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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포맛집]오늘의 추천 메뉴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잔 그리고 지리탕으로 속풀이 딱이죠~

서울.경기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7. 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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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오늘 점심은 뭐할래? 그야 물로 따끈한 국물이 최고지..

계절마다 내 맘대로 특별한 요리를 선보이는 산과들 바다를 어우르는 동강해물찜.&탕..

사장님이 요리를 무척이나 좋아하셔서..

손님이 오면 자꾸 맛보라고 내어주시는 인심이 장난 아니십니다.

맛있게 먹으면 맛있게 먹는다구 기분좋아하시고.

잘 먹으면 잘 먹는다고 기분좋아하시고~

요리 하시는 분들.. 내가 만든 요리 맛있게 잘 먹으면 그것처럼 기분좋은 일 없죠~

가정집을 리모델링해서 홍대입구에서 확장이전해 오신 동강해물탕집에서.

오늘은 아구 지리탕을 소개해 드려봅니다.

맑은 지리탕.. 시원한 국물.. 언제 먹어도 지리탕은 지리탕만의 매력이 있죠~

물론 얼큰함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맑은 국물을 좀.. 선호하는 편인듯해요~

그래서 습관이 설렁탕이나.순대국을 먹어도.. 양념을 잘 안넣거든요~다대기라고 해야 하나.

맑은 아구 지리탕.. 뽀오야니 맛이 눈으로 보이시죠^ ㅎ

 

내가 좋아하는 해물파전..

유난히 해물파전을 잘 먹어서..

좋아하는 요리가 나오면.. 주변 안살피고 너무 잘 먹어서.. ㅎㅎ

힝..젓가락 행진이 빨라집니다.

해물이 넉넉하게 들어가고 바싹 잘 익혀주었어요~

해물파전 먹다보면..간혹..덜익은 밀가루 씹는 기분 나는데..

그럴때.. 조금..기분이 그렇죠~

요기 해물파전.. 잘 익어서 바삭하니 좋구요~

워낙 재료를 아끼지 않는 분이라.. 입안가득 오징어 파.새우가 씹히는 식감이 기분좋은 맛이나죠^

 

음식의 맛은 기본찬에서..냄새와 색갈만 봐도 알죠~

저만이 느끼는 촉이 있답니다.

 

요고  열무얼갈이 배추김치..

이거 맛이 왔따예요~

대략 이거 하나만 먹어봐도.. 나머지 맛이 감히 잡힙니다.

김치의 상태. 색갈. 아삭거림. 부드러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김치의 맛 상태를 보여주더라구요^

남들은 한여름에 입맛 없다는데..

제 입맛은 어디 출장도 안갑니다.

이것도 복이죠^

먹는거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아파도 먹는거 잘 챙겨 먹지요~

요즘은 더 튼튼해 져서..아플일도 없구요~

모듬 생선구이..

이왕이면 이름을 다 알면 좋겠지만.

워낙.. 생선이름 아는게 없어서

남들은 메모도 하고 그러더만.저는.. 외우고 기억하고이런거 잘 안하는 편이라.ㅎ

 

 

 

해물파전..... 오늘 같이 비오는 날..막걸리 한잔 곁들이면 뭐..금상첨화..부러울게 없죠~ ㅎ

거하게 한잔 먹고 낮잠이나 한숨 자면 딱 좋겠는데..

그럴수는 없는 형편인지라.. ㅎ

창밖에 바람이 많이 부네요~

태풍이 완전 티내고 지나가네요~

별 피해 없어야 할텐데..

 

 

강된장에 밥 비벼 먹으려고 주문했는데요~

요고 냄새가 기가 막히네요~

하나 하나 맛보면서 먹다보니.. 배가 부르긴 한데..

배부르다고 먹는걸 포기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ㅋㅋ

자꾸.. 살만 부풀어지고 있지만.. 먹을때가 가장 행복해요^^

 

내어주는 야채에 보리밥넣고 강된장 올려 비벼 먹으면 땡~~~~~~~~`

보리밥은 미리 주문해야 합니다.

우리 일행도 미리 보리밥 주문해 두었었거든요~

바로 해서 주는 보리밥이라성~

어릴때는 보리밥 뭔맛에 먹나.........했는데..

이제..한해 두해.. 나이 먹은티 나는 것도 아니구..

보리밥도.. 맛있어요^ ㅎ

우리집은 원래 보리밥을 안먹던 집이라서.. 보리밥을 일부러 가서 사먹곤 하거든요~

부모님이 어릴때 추억때문에 그러신지.. 보리밥 미끈거린다고 잘 안드세요~

그래서 저도 보리밥 맛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구요~

아마 보리밥 먹은횟수가 열손가락 두번 접을정도 밖에 안되죠`

 

해물찜.

옹? 너무 많은걸 먹었네요~

이름도 가물가물.. ㅎㅎ

뭐.. 나중에 메뉴판 보면 다 나오는 거니까..

 

내손으로 직접 발라먹은 새우~ 새우도 참..크죠잉~

 

아구 지리탕을 맨 마지막으로 먹었어요~

시원한 국물에 부드러운 아구살..

살살 녹는 맛이 이런맛이겠죠~

술이라도 한잔 했다면.. 속풀이로 딱일텐데.

마침 비오는날 찾아가서 그런가..더.. 몸이 따끈해 지는 느낌..

 

 

오늘 점심..시원한 아구지리탕 어때요~

홍대입구.. 젊은이들의 거리..

그 자유와 열정이 넘치는 거리를 비오는날 우산쓰고 가서 먹은 아구지리탕..

술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 나누는 소리가..정겹게 빗소리와 함께 울리는 곳입니다.

 

 

 

 

앤딩의 낙지 초무침.........

입에서는 즐겁고..

위에게는 미안한.. ㅋㅋㅋ

너무 먹어 미안해에~~~~~~~~~``

그래도 여럿이서 가야 이렇게 다양한 맛을 볼수가 있어 좋은거죠^

오동통한 낙지.. 정말 꽤 큰 낙지를 데쳐넣으셧더라구요~

완전 토실해..ㅎ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 구조인데요~

살림집을 리모델링한 모습이라..

식당에서 밥을 먹는게 아닌..

이웃집에서 집뜰이 초대 받은 느낌으로 가서 밥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만큼 편안한 마음이 드는 곳입니다.

 

 

메뉴가 독특하죠~ ㅎㅎ

이중에서 무엇 무엇을 먹었을까요~ ㅎ

흐뭇하게 뿌듯한 밥을 먹고 왔답니다.

젊은이의 거리..홍대입구..

아...........옛날이여~ 뭐.. 그런 생각도 드는 곳이지만..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면서..웬지..나두 기운이 충만해지는..

생각만큼은 젊어지는 느낌을 받고 오죠^

활기찬 거리라서 그런지.. 배불러도 걸으니까.. 기분이 가벼워지더라구요~

그렇게 든든하게 먹고 비만 내리지 않았다면 거리를 활보했을거에요~

 

 

 

식사하고나서 밖에 의자에 앉아 차한잔..

비오는 날은 안되겠죵~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면 좋아요~

동강해물찜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44-3

02-333-0053

010-7310-6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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