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비오는 날 인사동 풍경이 있는 전통찻집에서 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차 한잔.

서울.경기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11. 20. 00:30

본문

반응형

우산이 나란히 걸어가는 비오는 인사동 거리

화천의 엄마들과 인사동 거리를 걸어가는데..

비가 줄줄 내리더니 이내 빗방울이 굵어지네요

어쩔까?

버스에는 이미 우산을 챙겨왔지만..막상 지금 내손엔 우산이 없다.

마침 길거리 가게들이 즐비한 인사동거리에는 우산파는곳이 많아서.

그런데..정말..뭘 살지 고민스러울 만큼 이쁜 우산들이 많다.

땡땡이 우산을 색갈별로 구입한후..

엄마들의 호탕한 웃음을 뒤로한채..

거리를 걸어봅니다.

우산을 썼다가 다시 내렸다가..

비가 굵어지기도 하고..인사동 거리를 두루 두루 살펴보고 구경하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마침 지나가는 길에 전통찻집이 눈에 뜨이네요~

우리 전통있는 인사동 거리도 왔는데.. 전통차 한잔..분위기 있게 해볼까?

인사동 거리.. 차한잔.. 밥 한그릇..

결코..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길거리 눈에 뜨이는 골동품이나..

겨울맞이 스카프.기타 등등.. 싼거 많은데.. 왜 먹거리는 쪼금 부담스러운지?

그래도 마음먹고 서울까지 왔는데..분위기 좋게 차는 한잔 하면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인에게 물어 물어 찻집을 추천받아봅니다.

역시..이곳 인사동 풍경이 있는 전통찻집..

들어오길 잘 했네요~

 

 

 점심먹고 청계천의 등도 보고.. 청계천도 걷고 인사동도 걸었으니..

 청계천에서 인사동까지 걸어왔으니..다리가 아플만도 하죠~

점심 소화도 다  되었을정도..ㅎ

뭘 주문할까..잠시 고민도 해보고..

메뉴판에 정말 다양한 차들이 많더라구요~

 

 인사동 입구에 있다고 해야할까?

암튼 찾기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

지난번에도 우연히 쌈지길에 갔다가..

꿀벌아저씨네 가려고 했는데..

비가 내리는 바람에..

따뜻한 차한잔..편하게 앉아 마시고 싶었답니다.

 

나는 생뚱 맞을지 모르지만.. 계란 동동띄운 쌍화차 한잔.

계란 동동띄우면 오백원이 추가더군요^

 

 사실 단팥죽도 먹고 싶었는데..ㅎㅎ

 이것 저것 혼자서 다 먹기는 좀 그렇구..

함께간 일행분들이랑 ..

저는 쌍화차. 우리 올케 언니는 약간 체끼가 있다구 매실차.

그리고 두분은 아메리카노와 카랴멜마끼야또 주문하셨답니다.

 

 분위기가 정갈하고 아담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그러한 전통찻집 분위기더라구요~

인사동에 있으니..아마 더..전통적이면서도 현대스러운..

퓨전찻집 다운.. 창가에는 이미 손님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어서.. 홀에 있는 테이블로

흡연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흡연실만 아니었으면 아마도 흡연실로 들어갈뻔 했어요~

투명한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데.

그곳도 이뻐 보여서..

흡연실도 창가로 내어주었더라구요~

흡연하는 분들.. 다행이예요^

 

 

 주문한 차가 준비되어 나오는 시간 동안..

 잠시 인사동풍경이 있는 전통찻집을 둘러봅니다.

고풍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 곳이네요~

음악도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구요~

 

 

 

 개인적으로 요기 부분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전통차를 주문할 경우에. 한과랑 같이 나온다는 정보를 알았던 터라..

그런데 커피를 주문한 분이 있어 그런가.. 빵도 같이 나오네요^

 

 달콤함이 생각나면 한잔 하고 싶은 마끼야또

그리고 개운한 원두커피 한잔..

 

 

 요건 정말 새콤했던 매실차 입니다.

가게 내부를 잠시 둘러보다 보니..

직접 다양한 차를 만들기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직원 전용이었는데.

발효차 담그어 놓은 모습이 더러 보이더라구요~

 

 

우리가 주문한 차를 한번 볼까요^

동양과 서양의 만남..

각자의 취향이 다르다 보니..

이렇게 다른 모습도 한꺼번에 볼수있네요^

 쌍화차가 조금 흔들렸습니다.

노른자가 너무 신기해서..ㅎㅎ

다들 이걸 어떻게 먹나? 고민스러울수도..

우리집엔.. 꼬꼬댁...

아침마다 울어대는 닭들이 있지요~

어릴때 부터 달걀 꺼내 먹던 기억이 있고 지금도 간간이

금방 낳은 달걀을 톡..톡..껍질 구멍내고 먹기도 하는 터라..

요렇게 살짝 익은..

살짝 익지 않아도 날달걀 잘 먹습니다. ㅎ

 

 

 쌍화차에 대추 그리고 견과류가 참..많이도 들어갔네요~

그리고 정말 매콤하기 까지..

아마도 생강이 조금 많이 들어간듯해요~

그리고 계피 향도 진하게 우러나구..

요즘은 봉지로 잘 만들어진 쌍화차도 있듯이..

그렇게 크게 차이나 보이진 않지만..

조금더 진한듯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몸 보신 한듯한.. 기분이 들더라는..

사실..자주 갈수 없는 곳이지만..

가끔 이런 분위기 찾아 가기도 하죠~

일부러..

저는 저에게 선물을 가끔 준답니다.

좋은 분위기 좋은 차와 식사..

그리고 가끔 내가 나에게 주는 꽃 다발도..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책선물도

내가 나에게 자주 자주 하는 편이예요^

나는 나를 무척이나 사랑하거든요^

이왕이면 혼자가 아닌..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면 더 좋은거죠^

 

 차를 마시며.. 조금전에 서로 길에서 샀던 머풀러.스카프 서로서로 구경도 하고..

인사동 이야기도 나누고.

지금 마시는 차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으며.

잠시 학부모라는 사실을 잊어 봅니다.

엄마들의 서울 나들이에..

잠시 가져본 전통찻집에서의 차한잔 나눔..

오후의 근사한 티타임 정말 좋았네요^

 

 

 인사동 하면 엄마들과 수다떨며 좋은 차를 마셨던 인사동 풍경이 있는 전통찻집..생각날것 같아요^

차를 마시고 나오는데..

아직도 간간이 비가 내리더라구요^

땡땡이..노란우산..빨간우산.그리고 보라색우산을 쓰고..  총총히 인사동을 다시 걸었답니다.

 

 

02-723-6365

인사동 풍경이 있는 전통찻집.커피.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7- 4  2층

전통차.커피전문점.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