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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여행]파도가 깍아낸 붉은 해안단층의 절벽으로 송나라 소동파가 놀았다는 적벽강에서 유래된 부안의 적벽강

전라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5.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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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강’은 파도가 깎아낸 붉은 해안단층의 절벽으로, ‘송나라 소동파가 놀았다는

 적벽강과 비슷하다’ 해서 ‘적벽강’이란 이름이 붙었다한다

그동안 부안으로 여행을 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는데

이곳 적벽강을 가보고 싶은 마음 올해 소원풀었다.

해설사님 말로는 사랑하는 사람과 첫번째 이곳에 오면 적벽강의 풍경이 너무 좋아 

풍경에 매료되어 연인을 잘 챙겨주지 못해 헤어지게 되고

두번째 찾아 오면 그 풍경을 사랑하는 연인에게 설명해주고 안내해 주면서

사랑이 영원히 지속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한번 더 다녀와야 할듯싶다 ㅎㅎ

어찌나 해설을 유쾌하게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해주시던지..

내가 만난 해설사님 중에 손가락 안에 드는것 같다..

물론..나의 열손가락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ㅎ

요즘 각 지역의 문화해설사 분들이 꽤 많다.

나도 우리지역 문화해설사 공부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좋은 점도 있지만..조금 불편한 마음도 있긴하다.

있는 그대로의 설화나 구전문화를 이야기 하는건 좋지만

웬지 너무 스토리를 만들어 설명해 주시는 분들이

종종있어서..

이번 부안에서의 문화해설사님은 꼬옥 다시

함께 하고 싶은 바램이 있다.

 

부안 채석범주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또한 다양한 암벽

및 상록활엽수의 식생이 형성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제123호 ″부안격포리의후박나무군락″이 있는 등 식생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부안채석범주일원은 산림경관과 서해안 해안절경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수성당과 같은 민속적

 요소와 과거 닭이봉에 설치되었던 봉화대와 같은 역사적 요소가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적벽강을 내려가기 전에 계단에 자전거 한대가 있었다.

이미 이곳을 방문하신 분들이 있다는 말씀^^

 

 

적벽강 몽돌해안 관찰지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입니다.

격포 자연관찰로라고 되어 있네요

 

 

한마리의 숫사자와 닮았다고 해서 사자바위라고도 불리운다고하는데

어째..닮아 보이나요?

 

 

몽돌이 파도가 들어왔다가 밀려 나가는 소리에 쏴아아....또르르르

울림이 있습니다.

몽돌해안에 있다보면 웬지 바다가 들려주는 자장가 같아서

스르르 눈을 감고 몽돌위에 누워있음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몇년전 삼척의 호산바닷가에서 초가을  몽돌해변에 누워 잠시 하늘 보며

바다가 들려주는 자장가를 들어본 적이 있었거든요

따뜻하게 데워진 몽돌위에 누워 스르르르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잠이 스르르 온답니다.

그 때 이후로는 늘... 몽돌에는 나도 모르게 눕고 싶다는 생각이..

 

 

 

 

 

 

 

 

 

 

한줌 손위에 올렸다가 내려놓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돌돌 굴려가며 소리를 오래 오래 듣고 싶지만..

언제나..

제자리에 있어야..아름다운 법이라는걸..알게되었거든요

 

 

 

 

 

채석강.적벽강의 암석 해설을 보면

왜 격포리층의 색갈이 붉고 회색빛인지. 백색인지..아시겠죠^

 

 

 

 

변산반도 국립공원

정말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조만간 또 가고 싶을것 같아요^

너무 짧은 시간 보고 왔더니 아쉬움이 남아서요^^

 

 

 

적벽강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등

063-580-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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