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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맛집]이한치한이란게 이런거죠 뼈속까지 시원한맛 얼음이 동동 떠있는 평양막국수.초계탕 먹는 방법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3. 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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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얼음동동..으달달..............

떨어 가며 먹는 음식..뭐가 있을까요~

화천엔 아주 유명한 평양막국수..초계탕 전문 식당이 있습니다.

경칩이라 해도 아직 추운데..

오늘따라..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하늘도 꾸질꾸질한데.. 갑자기..초계탕이 급..땡기셨나봅니다.

화천사람들은 한여름에 자주 가는 곳이 초계탕집인데요~

다른지역에서 오신분들은..

한번 초계탕을 드시면 ..자꾸..땡기시나봐요~

그래서..가자 가자 해서..대이리 평양막국수집으로 향합니다.

물론.. 경칩..

그런데..바람이 좀..불어오고.. 웬지.. 비도 내릴듯해요~

아직.. 몸이 쑤시거나.. 아프지는 않지만..

하늘이 말을 하네요..

오늘은 날씨 안좋다...................

 

 

그래도 윗분이 가자면 당연히 따라가는 겁니다..두말하면 잔소리죠 ㅎㅎㅎㅎ

그리고 먹는거자나요^

날씨와 관계없이..맛있는거 사준다는데..얼른 따라 나서야죠^

간만에 초계탕..먹어보겠군..

그런데 우연인지..필연인지..

작년에도 이맘때쯤.. 초계탕을 먹고 달달달 떨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ㅎㅎ

 

 

초계탕은 이렇게 나와요~

몇몇 분들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서로 눈만 마주 보시네요 ㅎㅎ

초계탕은요~

이렇게 순서대루 먹으면 된답니다.

살짝 아는 척을 해 봅니다.

ㅎㅎㅎ 자.. 보세요^^

 

 

 

먼저.. 기름기를 쫙뺀.. 닭 날개를 집어 들고.. 뜯어 먹으면 되요~

요것이 먼저.. 1코스...........

손으로 집어 들고 먹어야 합니다.

얌전히 먹을수 없어요~

토종닭이라서 그런지..그리 쉽게 살이 쏙쏙 빠지지 않거든요^^

사극에서 나오는 주인공 처럼..입에 물고 힘차게 물어 뜯으면 되요^ ㅋㅋㅋㅋ

 

 

그리고는 얌전히 얇게 부쳐온 메밀전을 먹어줍니다.

메밀전을 따끈할때 먼저 먹어도 되죠^^ ㅎㅎ

그건..취향대루 알아서 하심 되구요^^

 

이곳 평양막국수 .초계탕의 반찬은 유일하게..

요거예요~

배추김치..

일년내내..사시사철 바뀌지 않고..

이 김치가 나오는데요~

가끔..여기에..열무도 살짝 들어가기도 하지만..

반찬은 온니유^^ ㅎ요거 하나 입니다~

 

초계탕이 나와줍니다.

새콤 달콤 시원한..

얼음이 한웅큼 들어간..살어름이 동동 떠있는...

초계탕 대령이요^^^^^^^^^^^^

임금님이 드셨다는 초계탕..

바로 요렇게 생겼어요~

이제 각자 개인 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되죠~

 

 

어때요^ 아직 잘 모르시겠죠~ ㅎㅎㅎ

당근.. 이건만 보면 알수가 없죠~

이게 뭥미? 요랬을꺼야 아마.. ㅎㅎㅎ

뻔해 뻔해 ..ㅎㅎ

어머.. 나 누굴 닮아 가는거니...................ㅋㅋㅋㅋ

 

 

닭고기를 삶아서 식혀서 찢어넣은 초계탕은 이렇게 시원하게 먹는거랍니다.

여름에도..그리고 겨울에도..봄에도.. 가을에도..

일년내내 변함없이 이런 맛이예요~

살어름 동동 떠있는 초계탕은 김치랑.오이랑.닭고기랑..한젓가락에 먹으면 되는거죠~

초계탕의 관건은 기름기 없이 닭냄새 없이 하는게..으뜸입니다.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냄새가 나거나..느끼해서 먹을수가 없을테니까요~

 

 

요렇게 한젓가락............

요것이 초계탕이란 말씀...

시원하고 식어서 더 꼬들꼬들해진 닭고기살..

뼈속까지 시원해지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다시 한번 보여드려요^ ㅎㅎㅎ

이렇게 잘 드시면되요~

그리고 국물이 워낙 새콤 달콤한데도...

요기다가.. 겨자나..식초 더 넣어서 드셔도 된답니다..

눈물이 쏙..빠지도록 겨자 하나 더 넣어 먹으면.. ㅎㅎㅎ

코도 얼얼하고.. 기분도 개운하고.. 이한치한이 따로 없답니다. ㅎ

 

 

그렇게 초계탕을 비우고 나면..

막국수 사리를 가져다 주세요~

그럼 초계탕 국물에 막국수를 넣고 비벼서 나누어 먹으면 되는거죠^^

참..쉽죠잉..

 

 

손님이 알아서 드시면.. 주인이 알아서 차례대로 가져다 주신답니다.

하나두 걱정하지 마시구요~

처음 초계탕을 드신다면..

물어보셔도 되요~

친절하게 대답해 주시거든요~

가끔 농담을 하시면..

다시 돌아오는건..뭔지 아시죠..

농담이 돌아오겠죠^^ ㅎ

 

 

한젓가락 하시면 됩니다.

각자 개인 접시에 덜어서요~

 

이렇게 오이랑.. 먹으면 되죠~

야채 좋아하니깐..ㅎ

 

여기에 닭살... 함께..

 

추우면 닭살..돋지요~ ㅎㅎㅎ

 

 

초계탕이 뭐예요 하고 묻자...

저기~~~~~

읽어보라십니다. ㅎㅎㅎ

 

 

초계탕이란 닭 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살코기를

잘게 찢어서 야채와 함께 넣어 먹는 전통요리입니다.

다 드신 후에는 메밀 막국수를 말아 드리며 북한에서 먹는 보양음식으로 궁중요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초계는 식초의 초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를 합친 이름입니다.

 

 

이곳에서 초계탕을 맛있게 겨울에 즐기는 방법..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은후..

방안의 온도를 조절하는 조절기에 온도를 살짝 올려주세요~

그리고 따뜻한 방바닥에 앉아서.. 시원한 초계탕을 드시면 되요^^

그리고 다 드신 후에 천천히 앉아서 커피까지 마시고 나오세요~

안그럼.. 마이 추울수도 있어요^^ ㅎㅎ

하긴 이제..봄이니까..그렇게 추울일은 없겠네요 ㅎㅎ

바로 옆에 화천의 산소길이 있습니다.

산책하셔도 좋겠네요~

 

 

화천군 모범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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