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것이 어떤 새싹일까요? 이제 시작입니다..따뜻한 봄맞이 밖에 나갈 준비하죠^

올한해 농사..

방안에서 자라는 새싹들 보며.. 이제 또 시작이구나.....................

햇살 받으며 무럭 무럭 자라고 있는 녀석들..

올한해.. 우리의 마음과 가계를 풍요롭게 해줄 새싹들입니다.

아무 준비 없이 지내는것 같아도..

농사하는 분들 집에 가면..아마도.. 하우스에서..

가장 따뜻한 방 한쪽에서 잘 자라고 있는 새싹들 한두개쯤은 볼수 있을거에요~

우리도 해마다.. 가장 해가 잘 들고.. 따뜻한 안방에서

이쁜 새싹을 틔우고 있는.. 어린 싹들..

하나 하나.. 살펴보면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라고 있지요~

 

 요것이 고추 씨앗을 넣어 자란 고추모종입니다.

이렇게 스티로플안에서 1차 성장을 한 다음에..

조금 따뜻해지면.. 하우스에서 포트에 모종을 이식할거에요~

포트 하나에 새싹 하나..

 

 아직 밖으로 나가기엔 추운 날씨..

오락 가락 하는 요맘때쯤 날씨에..

새싹의 운명이 좌우 됩니다..

날씨 따뜻해 졌다고 방심하면..

한방에..새싹들 저세상 보내는건 일도 아니거든요~

 

 두판 가득............

빼꼭이 자란 녀석을은.. 우리집 하우스에서.. 그리고 노지 밭에서..

파란 고추..빨간 고추..이렇게..수확을 할수 있겠죠~

고추도 종류가 많아서..

우린 가족이 많으니까..

홍고추도 해서..고추가루 만들어야 하구..

그리고 시장으로 나가기도 하구..

쭉쭉 뻗은 잘생긴 고추는.. 당연히.. 서울 큰 도매 시장으로.. 팔려갑니다..

잘 생기고 봐야 한다니깐요~ ㅎㅎ

 

 잘될지 안될지는 떡잎보면 안다구..

이렇게 지금 나온 새싹들은 곧 떡잎이 되겠죠~

빨간 고깔처럼 생긴건.. 씨앗이에요~

소독된 씨앗..

고추씨는 종자 구입을 해서.. 따뜻한 물에 침전했다가..

상토에 부슬부슬 뿌려놓고 살짝 상토 한번 덮어주면..요렇게 새싹들이 나오죠~

전..요럴때..너무 ...앙증 맞고 귀여워요~

 

 이런 모습 보고 있으면..

귀엽다가..

허리 휠.. 우리 엄마 생각에 또 찔끔했다가..

또.. 이쁘다고 깔깔대다가.. ㅎㅎ

누가 보면 정신 분열인줄 알겠어요.. ㅎㅎㅎㅎ

 

 농사는 누구보다 빠지지 않는 우리 엄마..

고추밭에 가보면..딱..한눈에..뭐가 잘못됐는지..

뭐가 모자라고 어떤 병이 올건지..

아휴.. 나는 언제쯤 그렇게 될지 모르지만..

아직..나에겐..

실전보다..

머리로 익힌 농사가 많아서..

걱정이죠~

가장 위험한게.. 글로 배우는 농사니까요^

 

 올한해..이렇게 많은 새싹들이 곧.. 밭에 하우스에 다 자리를 잡을 겁니다.

음.. 기대되는걸요~

 

 올해도 농사 잘 되기를..

작년에 고추 농사.. 참 어려웠죠~

그래서 파는 사람도.. 사먹는 사람도.. 참..난감했어요~

적정한 가격.. 서로 주고 받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올해는 농사하시는 분들도 제값받고 파시고..

사시는 소비자들도..음..이정도면 되겠어..하는 그런..

시장이 형성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