ 맛있게 먹고 즐기는 시간.

먹는 시간은 얼마 안걸려도 좋은 기분은 완전 오래가는거..

우리처럼..딱..먹고 일어서는 손님들 주인아저씨 좋을듯..

순식간에 먹고 순식간에 일어서고..

천천히 와인을 즐기고 싶지만.

술맛을 모르는 아이들과 분위기를 즐기기엔 너무 어린 아이들에겐..

자유와 분위기를 즐기는 어른들의 시간이 고문이죠~ ㅋㅋㅋ

그래서 얼른 일어나서 집으로 왔다는..

그러니까 술자리는 어른들끼리 가야해요^^

 

잠시 가게를 둘러봅니다..

와인만들기를 하고 한때는 와인공부를 했던 터라..그냥 넘어갈수 없는 공간이죠~

아웅.. 내가 하고 싶고 내가가지고 싶었던.. 공간이..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와인병이 가득한.. 식당내부..

이곳에서 숯불구이에 와인이 어울릴까 하는 기분이 들지만..

잘 어울리는 곳이더라구요`

와인바만..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의 인테리어 공간입니다.

 

 

산타할레나솔라..

까르비네쇼비뇽의 포도품종으로

쌉싸름한 와인의 맛이 그대로 와규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더군요`

가끔 이렇게 분위기 잡으며 좋은 사람과 와도 좋을듯해요^

 

냉면이랑 된장찌개에 밥도 충분했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게 모듬와규와 와인한병..

이렇게 주문해도 좋을듯하구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모듬와규만..

고기를 추가해도 되지만 밥이랑 후식 냉면이랑 같이 먹으니까..

충분히 배가 부르더라구요~

꺼억............ 하면서 나왔습니다. ㅋㅋㅋ

 

 

김치 색갈만 봐도 음식의 맛이 대충 알수있죠~

나만의 비법.. 김치로 음식맛 갈음하기..

전... 그냥 보면 알아요~

김치의 색갈과 숙성상태.. 굿입니다.

 

그만큼 김치가 기본이라는거..

모든 식당의 주인님들께서는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김치는 기본이니까 기본에 충실하다보면 다른 메뉴 또한 맛이 좋아지겠죠^

와규전문점 행복나무에서 행복한 저녁만찬을 하고 왔네요^

조만간.. 지인들과 또 가야겠어요^^ ㅎ

 

아이들은 들어가자 마자..앞에 보이는 게임기에 집중하더라구요~

천원만..하면서 ㅎㅎ

이렇게 멋진 공간에서 와인한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부영아파트 옆 먹자골목내

033-261-9999(장작구이전문점)

033-263-5775(와규전문점)

010-5013-0010

와규전문점 행복나무.

행복나무 장작구이와 같은 사장님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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