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선네모던주막 / 막걸리 생각나는날. 월선네 전집에서 막걸리 한잔에 살짝 취기 올라오는날

퇴계동 농협하나로 마트 옆 월선네 전집에서 달달한 막걸리에

살짝 취해보는 날..

 

낮에 공지천에서 나들이를 하고 어중간한 점심을 먹고 난 이후로..

저녁을 먹기가 참..애매하다..

티비..라디오..모두 투표하는 날이라서 그런가.. 시끌벅적..

개표 방송으로 정말 부산스럽다.

지금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의 당선으로 또 다시..

방송이 시끄럽지만.. 개표방송을 보면서 먹는 막걸리 한잔..

모두.. 같은 사람을 응원할수는 없었겠지만..

삼삼오오 모여 마시는 분들의 막걸리 잔이 수월찮게 비워지는날이었네요

작년부터 춘천에 전집을 찾고 싶었는데..

아직 그럴싸한 전집을 찾지 못했다.

시장에서 먹는 부침개도 맛있지만..

편하게 주막같은 분위기에서 막걸리 한잔..

동대문 광장시장을 생각하면서 잔을 기울이긴 했답니다.

누가 되든.. 아주 관심없진 않지만.. 내가 선택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한결같겠죠~

 

 

 월선네 전집..

지난번에 우연히 이곳을 지나면서 전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었죠~

지난해부터.. 전집..타령을 하셔서..ㅎㅎ

전집을 찾다가 찾다가..이곳에서 막걸리 한잔..

 

개표 방송 보면서 마셨던 막걸리..

참.. 의미있는 날이 었네요

아마도.. 투표 하면.. 2012년 대선.

그리고 여성 대통령의 탄생..

그날..마신..기분 좋은 술인지.기분 나쁜 술인지.. 각자의 취향이겠지만..

막걸리 한사발..

이런날 안마시면 언제 마시나요?

에라이 부어라 ...마셔라.........이러한 분위기 였답니다.

사실..술을 잘 못하는 지라..

지난해..전주에서..주정을 심하게 한 이후로.. 몸 사리는 중..ㅎㅎ

또 한번 그랬다간.. 영영.. 앤딩될까봐서리..ㅎ

 

 

 월선네 전집..이름이 참.. 정겹죠~

웬만한 주막집..쥔장이름같기두 하구..

뽀오얀 막걸리 .. 요곤 맛도 달달하니..

차만 안가져 왔다면.. 맘 놓고 마구 마구 먹겠더라구요~

홍콩가는건 시간 문제겠죠^

전이 먹고 싶어 간거라.. 술을 쬐금 자제 했슴당.

 

 

이른 저녁에 간거라.. 참.. 손님이 안오겠지..

오늘 같은날.. 아마도.. 막걸리 마시러오겠나? 싶었는데..

의외로.. 이곳.. 막걸리 한잔.. 소주 한잔 하러 오시는 분들 있더라구요~

밥 대신..국밥으로 식사도 가능하구..

 

누구 말대로 개표 방송 보면서 술한잔..할꺼라는 예상이..

맞았네요~

그 중에 나도 개표 방송 보면서 술한잔..

 

 

 

 모듬전이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 라고 할까요?

 김치찌개가 나와주네요~

국물이 얼큰합니다.

 

 여기 한쪽 벽에 붙여진 이 사진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한장의 그림속에.. 옛 문화와 옛생활

그리고 삶이 다 그려져 있다구..

어릴때 썼던.. 옹기.화로  바구니..

그러한 것들이 향수를 불러 일으켰나 봅니다.

한잔 한잔.. 술을 마시면서 나누는 다른테이블 사람들의 이야기에

자꾸 귀가 쫑긋해지는 이유는 뭔지?

나도 공감되는 말도 있구..

 

 

 버섯전. 깻잎고기전. 녹두전.생선전.호박전. 김치전 등등이 나오네요

 둘이 저녁대신 슬슬 먹기엔 양이 부족하진 않더라구요

약간..기름진것 같아.. 국밥 한그릇 더 주문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건.. 참.. 소박한 애호박전..ㅎ

난 튀김이랑 전이 좋아^

 

 

 마셔보자궁..

 

 

 월선네 국방이 칼칼하니 맛이 좋던데요~

내용도 실하구..

무엇보다..청양고추..

우와........많이 넣으셔서..

담부턴..쬐금만 넣어 주세요^

 

 

 국밥 한그릇에 밥 한공기..

그런데.. 막걸리 한잔으루 아쉬운

옆에서 솔솔 나는 치킨냄새..

어허.........이거 원..

ㅎㅎ

막걸리도 한잔 했겠다..

기냥 옆으로 고고씽..

바로 옆이 치킨 집이네요~

이건 뭐.. 우연이라고 해야 하나?

월선네전집이랑..닭스치킨이 같은 주인이라구..

 

 

 주인 아주머니..'

 정말 친절하세요^

 그리고 아마도 이분때문에 또 가야 될것 같아요~

그리고..ㅎㅎㅎ결정적으로..

 술기운 없앤다고 치콜하면서..

배터리 충전했는데..

보조 배터리..안가져 왔네요 ㅎ

에휴..왜이리 자꾸 깜빡 깜빡 하는 걸까요?

 

 

 

 뚝딱이..저게 멀까요?

난 뚝딱이라는데 왜 똑딱이가 생각나지 ㅎㅎ

 

 

 치킨한조각..

 다른 분들 치맥하시겠죠^

오늘.. 낼 ..주말이니까..

난 치콜로 ^^

술못하는 사람들은 치킨한조각에 콜라 한잔 ^^

전..오늘 또 속초 다녀와서 닭강정으로 ㅎㅎ

닭강정 냄새 맡으며 이거 소개해 드리고 있네요 ㅎㅎ

 

 

 

월선네모던주막(전집)   

 춘천퇴계동  농협하나로마트 바로 옆

033-264-7666

 

닭스 퇴계점

262-8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