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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맛집 / 골목손두부집 /고소한 콩국수 국물이 시원했던 원조 콩국수집 콩국수 그리고 부드러운 손두부구이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5. 6. 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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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맛집 / 골목손두부집 /고소한 콩국수 국물이 시원했던 원조 콩국수집 콩국수 그리고 부드러운 손두부구이

모처럼 주말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 찾아간 집이 바로 골목손두부집

주말이다 보니~ 쉬는 집도 많고~ 황금연휴~ 부처님 오신날 전날에 먹어본 원조 콩국수집의 콩국수~

국물이 아주 끝내주네요~ 점심시간 한시간을 지나서 갔는데도~ 손님들이 줄줄이 오시더군요~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평일점심엔 웬지~ 진짜 줄서서 먹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뭘먹을까? 일식.양식.중식~ 한식 ~ 닭갈비 먹으려고 했는데~ 닭갈비는 대영닭갈비에서 3키로 사다가

집에서 구워먹는걸로~ 저녁메뉴로 결정하고 나니~ 딱히 먹을게 생각나지 않네요~

그래서 스마트폰을 뒤적이며 춘천맛집을 검색해보니~ 여름철 대표 메뉴인 콩국수집이 나오길래~

후기 읽어보고~ 그래 바로 이거야 ~ 한번 가보자~ 했지요^

나름 우리도~ 여기저기 자주 가본사람들이라~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갔으니~

일단 선택을 완전 잘했어요~

나도 춘천에 3년 넘게 살아보고~ 요기저기 다녀봤지만~ 숨은 곳곳에 맛집이 진짜 많아요~

가본곳만 가게되는 내 습성이~ 오랫만에 단골집 하나 추가된기분입니다.

콩을 직접 갈아서~ 두부를 만들고 콩국물을 만드시는 곳인데~

콩국수 한그릇씩 주문하고~ 두부구이를 하나 추가로 주문했지요~

가격도 저렴해요~

아마 서울에서 이거 먹으려고 한다면 돈푼꽤나 주어야 겠죠~

도심권에서 온 친구들이라~ 이런 시골스러운 실내~ 그리고 분위기~

좋다고 하네요~ 웬지 믿음이 간다고 ㅎㅎ

반찬은 단출합니다.

김치맛이 쬐금 아쉬웠어요~

조금더 새콤한 맛이 들었으면 좋으련만~

아마도 손님이 많아 사이클이 빠르니~ 김치 익어질 시간이 없나보다...하는 정도의 생각이~

 

춘천 경찰서 부근~

골목길에 들어서서 있어서~

춘천길을 잘 아는 분들은 금방 찾을수 있을거에요~

일부러 찾아오신다면 네이양을 믿으시고 찾아오시면 될듯합니다.

바로 옆에 신협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구요~

마침 일요일이라~ 주차장이 넓어서 좋더군요~

사실 이곳 찾아오면서 골목길에 위치한것 같은데 차를 어디에 주차하지??? 하는 걱정이 조금 있었거든요~

 

두부구이를 이렇게 쇠솥철판에 들기름 냄새 풍기며 직접 구워먹으니~

친구들은 이런걸 처음 본다고 합니다.

두부구이 주문하면 다 익혀서 나온다고 하네요~

나에게는 익숙한 장면인데~ 서울에선 이렇지 않나봅니다~

 

김치는 익어야 제맛이죠~

익지 않은 김치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을듯~

나이들수록 안익은 김치 좋아하신다고 하는데~

난 아직 쬐금 젊은가 봅니다 ㅎㅎㅎㅎ

김치가~요것도 조금 ~ㅎ

김치맛을 조금더 살려주면 좋을듯해요~

말캉말캉~ 부드러운 고소한 손두부에~

굵은 소금 톡톡 뿌려놓고 나온 ~ 두부구이~

들기름이 지글지글~ 완전 맛있어요^^

 

손두부 구이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자꾸 뒤적거리면 맛이 없어요~

두부가 깨질수도 있고~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한쪽이 맛있게 노랗게 익어지고~

또 뒤집어 기다려주면 노랗게 익어줍니다~

그럴때~ 먹으면 되죠~

양념간장에 콕 찍어서~

두부구이는 뭐~ 내 전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우리엄마표 손두부를 어릴때 부터 쭈욱~~~~ 먹어본사람이라~

두부맛에 대해서는 자신하거든요~

우리집에서 콩농사 지어서~ 두부만들어 먹으면 이세상 어느 두부보다도 맛있습니다.

그러니~ 사서 먹는 두부는 어디서 먹어도 아쉬운 느낌은 있지요~

간수의 차이도 있고~ 콩의 재료에 차이도 있고~

두부를 마치막에 염들이면서 눌러줄때의 시간도~중요해요~

너무 눌러주면 단단해서 맛이 없어요~

알맞게 눌러주어야 맛있는 말캉 손두부가 되죠~

저도 빨리 엄마한테 두부만드는거 배워야 하는데...

얼마전에 아주 좋은 믹서기 구입기념으로 생콩을 갈아서 두부를 했던 적이 있는데

두부는 되는데 ~ 맛은 엄마 맛이 안나더라구요~

원재료.. 다 같아도~ 콩을 불리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맛이 다를수 있다는 걸 알았답니다.

 

두부한모~^^

두부한조각~ 맛있게 먹어주고~

 

콩국수~

우와~ 고소함이~ 지대예요^^

걸죽하니 고소한맛이 일품입니다.

국물먼저 후루룩~~~~

얼음도 넣지 않고 ~ 순수한 콩국물 그대로 입니다.

면발도 졸깃하니 맛있어요~

양도 어찌나 넉넉하던지~

 

못내 다 먹지 못하고 온 마음이 내내~ 아쉬웠답니다.

배가 불러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못해서~

이럴때는 배꼬래가 좀 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함께온 친구는 진정~ 국물까지 화끈하게 다 먹어주어서~

내가 다 고맙게 생각되었다는~

왜냐면 이렇게~ 콩국수 만들때 콩국물 만드는일이 쉬운게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골목손두부집

원주 콩국수~

요기 집 주변으로 콩국수 집이 몇몇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장사가 성행하면 이웃에 업종이 늘긴 하죠^

그런 경쟁 좋은것 같아요^

그래야 서비스 맛 이런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되거든요~

물론 잘 하시고 계시지만^^

 

골목손두부집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033-256-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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