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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아빠랑 함께 걸어가는 마곡사 솔바람길

충청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3. 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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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솔바람길 가는길..

마곡사를 걸어 가는데 주변의 모습이 아직은 삭막해 보이기까지 한다.

봄이 빨리 왔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

언제쯤 봄이 와서 계곡 물이 녹아 흐르고

주변 산과 들에 초록이 물들까..

하지만..

이미 봄은 바짝 옆으로 다가왔는지..

마곡사 오르는 길이.. 점점 춥다~~~보다는 약간  덥다 ....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

봄이 오긴 오는 구나..

따뜻한 남쪽이니까..

우리 동네 보다 봄은 더 일찍 오겠지..싶었다..

아주 오래전..이곳  마곡사를 찾았던 기억..

그때는 정말.. 머리속이 혼란하고 마음이 무거울때라서..

마곡사라는 사찰 이름도 왜이리 괴이하게 느꼈었는지..

그리고 나서..

내 오랜 기억속의 마곡사에는 사찰 옆 계곡에 비단잉어가 많았던 기억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마곡사를 가는 길 주변이..온통 코스모스 천지였던..계절...

그리고 나서.. 지금.. 다시..이곳을 찾게 될 줄이야..

아무 생각없이 다녀왔던 드라이브 코스길이었는데..

이곳이 마곡사 솔바람길이라는 예쁜 이름도 있었구나..

언제나 그렇듯이.. 추억을 끄집어 내려하면 더 자꾸 깊은 기억속으로 숨어 버리는 일들이 많아서

생생히 기억나는게 없는.. 지난날이..

다시 그곳을 찾으면 기억날까..

하지만..너무 오래 되어 버렸다..

벌써 십년이 훌쩍 넘어 벼렸으니까..

 

 

 

차를 타고 붕붕 다녀오던 길을.. 걸어서 올라가 봅니다.

주변 계곡이 멋지다고..주변을 살펴 보면서 가보라 하네요~

주변 이곳 저곳을 살펴봅니다.

아직은 추운 계절..

그리고 봄이 오려고 준비는 하고 있지만..

아직은 너무 삭막해 보여요~

그리고 계곡에 남아 있는 갈대가..그남아.. 운치 있어 보이고..

그 운치를 따라 걷다보니..슬슬..더워지네요~

 

 

휴일 일요일인데..마곡사 유명한 절이었어.. ㅎㅎ

나만 몰랐구나..

많이 다닌듯해도..

아직 우리 나라 곳곳..

안가본 곳이 더 많은..

남들이 이야기 할때..

아..맞아..나도 거기 가봤어..

그곳의 어디 어디가 참..좋지..

ㅎㅎ이렇게 공감할수 없다는거...

누군가 이야기 할때..

그 곳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떠올릴수 있다면..

내 추억속에 그곳이 한조각이라도 함께 남아 있다면..

인생이 조금더..따뜻해 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꾸 여행하고..떠나고 그러나 봐요~

 

 

얼어 붙은 계곡과..

이제 녹아 흐르는 계곡..

그리고 햇살 받아 반짝이는 물들이..

졸졸졸..흐르는 물소리를 내어가며..

저 깊은 산중..어딘가에선..벌써 개구리 울음소리도 들립니다.

개구리 울음소리를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있는듯해요~

 

마곡사 솔바람길..

이곳이 마곡사 솔바람 길인가?

그냥 마곡사로 향하는 길을 무작정 걸어가 보는거죠~

내가 다녀온 곳이 마곡사 솔바람길이겠거니... 하면서.. ㅎㅎ

 

따라해보는 반영..

뭔가를 열심히 찍으시는 분들 사이로..

나두 뭔가를 찍어볼까..

찍어야 하나.. ㅎㅎㅎ

그렇게 살짝 웃으며 찍어본.. 계곡의 반영.. ㅎ

나뭇가지들이..

제법.. ㅎㅎ

운치 있어 보이기두 하구..

여행은 그날의 기분..

따라서.. 달라보이는거 같아요~

늘..같은 곳에 있는데..

보는이 마다.. 각자 보고 싶은것을 보니까..

 

 

 

영은암이라고 써있는 표시..

그곳에 아빠가.. 아이를 목마태우고 걸어 갑니다...

모두들 바빠졌어요~

사진을 담아보려구..

저는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멀찍이..

저멀리 가는 모습만 담아봤네요..

이뻐요..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라서..

그들이 멀어질때까지..

그곳을 지켜 봅니다..

 

 

 

 

 

아빠랑 아이는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길게 뻗은 나무들은 알까..

 

 

마곡사 많이 넓더라구요~

잠시 둘러보기엔..

한참을 이리 저리 둘러보아도..

산책로까지 다녀오려면 안될것 같아..

사찰로 들어가는 길만..잠시 담아봅니다.

그리고는 마곡사로 들어갔죠~

 

 

 

 

대한불교 조계종.. 제 6교구본사 마곡사..

뭔가를 다짐하는 듯한.. 약속이 걸려있군요..

 

 

 

산행을 마치고 돌아 나오는 분이..

절을 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몰래 담아 죄송하지만..너무 경건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라서..

 

 

이제 마곡사를 둘러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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