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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행]밀양아리랑을 흥얼거리게 하는 친환경산책로 밀양아리랑길/밀양아리랑길3코스

경상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8.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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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을 흥얼거리며 걷기에 좋은 밀양아리랑길3코스

밀양으로의 여행길은 아침부터 설레이게 했다.

밀양여행이 처음이기도 했지만..영화 밀양을 생각나게도 하고

흥얼거리며 부르던 밀양아리랑을 아침 눈뜨면서 밀양에 도착할때까지..웅얼거렸던것 같다.

밀양에 도착하자마자~ 밀양역에서 만난 밀양지도와 밀양에 대한 간단한소개~'

그리고 전도연 주연의 밀양~ 영화 포스터를 만났다..

그리 넓지 않아 보이는 밀양시내는 처음 도착한 나에게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밀양역에서 큰길을 따라 쭉~ 시선을 멀리 보면 보일듯한 영남루까지~

이젠 눈감으면 밀양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밀양역에서 잠시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가장 먼저 걷게된 밀양 아리랑길~

밀양아리랑길은

밀양의 정취를 느끼며 밀양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하나로 연결한 친환경 산책로로

밀양강을 끼고 굽이굽이 걸어가는 길은 곳곳에서 밀양의 역사와 흔적을 마주하게 된다고 한다.

수년간 오가는 발길로 끊어질듯 이어지는 오솔길 위에서 바라보는 밀양강의 풍치와 코스마다 담긴 스토리를 음미하면서

걷는 밀양아리랑길은 총 15Km로 3개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밀양역에서 가장 먼저 보게되는 지도~ 안내판 그리고 밀양아리랑길 표시판이다.

 

 

밀양 아리랑길

1코스 6.2Km 약3시간

읍성- 관아- 오리배선착장-조각공원- 삼문송림-야외공연장-아랑각-무봉사-박시춘생가- 천진궁-영남루

 

2코스 4.2Km 약 3시간

향교-손씨고가-봉수대-추화선성- 현충탑-대공원-박물관

 

3코스 5,6Km 약 3시간

용두목-금시당수변길-금시당-월연경-추화산성

 

 

밀양아리랑길 3코스를 먼저 걸어 본다~

밀양강을 끼며 걷는 밀양아리랑길 3코스

풍요로운 농촌의 모습과 한가로워보이는듯한 밀양강~

 

 

밀양아리랑길 3코스에는 물고기가 많이 잡혀 이곳 주변엔 직접 잡은 민물고기로 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다~

그래서 이렇게 낚시가 즐비한 모습을 만날수 있다.

 

 

쉬는 듯한 모습이지만..

한때는 무척 성행했을 듯한 어부들의 한몸인 나룻배~

 

 

용두연

기우소로서 매우 정결하고 신령스러운 곳으로 여겼다

산성산에서 뻗어내린 산의 모양이 용머리 같다하여 용두라는 이름이 붙었다

용궁과 인간세상이 연결되는 곳이 용두연이었는데

춘화라는 스님이 용왕의 두 아들의 스승이 되어 용궁에 들어갔다 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밀양아리랑길 3코스에는 

용두산 자락에 자리잡은 천경사가 위치하고 있다

천경사의 기와담을 스치듯 걸으며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를 듣는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하지만..

그늘속에 해를 가려주는 커다란 나무들 덕분에

해를 피해 청정한 아리랑길을 상쾌하게 걸을수 있다.

 

 

 

밀양아리랑길 3코스를 걷다보면 용두보란 안내판이 보인다. 용두보란?

일명 송하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근대 수리시설의 효시이다

일본인 송하 정차량이 1904~7년 까지 거액의 사비를 들여 상남들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한 수로이다

용두보는 별도의 동력없이 수차를 이용하여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당시의 최신 토목기술이 집약된 시설이다

 

 

 

 

구단방우란 곳을 지나쳐 오면서 만났던 자연의 들곳

구단방우는 굿을 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으로

옜날부터 무당들이 이곳에 와서 굿을 하며 치성을 드리던 곳이다

용두산은 정상인 일자봉을 기점으로 동쪽에는 호드산이 뻗어 있고

서쪽에는 용이 길게 엎드려 있는 형국으로 이른바 

용과 호랑이가 서로 꼬리를 마주하고 있어 에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밀양강을 따라 걷는 아리랑길 3코스는 밀양강의 풍치와 오랜시간이 숨쉬고 있는 소나무숲,

그리고 수려한 풍광속에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길이라고 하던데

숲길을 걷다보면 밀양강 풍경을 잘 바라볼 수 있게 정자와 쉴 수 있는 벤취들이 곳곳에 만들어 져 있다.

 

 

밀양아리랑길 3코스에서 꼭 보고 가야할 금시당과 백곡제~

 

 

 

금시당.백곡제

 

금시당은 조선조 명종때 주요요직과 좌승부지를 지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만년에 후진 양성과 학문 수양을 의해

 명종21년 (1566년)에 세운 정당으로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150년이 지난 영조 19년(1743년)

이광진선생의 5대손인 백곡 이지운 선생에 의해 복원 되었다고 한다.

백곡재는 조선중기 실학자로서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소학을 중심으로 많은 후진을 양성하여

고남처사라 불리었던 백곡이지훈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경내에는 금시당을 중심으로 백곡제 문서방,고지사,대문이 배치되어 있으며

금시당 이광진선생이 직접 심었던 44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다.

 

 

 

밀양아리랑길 3코스 안내문을 보면 

5.6km이며 약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워크뷰는 용두목주차장(밀양철교)부터 금시당을 거쳐 나루터 가기전까지 열심히 걷다보니

약 4km를 1시간 30분 정도에 부지런히 걷게 되었네요~

아직 내... 몸이 살아 있음을 느끼면서~ 

다음엔 조금더 천천히 주변을 감상하며 걸어야 겠습니다.

 

 

금시당 백곡제

밀양아리랑길 3코스

 

055-355-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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