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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맛집]쫄깃한 옹심이 팥칼국수와 얼큰한 장칼국수 /십이선녀탕계곡앞에서 만난 서낭골 부추칼국수

강원도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5.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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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릉과 속초를 자주 가면서 매번 이곳 서낭골 팥 칼국수를 먹어보려고

참 애썼던 기억이 난다.. 손 칼국수 전문점 서낭골 칼국수를 먹는날~

미시령 터널을 가기 전에 만나게 되는 서낭골 부추 칼국수는

강릉을 가면서..집에 갈때는 조기서 팥칼국수를 먹어야 겠다..꼬옥..

속초를 가면서도..오늘 집에 갈때는 꼭 저기서 팥칼국수를 먹어야 겠다..

이렇게 다짐 하면서도.. 매번 그냥 지나쳐 집으로 오게 되었었다.

마침 이번 인제1박2일 여행중에 용대리에 십이선녀탕계곡을

갈까하고 길을 나섰는데.. 입산 금지란다.. ㅠㅠ

그래서..다시 차를 돌려 용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가자하고

방향을 틀었는데.. 토요일 오후.. 이곳 팥칼국수집을

여섯번이나 왔다갔다 한것 같다.

여초서예관을 갔을때랑. 휴양림을 가려고 했을때 그리고

십이선녀탕을 지나쳐갈때.. 우왕좌왕하다가

점심때를 놓지고 어쩌다 보니 점심도 컵라면으루...

그래서 저녁은 꼬옥.. 밥으로 먹으려고 했지만..

이왕 왔다갔다하는거.. 이번에 팥칼국수를 먹어보자 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마침 어정쩡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몇분 안계셔서..

편하게 둘만의 저녁을 먹을수 있었다^

 

 

 주저 없이 옹심이팥칼국수 한그릇과

장칼국수..

둘다 내가 먹고 싶었던 메뉴다.

매운걸 못드시는 분이랑 동행해서.. ㅎㅎ

부추해물칼국수를 주문했지만..

내맘대로 장칼국수로 변경..미안요^

 

 고추가루를 인근 친척집에서 직접 공수해서 사용한다고 하시는데

배추김치랑 무우김치가 아주 매콤해요~

고추가루에 청양고추를 넣어서 빻는 모양입니다^

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아주 좋을듯해요

 

 

 아주 간단한 밥상이죠^

간단명료^^ ㅎ

배추김치와 무우김치

그리고 장칼국수와 옹심이 팥칼국수입니다.

식당의 식재료는 거의 자가 생산이나 지인의 농산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매워보이지 않지만.. 은근 매콤하니..입안이 얼얼합니다.

매운맛의 비결은 고추장으로 국물을 내는데요

고추장은 직접 담그시는데..청양고추가루를 역시 장담글때도 넣으신데요

내가 아는 장칼국수는 된장에 끓여 내어 주는 장칼국수를 생각했는데.

이곳 인제는 고추장으로 끓여내어 준다고 하네요~

참고하시면 좋을듯해요

매콤한 맛이 나요^

기분 좋은 매운맛인데 살짝 콧잔등에 땀이 날 정도입니다.

칼국수는 직접 반죽해서 만들어 주신 면이여서 부드러웠어요

 

 

 

 옹심이 팥칼국수는 밀가루 칼국수고

장칼국수는 부추를 다져넣어 만든 부추 칼국수더라구요

 

 

 팥도 걸러내어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이 납니다.

전혀 소금이나 설탕간을 하지 않은 채로 내어주시기 때문에

설탕이나 소금은 직접 넣어 드셔야 해요

짠맛을 내 맘대로 조절할수 있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간혹 짭짤한 맛이 강한 팥칼국수를 종종 먹어봐서..

소금을 약간 넣고 설탕을 넣고 먹으니..

내입에 맞게 조절할수있어 좋았답니다.

 

 

 미시령터널을 빠져나와 인제 원통으로 들어가기 전에 팥칼국수라고 써있는 작은 간판을 따라 오셔야 해요

사실 저도 요기 몇번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해 포기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용대리 십이선녀탕마을내에 있다고 생각하시면되요^

요즘은 친절한 네비씨가 있어서

길찾는데 별 어려움이 없어 다행이죠^

 

 실내는 테이블이 안쪽에 좌식으로 되어 있구

매점은 식당 한켠에 자리하고 있더라구요

매점과 식당을 같이 한다고 되어 있어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막상 실내에 들어가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무엇보다.. 화분들이 생기있게 잘 자라고 있는 모습에..

흡족했답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과 이론중에

식당내에 화초들이 잘 자라고 건강하면

식당 음식도 맛있고 정성이 들어가 있다는걸..

저 혼자.. 결정하는 편이라서요 ㅎㅎ

그런데 늘 그 공식은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아마도 섬세함이 생활화 되어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부추 해물칼국수.옹심이팥칼국수.장칼국수를 전문으로 하시는 곳입니다.

칼국수 앞에 놓고 사진 찍는 우리들 모습이 무척 재미있었나봐요

국수 붓는다고 걱정하시는 마음이 무척 고마웠습니다 ㅎㅎ

 

 

 

 정식 상호명은 서낭골 칼국수^

 

 

서낭골칼국수/ 옹심이팥칼국수.부추칼국수.장칼국수전문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033-462-5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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