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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여행]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품고온 편백나무숲향기

전라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9. 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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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여행에서 세상사 다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아늑한 숲의 향기에 빠져버린시간..

하늘이 맑고 푸르다..

온도까지 높아지는 시간.. 해를 피해 숨어버리고 싶다.

쭉쭉 뻗은 편백숲 사이로 숨어버렸다.

온몸가득..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편백나무 숲 향기.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편백나무향기로 채워왔다.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가장 많이 내뿜는 것으로 알려진 편백나무.

 

전남 장흥군에는 100ha에 이르는 편백나무 숲이 조성돼 있다.

 

이름하여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바로 그곳이다.

 

통나무주택, 황토주택, 한옥 등 숲속에서 건강체험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생태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 목공건축체험장,

 

편백 톱밥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는 우드랜드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찜질방인 편백소금집이 개방돼 있어 휴양과 건강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맨발로 걸어갈수 있도록 만든 길에..

신발을 벗을수 밖에요~

 

 햇살이 무척이나 뜨거운 여름날.....

 정남진 편백나무 우드랜드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날..

빨리 저 커다란 나무숲속에 들어가고 싶어 발걸음이 빨라졌다.

힐링?

모든 사람들이 요즘 이런 나무숲을 보면.. 힐링이라고 이야기 한다.

힐링이 따로 있나요~

마음속에 평화가 가득하면 그것이 바로 힐링이지~

 

 

 

아이의 발걸음을 사브작 사브작 따라가 봅니다.

아장 아장..

보는 것 만으로도 웃음을 주는 고마운 발걸음..

가족단위 그리고 연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간혹.. 배가 아플수도..

맛있는 간단 도시락도 챙겨오신분도 계시고..

완전 부러웠다는..

 

 

드라마 대물에서  권상우와 고현정이 잠시 머물럿던.. 그방도 엿보고

이곳에서 숙박도 할수 있다고..

언젠가.. 새소리.. 풀벌레 소리 가득한..이곳에서.. 한번.. 잠을 자보자..

생각도 하게 된다는..

언제나.. 생각만 가득한데..

이곳은.. 꼬옥.. 하루정도 묵으면 좋겠더라구요~

한옥집도 있고.. 한밤의 풍경도 무척이나 궁금해서..

 

 연인들 어디 없나?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여기 앉아 있음 좋을텐데..

다들..어디 간거지?

난.. 여기서 외할아버지의 뒷모습을 잠시 본다..

환영이다..

환영이 아니고.. 내 생각이다..

 중절모 쓰시고.. 가늘고 긴.. 지팡이 하나 옆에 놓고 앉아 계신 우리 외 할아버지..

얼마전에 기일이었다..

그래서..아마 문득..지금 이 사진을 보면서.. 생각났을수도..

외할아버지의 모습을 내가.. 그리고 있는거구나..

음.. 스치는 생각들이 갑자기 많아진다...

 

 

 

 혼자 걷다가..일행을 만나기도 하고..

혼자 걷다가 연인을 만나기도 하고..

또 혼자 걷다가.. 일행을 만나고..

그렇게 편백나무 숲을 걸었다.

그 정도로 넓은곳이다..

그리고 다시 만나지는 길들이라..

전혀 겁나거나 무섭지 않다..

 

 

원두막 하나가 나를 유혹한다..

잠시..쉬었다 가라구........

이미 숲에 들어온게 휴식인데..

앉았다 가란다..

저기.. 누워 잠들고 싶지만.. ㅎㅎ

 

 이곳에서 혼자...........저기 보이는 마을을 내려다 본다..

저기가 어디쯤인지? 모르지만..

원두막에 앉아 보는 모습..

저기 아래 사람들이야 북적북적..

바쁘고 정신없겠지만..

산속에 들어오면..

이상하리 만큼 사람이 여유로워진다...

 

 

 

정남진 우드랜드 말레

 

말레는 전남장흥지역의 대청이라는 옛말이다.

대청마루란 한옥에서 몸체의 방과 방사이에 있는 큰마루로서 나무널판을 사용한

점과 방과 방사이에 위치한 점.가족의 이해와 소통으로 공유하는 소박한 자리등의 온화한 뜻과 역할이 있으므로

정남진 우드랜드 말레 ..

휴양의 본거지로서 행복재충전과소통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동화속에서 나올듯한 집한채..

간간이 이렇게 이쁜 집들이 있다..

 

 

 

장흥의 표고..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

노오란 어리연꽃이 보인다..

이제..어리연꽃도 알고 ㅎㅎ 웃음이 나온다..

나를 뒤돌아 보는 시간..

휴식............

편백숲이 주는 여유가 있는 곳입니다.

 

⊙ 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산리 산20-1, 061-864-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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