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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집 마루에 걸터 앉아 따뜻한 햇살 받으며 감성만끽하기 좋은 장전미술관/ [구]남진미술관

전라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4. 3. 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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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멋 진도의 맛을 느끼고 온 1박2일의 여정은 마음의 안식과 휴식을 선물한다.

진도신비의 바닷길축제를 미리 다녀오면서 신비의 바닷길도 보고 쭈꾸미도 잡고^^

여행을 다녀오면서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여행의 여운이 많이 남아서 좋다~

그런의미에서 사진은 나와 나의 추억을 기록할수 있어서 좋은데 장전미술관의 사진도 다시 보니 그 느낌이 새록 느껴진다.

1987년 문화 등록부 제 20호 와 1992년 사립 미술관 전라남도 제 1호로 등록된 장전미술관에 다녀왔다.

따뜻한 한옥집 툇마루에 걸터 앉아 진도의 맑은 햇살을 받고 있으려니 나른함이 밀려와 춘곤증이 친구하자고 한다.

마당넓은집.. 마당에 초록의 잔디가 기운차게 봄을 알려주고 있다.

전남 제22호 제 1종 미술관 등록을 한 장전미술관은 전남 진도군 임회면 하미길 3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서예와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도자기 .분재. 수석등

서예가 장전 하남호 선생께서 개인의 사비로 세운 사립미술관으로 지상 3층 의 미술관과 5개의 전시관에

한국화.서양화.서예.조각.도자기등 각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원로작가. 중견작가. 현대작가등

국외작가 작품들과 가야.신라토기 고려청자 분청사기등 이조백자를 비롯해 주제별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장전 미술관은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전남도 문화상 심사위원,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심사위원장,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운영위원, 광주예술고 교장, 한국서가협회장을 역임한 고(故) 장전 하남호 선생이 고향 마을에 설립한 사립 미술관이다.

 

장전 선생은 소전 손재형 선생한테 글씨를 배웠으며, 예서체와 행서체에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70대 후반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보관문화훈장과 세계평화예술상을 받았다. 1989년부터 후학을 양성하려고 고향인 진도군에 내려가 장전미술관을 운영해 왔다.

 

 

남진이라는 미술관 관명은 설립자 장전 하남호 선생의 남자와 부인 현풍 곽순진 여사의 진자를 합하여 남진이라 하였다 한다.

두분의 뜻이 담긴 미술관 관람하는 동안 편안함 가득~

그림과 미술 서예를 보는 눈은 초등학교 수준인 나일테지만..

마음으로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원곡 김기승 작품

 

 

골목입구에 있는 주차장의 글도 사뭇 좋은느낌이 전해져 온다.

 

장전미술관 입구는 마을의 골목길을 따라서 걸어가는데 웬지 미술관이라는 느낌보다는

외할머니댁에 가는 포근하 기분을 들게 해주었다.

담벼락에 생생히 살아있는 봄기운을 가득담은 담쟁이들이 이곳 남녘엔 벌써 봄이 자리했구나..

매화꽃이 피고 동백꽃이 그리고 목련꽃이 피어난 진도의 춘삼월~

벚꽃이 피기 위해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가 되어 있어 보였다.

 

 

장전 미술관의 전경이 사진으로 안내되어 있었다.

음악이 흐르는 마당을 거닐며

마당내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보는것도 좋다.

 

 

 

남진정사의 모습과 너른 마당~

유난히 햇살이 따뜻했던 진도의 봄날~

 

 

하나 하나 작품의 의미가 담겨져 있겠지만

지나가면서 보는 사람도 허투루 지나갈수 없는 작품들에 시선이 멈춘다.

 

 

2층 원로작가 전시실

1층부터 3층까지의 전시실을 모두 보셔야 겠죠

간만에 1층 입구에서 방명록도 써봤네요

 

 

 믿고 보여주는 작품들이 세월을 담은 모습이 가득해 보입니다.

노출되어 있어서 조심스럽게 보게 되더라구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아니 오래된 보물들이 많은데 특히나 연적이 맘에 들던데요

 

 

 

보배의 섬 진도 하미마을

장전의 집 남진미술관을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은 장전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꾸었지만

한쪽벽에 쓰여져 있는 문구가..이곳의 역사를 말해 주고 있었다.

설립자 부부의 다정한 모습과 설립취지의 내용이 보는 이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준다.

잘 가꾸어진 마당과 따뜻한 햇살.. 이곳에서 다도의 시간을 가지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것 같았다.

 

 

 

담쟁이 넝쿨까지도 이곳과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삶의 향기 묻어나는 곳

장전미술관

편안히 다녀오기 좋은곳이네요

 

 

 

이제 석달쯤 되어 보이는 진도견이 쪼르르 방문객들을 맞이 합니다.

낮가림없이 사람들을 따르는 모습이 귀엽기 까지 해요~

우리집 풍순이들도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팔자가 상팔자인거 인정할수 밖에 없죠~ ㅎ

아직 아기라서 잠이 많아요~

춘곤증이 지대입니다.

 

 

 

동백꽃 그늘아래서~

70년대 음악을 들으며 햇살 맞고 있으니 행복이 저절로 밀려옵니다.

 

 

 

 

남진정사와 5층석탑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장전미술관 (구)남진미술관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061-543-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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