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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맛집]백담사 가는길에 백담 황태구이드시고 올라가세요^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3. 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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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아침.. 어디로 떠나볼까?

아침에 여행의 방향을 어디로 정할지..

주말마다 있던 여행블로거 팸투어가 없는 한주.. ㅎㅎ

이런날은 가족이랑 같이 놀아주어야 하는게 당연하지..

ㅎㅎ 그런데..여행이라는 놈이..가만놔두지 않는다..

어제 부터..백담사 노래를 시작했으니까.. ㅎㅎ

백담사 가보지 못한곳..

왜 가보지 않았을까..

기회도 없었구..가볼생각도 못해봤구..

밤새..엄마를 꼬득여 봅니다. ㅋㅋㅋ

엄마 백담사 가보셨나요?

아니.. 웅..그럼 휴일에 백담사 올라가 볼까?

그래..나두 안가봤는데 가보자.. ㅎㅎ

그렇게 발동이 걸린 주말 아침..

백담사에 사람이 많을거라는 상상을 하고..아침부터 서둘러 밥도 안먹고 집을 나왔지요^

엄마랑.. 예비사위랑.. ㅋㅋㅋ

그렇게..주말..인제로의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인제 하면 황태..황태 하면 황태해장국..

그리고 황태 구이..ㅋㅋ 이걸 먹을수 있겠구나.................

 

지금 다시 봐도 침 고이게 하는 황태구이.. 흐흐흐흐흐..

모처럼..엄마랑 함께 하는 여행인데..날씨가 꾸질 꾸질하다..

이러다 비가 오는건 아닌지..

어.. 차..앞유리에..빗물도 떨어지는거 같구..

아잉..날짜를 잘못잡았는가?

그래도..맘을 먹었으니.. 출발 출발..고고씽~~~~~~~~

 

네비아가씨가 알려주는 대로 찾아간 백담사 입구..

그래두 아침은 먹어야 뱃속이 든든해서..백담사를 잘 둘러볼수 있지 않을까..

잠깐 둘러보고 올것이 아니니까.. 밥부터 먹자..

그렇게 백담사 입구에서..

주욱............주변을 살펴보니..식당이 꽤 여러개 있더라구요~

역시..인제는 황태구나..

그래..그럼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가지뭐..

 

백담마을..

이곳에서 백담사 까지 7km

드뎌 나두 백담사를 가보겠군.. ㅎㅎ

아이 좋아라.. ㅎㅎ

그렇게 흐린날씨에두 불구하구 인제를 찾아갔으니까..

좋은 여행이 될꼬야^^

 

 

일단 식당은 차가 많고 신발이 많은 집을 찾아 들어가라 했다.. ㅎㅎ

처음 가는 식당은 그게 중요해 ㅋㅋ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울 엄마의 멘트..

그래..그게 중요하죠^

기껏 갔는데..맛없으면 정말 서운한 기분

그건..그곳 고장에 갈때마다 드는 기분이고

그게 바로 첫인상이다..

 

이곳은 주차장도 넓고..아침부터 차도..꽤 많네~요~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서 좋다..

엄마 들어가세요^^ 하구서..

밖에 사방 샤샤샥 찍어 봅니다.

이곳을 담아볼까.. ~

 

백담사 들어가는 갈림길에서 표지판을 정면으로 바라보고..오른쪽에 있는 식당..

백담 황태구이..식당^^

 

건물도 말끔하니..음식도 깔끔하고 맛났으면 좋겠구나..

기대해 보면서 들어갔지요^^

울 엄마.. 간만에 딸래미랑 즐거운 여행 되셔야 할텐데.. ㅎㅎ

 

식당에 들어서니.. 이곳 인제의 명물..황태가 먼저 반겨줍니다.

역시..인제에 내가 왔구나..

한눈에 내가 있는 곳이 인제임을 알게 해주는..황태들.. ㅎㅎ

구래~ 반갑다..

인제에 왔으니..황태 구이를 먹어야 겠죠^

황태구이 주문하면 황태국이 같이 나온데요^^

자리에 앉자 마자..음식이 하나둘씩..나오네요^

모두 같은색갈.. 같은 반찬인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알고 보면 다 다른재료에요^

 

요건 시래기..

 

우산나물 장아찌..

 

 

 

요건..가시오갈피..장아찌입니다.

아우 써.. ㅎㅎㅎ

 

 

에잇..모르겠다..

다 그게 그거인것 처럼 보이지만..암튼 다르다는것.. ㅎㅎㅎ

인제가 산나물이 유명하자나요^^

그래서 이렇게 나물류가 많은것 같아요^^

 

 

 

석이버섯이라구 놀릴라 했더니.. 이미 석이 버섯이 아닌걸 알고계신 석이님 ㅋㅋㅋ

놀려먹기 힘드네.. ㅎㅎㅎ

 

깻잎 장아찌도..참..곱게 접시위에 앉아있죠^

정갈해 보이지 않나요^

일단..차림이 참..맘에 들었어요~

그릇도 사기 그릇에..

음식도 정갈하게 담아주시구..

비쥬얼도 좋아보입니다.

아침인데도 백담사 가는분들이 많아서 그른가..

손님이 많더라구요^

아마 우리처럼 밥 먹고 백담사 가려구 하는 분들인가봐요^

 

 

황태구이 정식입니다.

1인당 만원이죠^^

이제 슬슬 맛을 봐야 할 시간입니다.

가장 행복한 시간..먹는 시간.. ㅎㅎㅎ

 

황태구이.. 뼈를 살살 발라내어 양념구이한 황태구이..

참..맛나 보이죠^^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 참 좋습니다.

 

집에서 이렇게 해먹으려고 했는데.. 매번 잘 안되더라구요~

아마도.. 실력 부족인가봐요^ ㅠㅠ

왜..식당에서 먹는 그 맛이 안나는 걸까..우잉..

그래서 인제 까지 와서 황태구이를 먹는가 부다..

 

 

쨔잔~~~~~~~~~

황태구이 한점 젓가락으로 ㅋㅋㅋㅋ

아웅..다시 봐도 침넘어가는 샷..

두툼한 황태살이 .. 먹기 좋게..익었어요~

양념도 짜지 않고 맛있네요~

 

 

 

오잉..순두부.. 손두부의 명인이 오늘 여기 같이 왔는데..

우리 엄마 손두부의 절대 강자.. ㅎㅎㅎ

어허.. 이거 맛없으면 클 나는데.. ㅋㅋㅋ

전 어디 가서 두부요리 잘 안먹습니다.

오래전부터..모태 손두부를 먹어놔서.. ㅋㅋ

울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신 두부를 먹어 본 사람들은 산 두부 잘 안먹죠^

그러다 보니.. 두부요리는 그림의 떡..

그런데 엄마가 드셔보시더니..응..집에서 한 두부 맞다..

엄마가 만들어 주는 두부 맛은 아니지만..

일단 직접 만들어 내어주는 순두부라.. ok

모두부.순두부를 하는 식당이네요^

 

 

 

요렇게 부들 부들한 순두부에 양념간장 떠 넣어 먹으면 되죠^

아는 사람만 아는 재래식 손두부의 맛..

이곳에서 맛보셔도 되겠네요^

 

그리고 국물이 뽀오얀.. 황태국..

고소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무한 리필도 되니까요~

어려워 하지 마시구.. 달라해서 드세요^^

우리도 한그릇 더 먹었어요^^ ㅎ

뚝배기에 식지 않도록 담아주는 것도 참 맘에 들더라구요^

장사 잘 되는 집은..다 ...이유가 있어.. 맞아 맞아~ ㅋㅋ

 

 

황태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죠^

이렇게 먹으니 아침이 든든하지 않을수가 없어요^

이제.. 백담사에 기분좋게 올라가면 되겠당..ㅎㅎ

그렇게 즐겁게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옹..주인아저씨께.. 백담사 가는 버스.. 운행되죠^

하니까..아니요~ 하신다..

옹..우짤...................

왜요?

얼마전에 내린 눈이..얼어서 길에 버스가 못다닌답니다..

헐..................백담사......................

또..............못............가.................

에잉..................

뭥미..

며칠전에 안내해준 아가씨..버스 운행된다더니..

어쩐대유?

 

 

 

밥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다..

백담사 입구에서 백담사까지..운행되는 버스는 보통 3월엔.. 눈때문에 운행이 안된다 하네요~

4월부터 운행된다 생각하시면 되구요~

입구에서 백담사까지 걸어갈라면..왕복 세시간이 족히 넘게 걸려요~

오늘은 엄마도 모시고 왔구.. 인제를 몇군데 둘러봐야 해서..

부득이..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겼지 뭐예요^

혹시나 백담사 여행계획하신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

 

 

식당내부는 청결하고 깔끔합니다.

맘에 들어요^^

모처럼 엄마랑 맛있는 아침 외식했습니다 ^^

날씨는 꿀꿀해도 기분만은 상큼한 아침입니다^^

 

 

 

 

백담 황태구이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592번지

033-462-5870

010-996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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