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벽화에 세들어 사는 남자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봄에 만나고 가을에 다시 찾아간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은 그 느낌이 다시 추억속을 여행하게 한다.
오래전 아주 먼먼 시간여행을 떠나야 할것 같은 그리움이 물씬 풍기는 목소리 그의 선율
그의 노래~ 잔잔히 흐르는 대구 방천시장 동편 방천둑길을 따라 만들어진 350여미터의 공간
벽화길.. 그가 그 벽화에 세들어 사는 남자로 우리들 가슴에 남아 있다.
벚꽃 피는 봄에 만난 그는 내내 울음섞인 목소리로 이등병의 편지와 서른즈음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흐린가을에 편지를써~ 등~ 저절로 흥얼거리게 된다.
무슨 사연이라도 차곡차곡 쌓여있을듯한 목소리와 그의 음악을 벽화로 다시 탄생시킨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은 내내 한번 다녀오면 오래오래 여운을 남겨 다시 노래를 찾아 듣게 만든다.
지난번 봄과의 다른점이 있다면
조금 정리되고 산뜻해졌다는점..
그리고 이곳을 찾아 오는 사람들이부쩍 많아졌다~
어쩌면 사랑이라는 말한마디가~ 절절하게~
모든 사람들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게 할까?
필름을 되돌리듯 돌려보는 나의 지나간 시절~
그 추억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힘....바로 이곳에 있었다.
나는.... 그시절.... 그때가 좋았다~
나의 스무살 시절~ ㅎㅎ
벽화속에 그의 어깨 위에 손을 올리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
나 또한 그렇게 그 사람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본다..
멀고먼 곳을 바라보고 싶지만..
보이는 건..꽉 막힌 벽.....
마주하는 벽을 오랫동안 그곳에 세들어 사는 그사람..그래서 더욱더 그리운가보다.
왜~ 남은 사람은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는지..
인생에 풀리지 않는 숙제 처럼..늘...남은 사람은 떠난 사람을 그리워한다..
소주 안주로는 김광석의 노래가 최고라는?
저절로 술잔을 기울이게 하는 힘이 있긴하죠~
떨어지는 낙엽처럼..가을에 어울리는 그의 목소리~ 그의 노래~
시절이 바뀌어도 나는 또 그의 노래를 듣고 있네요~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이번엔 저번에 급하게 봤던 곳을 조금더 여유있게~
흘러나오는 노래도 따라부르고~ 듣고~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지다보니~
이곳이 대구의 명소이구나..하는 생각~
거리 거리 대구의 골목길을 걷고 있다 보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생각이 든다.
근대문화의 길~ 그리고 이곳 다시그리기길~
대구는 그야말로 걸으며 즐기는 여행을 할수 있는 곳이다.
방천시장 입구에서 부터 시작되는 이곳 의 그림들은
시장에선 시장에 맞는 해학이 담겨져 있다.
가각의 상점마다의 특징을 살려 그려진 그림들~
그 그림들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전통시장의 멋과 문화 예술향 가득한 방천시장~
활기찬 방천시장의 골목 골목을 걸으며 먹고 듣고 마시고~
메인으로 걸고 싶었던 말하지 못한 내사랑~
어디쯤 있을까?
이루지 못했기에 더욱 더 애절한 그리움...
아빠와 아이의 모습은 예쁘기만 하고~
낙엽 밟는 아이의 행복한 웃음은 보는 이에게도 행복한 바이러스를 전달해준다.
가을~ 대구의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이제 낙엽을 떨구고 있다~
봄에 만나고 가을에 다시 만나는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이제 겨울에 한번 더 오면 좋겠다~
벽에 세들어 사는 남자 외롭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부터 있었던 건지?
아니면 누군가 이렇게 멋진 오토바이를 세워두신건지~
잘 어울린다는~
유난히 연인들이 많다~
그래서 더 보기 좋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그 절절한 이야기가 마음을 저리게 한다~ㅜ
아이들이 있고 청춘이 있고
음악과 그림이 함께 하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잠시 어지러운 현실에서 벗어나 나에게 회상의 시간을 주는 공간으로 충분하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이 잘 보이는 테라스에 앉아 마신 딸기 쥬스~
쌀쌀해진 가을날~ 김광석 노래가 흘러나오는 테라스 운치 있어 좋았네요~
벽화에 세들어 사는 남자~
어쩜 그는 정말 이곳에 오래 오래 세들어 살아야 할것이다~
올해도 내년에도~ 오래오래~ 그곳에 세들어 살기를~
갈때마다 그곳에 그 노래 들려주겠지..
나에게 주는 메세지로 들리는 그의 음악
노랫말들이~
어쩌면 가끔은 나에게 필요한 말들인지도 모르겠다~
암튼~ 이곳만 다녀오면 기분이 ~ 약간.. 꿀꿀해 지는 듯 하면서도 ~
다시 일어나야 할것 같은~
현실과 이상이~ 공존하는~
어디를 보고 어디를 가고 싶어 할까?
나는 어디로~~~~~
벌써 한해가 다 가려고 한다.
2013년 어찌 지내왔는지...
올한해 마감해야 하는 달~
12월도 알차게 지내야 겠지..
자유롭게 자유롭게~
훨훨 날아 다니는 영혼들~
올해도 참 열심히 살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나를 돌아보는 오늘 이기분..
내년에도 열심히 살아보자고 다짐 다짐..
이렇게 재미있게 벽화에 세들어 살아도 되는건지~ ㅎㅎ
웬지 잘 어울린다.
지금은 그림처럼 같이 어울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이 ~
이제 겨울이 오는 계절~
어쩌면 눈이 오는날..이곳에 서 있을 나를 상상하면서
오늘 그의 노래를 들으며 다시 그를 그려본다~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세요~
http://blog.daum.net/ojoss/15865106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봄날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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