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금산맛집]청풍명월 메기매운탕과 어죽.. 나어릴때 먹던 그맛 생각나게해~

멸치로만 도리뱅뱅이를 해서 먹는줄 알았는데..

민물고기를 잡아서 도리 뱅뱅이를 해 먹으니..

그맛 또한 특별한 맛이었다.이렇게 먹는 것도 방법이구나..

또 한가지 배우게 되는 순간..

그러고 보면..내가 좀 고지식한 면이 있나봐..

민물고기로 만든 도리 뱅뱅이를 보니

우리집 앞의 파로호..

어릴때 족대로 물고기 잡던 기억이 새록 새록난다.

청풍명월이란 싱그러움이 주는 느낌도 있고.

민물고기 도리 뱅뱅이  모양이 참 이쁘죠~

저..이렇게 까만 후라이팬 정말 간만에 만나보는 것 같아요~

 

주차장도 넓고 주변에 계곡이 있어 오는 손님들이 꽤 많더라구요~

1층에 손님이 많아서 2층으로 올라가서 먹고왔지요~

 

 

금산의 향토음식 맛있는 곳

 

 

메기나 매운탕.. 아웅..

메기가 통째로 들어가 있옹..

수염까지 그대로 ...............힝~

살짝 기분도 그렇지만..

메기 매운탕이 땡기는 날이 아니었어요~

갠적인 일때문에..

그런데 주변에서 어찌나 맛있게 드시는지..ㅎㅎ

재차 몇번 물어보고..

나도 국물도 먹어보고 몇점 먹어보기도 하고..

맛은 봐야겠기에..도리뱅뱅이도 처음 먹어봤는데..

아삭아삭..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전..이렇게 배열 잘되어 있는 물고기들이 더신기했는데.

맛도 있다는..

그래서 사람들이 도리 뱅뱅이를 찾는 거였어요~

 

 

 

기본으로 나와주는 찬입니다.

완전 시골스럽죠~

 

 

이 후라이팬 기억하시는 분................. ㅎㅎ

우리집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팬인데..

난..왜.. 이팬이 그렇게 반가웠는지.. ㅋㅋㅋ

 

 

도리뱅뱅이 참..맛나요~

저..은근 요고 잘 먹고 왔어요~

근래들어 특이한 음식을..

특이하다는건..내가 안먹어봤던 음식을 말하는 거라서..

좀..잘 먹는듯.. 나의 음식 선호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ㅋㅋ

 

 

요런 튀김은 속이 안보이니까..

잘 먹어요~ ㅎ

선입견..없이 편견없이~

상상력이 너무 뛰어난 관계로..

가끔..잘 먹지 못하는 일도 있지만..

누군가 옆에서 ..

상상하게 하는 일만 없다면..

무탈하게 잘 먹습니다~

 

단촐합니다.

반찬 많이 안나와도 되는거죠~

 

요고 어죽인데요~

앞에 노란색은 호박죽..

호박죽은 노굿이었어요~

달아도 너무 달다..

 

어죽은 나 어릴때...우리동네 사람들 우리집에 모두 와서 먹었던 그..어죽맛이 었습니다.

우리동네 정말 어릴때 민물고기 많이 잡혔거든요~

그럴때..커다란 가마솥에서 끓여서 온동네분들 다 나누어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그때 고추장풀어서 먹었던 어죽..

여기도 그 맛이더라구요~

 

 

이런거 처음 먹어본 사람들.. 이해할수 없겠지만..

저..한입 먹어보고는 바로...........

어릴때로 돌아갔다왔어요~

머리가 띵.................

어머..이거 어릴때 우리집에서 먹던맛인걸요`

동감하는 분 몇분..

나머지 분들은 고추장풀어 만든 어죽..처음보는 듯한 표정들..ㅋㅋ

 

 

해가 어둑 어둑..

 

어죽어죽으로 보이시면 어죽이 드시고 싶으신겁니다.ㅋㅋㅋ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243-11

041-752-1920

청풍명월

어죽.민물매운탕.닭도리탕.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