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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찰랑거리는 코스모스향기에 황홀한 발걸음 화천의 북한강 명품산소길

화천여행(산천어축제)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10. 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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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전야 엄마랑 아빠랑  다녀온 화천의 코스모스길입니다.

 명절 전날 아침 일찍.. 산책겸 산으로 토종밤 주우러 가셨는데

 한망태기씩 등에 메고 돌아오신 엄마랑 아빠가.. 얼굴을 흐믓해 하시는데.

 얼굴이랑 손이 퉁퉁 부어 오셨더라구요~?

 내려오기 전에 땡벌에 쏘여서 그러시다구..

 성급히 두분 모시고..동네병원에 갔는데 마침. 휴일전이라 그런지.

병원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나마 화천 보건소 의료원 응급실에 가서 주사 한방씩..

맞고 오셨답니다.

약을 이틀치.. 받아들고서 집으로 곧장 갈까 하다가..ㅎㅎ

기냥.. 코스모스길이나 보고 가자고.. 쓍.................차를 돌렸죠~

다행이..벌에 대한 알레르기반응이 없어서..

지금은 거의 가라앉으셨어요~

요즘..벌들 조심해야 합니다.

산행시 옷이랑 향수도 조심하시고 잘 선택해서 입으셔야 해요~

 

 화천해바라기가 가득했던 해바라기 공원에 지금은 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가을 바람 따라서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물결이.. 찰랑찰랑이는 모습 아름답지요~

마음 설레이기에 충분한 모습입니다.

 아빠보다 엄마가 더 많이 쏘이셨는데..

역시.. 엄마는 차에서 내려... 코스모스길을 거닐며..지금까지봤던 코스모스와 달리

색갈 고운 코스모스에 흠뻑 취하셨습니다.

 

 한줄기에 두개의 꽃을 피운 코스모스도 꽤 여럿 보이더라구요~

 꽃 색갈이 이뻐서.. 씨앗이 여물때 되면 씨앗좀 받을까 합니다.

집앞에 코스모스가 한창인데..

우리집에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정말 색갈이 다르더라구요~

 

 울 엄마 꽃을 정말 좋아하시는데..

 집뜰 여기 저기 꽃밭은 엄마가 다 만들어 놓으신거거든요~

 특이하게 생긴것도 많고..색갈도 다양하고

 엄마의 손이 닿으면 비실비실하던 식물들이 힘을 얻어 쌩쌩하고 건강해진답니다.

우리 엄마손 마법의 손^^

 

 

 그저 평범한 코스모스가 아니라서..

 이곳에 가서 추석명절때 먹은 음식들 소화도 시킬겸..나들이 하면 좋겠죠~

요즘 이곳 저곳에서 가을향기 물씬 전해주는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더라구요~

화천에서 명품 산소길이 코스모스물결로 찰랑거리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 높다한데..

 가을 구름은 정말 낮은것 같아요~

 팔 뻗으면 다을듯한..하늘 하얀구름..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주말 화천 북한강 산소길(O2) 걷기 행사

주말되면 이모습 보려 찾아오는 손님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이번 명절에도 인기있는 길이 었을거에요~

파란 하늘 아래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가을

강원산소길 걷기 2012  이곳에서 열렸답니다.

화천에서는 북한강 산소길 걷기 대회가 올해로 4회째.

북한강 산책로를 지나 미륵바위와 산소길을 거쳐 화천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6키로 구간인데 천여명의 참가자들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산소길을 걸으며

가을을 흠뻑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화천의 명품 북한강 산소길을 파로호에서 숨을 고른 북한강물이

느릿느릿 하류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아침에는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의 정취를 느끼며 라이딩을 만끽할수 있어

최고의 명품코스입니다.

 

 

 

 벌에 쏘이셔서 퉁퉁부은 우리 엄마..

에고 큰일 날뻔하셨어요~ ㅠㅠ

 

 

 칠순이 넘으셔도 마음만은 소녀감성..

우리 엄마.. 고우시죠^

올해는 손도 찌금 다치셔서..

엄마의 손두부 명절에 못먹었답니다.

이제 내가 배워야 할것 같아요~

엄마의 손맛을 잘 이어 받으면 좋겠는데..

차근 차근 배워보려합니다^^

 

 

 바람이 부는대로 움직이는 바람에..

이쁜 코스모스가.. 선명하진 않지만..이뿌죠~

직접 이 길을 걸어야 좋을텐데..

가을엔 이렇게 아름다운길을 걸으셔야 합니다.

마음껏..천천히~

 

 

 호박벌이 코스모스 향기에 흠뻑 취해있습니다.

한창 정신없이 바빠보이죠~

 

 

 

강원 화천군민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8회 용화축전이 8일열린답니다. 

용화축전은 6.25 한국전쟁으로 수복된 현재의 화천군 탄생을 기념하고 군민의 화합과

주인의식 함양과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축제 첫 날인 8일에는 용화산 신제를 시작으로 서예, 도예, 홈패션전시회가 열리고 시낭송대회

군민의 날 기념 콘서트 등 문화행사가 화려하게 개최된다.

둘째날인 9일은 읍․면 대항 경기로 축구, 족구, 단체마라톤, 800m계주,

배드민턴 등 체육종목의 예선 및 결선과 널뛰기, 줄다리기, 투호, 씨름,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화천의 이모저모..

봄.여름.가을.겨울..

어느 한계절..아쉬움이 없는 아름다운 화천입니다.

언제나.. 놀러오세요^^

벌써부터 우리 마을은 겨울 산천어 축제 준비로 분주합니다.

올 겨울 산천어 축제도.. 마니 기대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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