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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물든 청평사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1. 10. 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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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평사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

 은행잎..단풍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가봐야 겠기에..

발을 동동 구르다..

 저녁 어스름 내려오는 10월 ...하순..

오늘이 상강이란다..

오늘따라 낙엽도 휘날리고 바람이 분다.. 슬금 슬금.. 빗방울도 떨어지는것 같구..

어둠이 곧.. 이곳을 덮칠것 같다..

그래도 올라가야지..

여기까지 왔는데..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비를 몰고오고 있어..발걸음을 재촉해야해~~

 

 경내에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낙엽이 스르르..뒹글고..

 바람에 이리 저리 여행을 떠나고 있어요~

 마지막 하산을 하는 일행도 눈에 보이는데 우리는 청평사로 향하고 있답니다.

 

 천년의 향기 오봉산 청평사..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나두 따라 한번 읽어 봅니다,

 

 계곡 곳곳이 낙엽이 흐르고 있어요~

 

 공주와 상사뱀의 동상이.. 나 혼자 한동안 바라볼수 있네요~

사람들 많을때는.. 급하게 보고 급하게 지나가구.. 그랬는데 말이죠^

 

 거북 바위 입니다.

 어디서 봐야 거북바위인지..처음엔 알수 없었지만..

 이렇게 어둠이 내려서 그런지.. 더.. 윤곽이 뚜렷해 보여~~~~~~~~

 

 구성폭포,,,

물소리 대신.. 낙엽 바람에 휘날리는 따따따....... 탁....

뒹굴고 떨어지고..방랑한다...........

 

 잔잔한 물에 떠있는 낙엽이 오늘따라.. 더... 스산해 보이네~~~~~~~

 

 

 누구의 소원인지 몰라도 꼭 이루어 질것 같은.. 그렇게 정성스럽게 쌓아놓은..탑들이 눈에 많이 들어와요^^

 

 청평사 일주문...

  입구에 곱게 물든 노오란 은행잎..

  직접 보면..마음이 설레일텐데..

   사진으로 많이 부족하고... 표현을 잘 못했네요^^

 암튼.. 쌓인 은행잎 만큼이나..내 추억도 한장 쌓일것 같다..........

 

 불을 밝히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제법 있네요~

 

 풍경소리 맑게 들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소원등 만큼이나...

 풍경소리가 자꾸 발길을 잡네요~

 

어둠이 바짝 옆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람도 불고..

더 어둠이 내려오기 전에 하산해야죠~

 

청평사... 가로등이.. 간간이 있어서.. 조금.. 많이 어둡더라구요~

 

가로등을 이쁘게.. 요즘.. 산의 정취에 잘 어울리는 걸로.. 교체해주면.. 너무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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