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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죽어서 용이 된 왕의 바다무덤 문무대왕릉

경상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3. 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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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용이 된 왕의 바다무덤에 다녀오다.  

문무대왕릉 (사적 제 158호)

죽은뒤에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신라 제 30대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세계 유일의 해중릉입니다.

대왕암으로 불리는 문무대왕릉은 백제와 고구려를 평정하고 당나라 세력을 몰아낸 후 삼국 통일을 완성한 문무왕의 호국정신이 서려있는 곳이다.

대왕암은 바닷가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는 길이 약 20m 의 바위섬으로 인공으로 사방에 수로를 만들고 그 가운데에

조그마한 수중못을 만들ㅇ어 길이 3.6m 너비 2.9m 두께 0.9m 크기의 화강암을 얹어 놓아 위에서 보면 십자형의 수로를 이루고있다.

 

 

집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저녁..

아랫지방은 꽃이 핀다는데..

화천은 눈이 내리고 있다. 헐.........

허나..그리 놀라운 일이 아닌걸..

화천은 보통 4월에도 종종 눈이 내리니까..

아마.. 다음달에도 눈이 또 내려줄거라 생각된다..

뻔해..뻔해..아마 함박눈이 내릴꺼야~

 

 오봉산 산중에 잠시 차를 세우고.. 그나마 이곳 화천에서 볼수 있는 눈을 ..담아..

담을날 만나게 될 사람들을 보여주기 위해.. 몇컷..찍어봅니다.

 

 

 문무대왕의 유언..

죽어서도 꼭..나라를 지키겠다고..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른 사람들..

요즘 처럼.. 나하나 쯤이야 하는 세상에선..

참으로 보기 힘든 일이지 않은가..

 

 

 역시나.. 경주..감포의 이견대 앞에는 산수유 꽃이 피었다..

 이쁘고 탐스럽게~

 

 이견대에서 바라보는 문무대왕릉.

 지나가는 사람들이 문무대왕릉을 편하게 바라볼수 있도록 만든 이견대..

원래 이견대는 이곳보다..조금더 위에..있는데..

사람들을 배려해서 만든거라구 하네요~

 처음에.. 이분..뭐하는건지..무척 궁금했어요~

파도가 거세어 지면..

같이 떠밀려 오는 미역이나..다시마를 건져내고 계시더라구요~

아직 바람이 찬데..

그래도..보기 좋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문무대왕릉이고..

요건.. 그냥 돌무덤이죠^

 

 갈매기 한마리가..참..한가로이.. 앉아 있는데.. 이쁘게 담겼죠^

 나만 혼자 맘에 들어하구 있옹~ ㅋㅋㅋ

 

 

 

문무대왕릉 근처에 가보니..

갈매기들이 군무를 합니다.

뭔일있니.. ??

둥당둥당.. 두두리는 소리..

그리고 바다를 향해 절을 올리는 사람들..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간절함이 묻어 있는 손길들..

그리고 소원들..

무엇을 빌고 있을까..

나도.. 몇해전에..

한밤중에 이곳에 와서..

방생하던 기억이 난다..

아잉..

지금은.. 안하고 있지만..

이젠..안하려궁..

 

 

 

갈매기들이 날아 다니는 이유..

소원을 비는 제가..끝나면.. 먹을게 많이 생기니까..

지금부터 날개짓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문무대왕릉앞에..항상 밤이나 낮이나 이렇게..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때는 몸살이를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런..일..

이왕이면..

다녀온 발자취는 흔적없이..가주시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되죠~

지나가다 보면..타다남은 초..

그리고.. 음식물 찌꺼기..

그런데.. 지금은 그나마..그런 모습이 많이 없어졌더라구요~

그래도..간간이..보이는..태우다 남은 흔적이.

조금..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어요~

그만큼 간절하다는 뜻이겠죠~

 

 이렇게 멋지고 의미있는 문무대왕릉..

 나두 소원을 빌고 싶은데..

갑자기 생각나는게 없더라는.. ㅋㅋ

 

 소원이 꼭 이루어지시면 좋겟네요~

 소망하고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니까..

 이루어지겠죠~

 

 

 

 한참이나 그렇게 모래바람을 맞아가면서..문무대왕릉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다들..그렇게 둥당거리는 소리와 함께..

연신 사진을 찍어가면서요~

 

 

 문무대왕릉을 담고 있는 석이..님... ㅋㅋ

 항상 사진앞에선 진지해~~~~~~~~

 카메라 내리면 개구장이.. ㅋㅋㅋ

 

 

바람이 펄럭이는.. 오색천들..

 뭔지 모르지만..

이렇게 추운 바닷 바람 맞으며.. 빌고 있으니..

좋은 일 많이 있었음 좋겠네요~

가끔.. 이렇게.. 문무대왕릉앞에.. 소원을 빌면..

문무대왕도 심심하지 않으실것 같아요~

혹여.. 소원이루어 주시느라..

바쁘실라나............

 

 

갈매기처럼..유유하게..

그저..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쪽으로..

거스르지 않고..

편하게..

자유롭게..살아가는 것이.. 좋을듯해요~

힘들때는 힘든일 받아들이면서..

때론.. 웃으면서..

깔깔거리고.그렇게..

그게..사는거지뭐..............

별거 있을까요~

너무 좋은일만 있다보면.. 그것도 심심하자나요^^

때론..울다가..웃다가.. ㅎㅎㅎ

그렇게 살아야.. 사는것 같지.. 아닌가............

아님 말구 ..............

ㅋㅋㅋ

난 만족해..늘..

그럼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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