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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국고택에서 고추장만들기 체험

충청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1. 12. 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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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국고택에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집에서도 해보지 못했던 체험이라.. 신기하네요..

그것도..오래된...가옥에서 하는거라..

기분이 남다르던데요~

종부가 안내해주는 대로..

고추장 비율에 맞게..

셋팅해 놓으셔서..

이것 저것 질문이 많았는데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구..

표정도 정말 고우시구.. ㅎ

 

아름다움이 그대로 남아있는 선병국가옥입니다.

지식백과 사전에서 가져온..선병국 고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984년 1월 10일 중요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되었다. 1919~1921년 하개리 마을에 지은 전통가옥으로 선민혁이 소유·관리한다. 속리산에서 흘러내리는 삼가천()이 큰 개울을 이루고 개울 중간에 삼각주를 이루어 섬이 된 연화부수형() 명당이며, 아름들이 소나무들이 숲을 이룬 중앙에 99칸의 큰 기와집이다.

안채·사랑채·사당의 3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안담으로 둘러싸고 다시 바깥담으로 크게 둘러쌌다. 대문은 솟을대문이고 오른쪽과 왼쪽으로 행랑채가 서 있다. 행랑채 끝에는 사랑채로 들어가는 중문채로 이어지고 중문은 솟을삼문형이다. 사랑채는 남향으로 무사석같이 다듬은 세벌대 위에 있다.

평면은 H자형의 2칸통으로 앞뒤에 퇴가 있어 더욱 넓은 공간이 되었다. 홑처마서까래가 길어 처마 깊이가 깊다. 사랑채 동쪽에 있는 안채는 서향으로 무사석 두벌대 위에 자리잡았다. 평면은 역시 H자형이다. 중심은 4칸의 대청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설치된 방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방이 있으며 부엌이 넓은 공간을 차지한다. 머리 위로 다락을 설치하고 홑처마이다.

사당채는 멀리 떨어진 곳에 낮은 담장으로 둘러싸고 삼문을 열어 출입하게 하였으며 사당은 3칸으로 옆에 재실 3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당대 제일의 목수들을 뽑아 이상형으로 집을 지었다고 하는데 개화의 물결을 배경으로 새로운 한옥의 완성을 시도한 점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초록이 가득한 계절에 다녀왔어요^

지금은.. 겨울 분위기 물씬 나겠네요~

 

선병국 가옥에 가시면 안내도를 먼저 보시면서..

곳곳에 뭐가 있는지..보고 둘러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모내기 철인 계절에 다녀왔는데.. 담장밑에.. 꽃이 참..이쁘죠^^

저는 항아리가 많아서..너무 부러웠습니다.

오래된 고택도 분위기 있지만..

항아리가 각 지방색을 가지고 있는데..

각 지방의 특성에 따라 분류해 놓으셨더라구요~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할.. 장소 입니다..

선병국 가옥을 둘러보고 있는데..다른 분들은 벌써.. 다.. 모여서 설명 듣고..하고 계시더라구요~ 아웅..

너무.. 오래된 고택의 매력에 빠져있었나 봐요~

 

항아리 많죠~

이걸 다 모으시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가요~

아마도.. 그만큼..이곳이.. 꽤..명성을 날리던 곳이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하나 하나..뚜껑도 다르고.. 항아리의 모양도 다르죠~

 

황해도 단지..

 

내가 살고 있는 강원도의 단지..

경기도 단지..

지역마다 특색을 일일이 기록해 주셔서..보기  편했습니다.

 

종부께서..어떻게 하라고..알려주고 계세요~

작은 항아리..우리가 고추장을 만들어서 가져갈거에요^^

내가 만든 ..고추장..맛이 어떨까.. ㅎ

종부께서 만들어낸 맛은 아니겠지만..

대략...분량을 다 나누어 주셨으니까..비슷한 맛은 나겠죠^^

 

열심히 저어 줍니다.. 팔이 아프고 뚝..떨어져 나갈때 까지..비비고 젓고..섞고.. ㅎ

 

열심히 해야 맛있는 고추장이 탄생되거든요^^

 

선병국가옥에서 만들어낸...토속장들입니다.

간장.고추장.된장..

 

디자인도 이쁘고..맛은 더.. 좋겠죠^^

 

일행들이 만든 고추장을 자랑스럽게 올려놓고..사진을 찍어봅니다. ㅎㅎ

빠알간 고추장..색도 좋고..분위기도 좋고.. ㅎㅎ

집에가면 ...칭찬도 받겠죠^^ ㅎ

 

토끼풀에 올려놓고.사진도 찍고.. ㅎㅎ

고추장 하나만들고..참 여러가지 하죠^

그만큼.. 그게..쉬운일도 아니고.. 해냈다는 생각이 들고 뿌듯하더라구요^

 

 

내가 만들고..아니.함께 만들어낸 고추장.. 함께 저었으니까.. ㅎㅎ

자랑스럽게.. 웃어봅니다..

여자들은..그런것 같아요^^

가끔씩..자기가..해보지 않았던일을 했을때..

뿌듯함을 느끼죠^^

이것도 성취감의 일종일것 같습니다..

 

집에와서 자랑했죠^ ㅎ

딸이 만든..고추장 맛보시라구요~

원래..조금 익혀서 두었다가 먹으면 좋은데요~

그럴수가 없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장이더라구요^^

그래서..바로..게눈 감추듯..후딱..다 먹어버렸답니다..

메주냄새가 솔솔 나는 구수한 선병국 고택에서 만든 고추장.. ㅎ

맛있어요^^ ㅎ

 

우리 음식 만들기 어려워 하고..복잡하긴 하지만..이렇게..쉽게 체험할수 있다면..

해보고..자신감도 얻고.. 그러다가..더 많이 해보고.. ㅎㅎ

그런거죠~ ㅎㅎ

암튼..고추장 만들어 본 여자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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