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 찾아간 진도여행은 바다 저멀리 떠있는 수많은 섬들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지만 ..흐릿흐릿 숨었다가 다시 나오는 그 모습이
자꾸 눈을 찡그리며 좀더..좀더 자세히 보려고 애쓰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문득.. 또 그런생각이 든다.
언제나.. 여행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날씨 때문에 또는 컨디션때문에~
진도여행은 컨디션 좋았는데 날씨가 아쉬웠었다.
하늘이 열렸다가 닫혔다가
해가 활짝 웃었다가 다시 찡그렸다가 하는 바람에..
사진으로 보여주는건 한계가 있었지만..
그 기억은 오래 남아 있다.
흐린 날씨 찌부등해 보이는 하조도의 등탑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보았던 기억
그리고.. 지금은 이곳이 어떻게 변해있을까..궁금해 하면서
또 길을 나서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조도군도를 지나는 배들의 길잡이인 하조도등대(공식명칭 : 하조도항로표지관리소)는
1909년에 만들어져 우리나라 100년 안팎의 등대 가운데 몇 안되는 유인등대로
높이 48M 하조도 끝자락 마디 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옆으로는 만가지 형상을 한
만물상 바위와 더불어 그 풍경이 아름다워 여행객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온통 이곳 하조도도 푸르름이 가득할것 같다.
화창한날.. 완전 푸른 하늘과
완전 푸른 바다를 볼수있다면 그건 여행에서
또하나의 복을 받은것과 같은것이다.
어느날 문득... 날씨가 좋다면..
휘리릭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아마도 그러한 아쉬움 때문은 아닐지..
조도 고속 훼리를 타고 하조도에 내리면
가장 먼저 보이는 버드아일랜드
조도 특산물은 미역.다시마.우럭을 판매하면서 민박도 하는 곳이다.
이곳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이곳 조도섬을 찾아가게되면 이용해 보려고 찜해둔 곳이다.
진도군 지정 민박집이라 마음도 놓이구..
아침인지 저녁인지..잘 모를것 같은 날씨지만..
분명.. 아침이었다 ㅎ
하조도 항로 표지 관리소 까지 걸어올라가면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등탑이 보인다.
그리고 전망대를 따라 올라가면 날씨 좋은 날은 수많은 섬들이 떠있는 진도의 멋진 섬들을 볼수있다.
지금은 녹음이 우거져
지난번 여행때 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보일듯하다.
하조도 항로 표지 관리소
서해와 남해를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인 장죽수도가 내려다 보이는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
산 7-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장죽수도를 항해 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통항할수 있도록 다양한 항로 표지 정보를 제공해 주는 곳이다.
이곳 하도로 항로 표지 관리소는 1909년 2월 조선 총독부 체신국에서 야간에 불빛을 이용하여 취치를 알려주는 등대건립을
시작으로 1968년 9월에는 안개등으로 시계가 불량할때는 음향을 이용하여 위치를 알려주는 무신호기가 설치되었다.
하조도 항로 표지 관리소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
061-542-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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