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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삼청동 차마시는 뜰 한옥에서 마시는 시원한 꽃얼음차 밥값보다 비싸지만 아깝지 않아

서울.경기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6.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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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한옥마을을 난생 처음 가봤다..

너무 아름다운 서울의 한옥마을

이곳에 들러 꼭 마셔봐야 한다는 삼청동 차마시는 뜰에 들어가봤다.

외관에서 부터 풍기는 한옥의 미..

연꽃도 절정을 이루고 있어서..

아마도 들어가면 나오기 싫어지는게 당연지사.

아름답다.

천정..

그리고 조용한 실내.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정원에 피어 있는 연꽃까지도...

잠시 소음속에서 벗어나는 서울의 삼청동

이곳이 그곳이구나...

외국인 안내지도에 있다는 차마시는 뜰..

나도 오늘은 이방인해보는거지..

 

 제목이 너무 아름다웠던 꽃 얼음차..

아카시아 꽃이 동동 얼음과 함께 떠 있다..

작은 얼음과 하이얀 아카시아 꽃이..

분위기를 한층더 좋게 한다..

어울림..

이런 어울림에 이끌려 외국인들이 이곳을 쉴새 없이 찾는 모양이다..

그럼.그럼.. 이런 작은 소소함에 끌려주어야 하지.. 암만..

가격이 착한편은 아니다..

웬만한 음료 한박스값..

하지만.. 일년에 몇번이나 내가 이곳에 들러볼까..

아마..다시 이곳에 오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다..

분위기가 좋아 궁금증에 한번 가보는것으로 족한..

이곳에 단골하기는 쉽지 않은것이 당연지사겠죠~

하지만.. 외국손님을 모시는 일이라면 종종 들러 단골이 될수도 있을듯 싶다.

 

 북촌한옥마을..

내가 북촌 한옥마을에 있구나..

알려주는 듯한..

 

 차 마시는 뜰..

한목마을 답게..어지러이 간판이 늘어져 있지 않아 좋다..

다만.. 찾기 쉽지 않을까 염려되지만..그런 걱정 안해도 될만큼.. 잘 찾아 오더라..

 

 

 요즘 한창..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때인가 보다..

가는 곳마다 한떨기 연꽃이 우아함을 뽐내며 피고 있다..

어디 연꽃 많은 곳을 한번 들러서 연꽃만 잔뜩 담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울 동네에도 있으니까..조만간..함.. 발걸음을..움직여 봐야지..

 

 

 낮은키로 꽃을 피우는 작은 꽃들도.. 그리고 그 속에 소소하게 피어 있는 연꽃도

이쁘다..

 

 연꽃은 보는 것 만으로도..마음을 정화시키는 힘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나는 좀.. 그런 기운이.. 느껴진다..

왜그런지 모르지만..

아마도.연꽃의 은은한 화려함이 내 모든 걱정을 깨끗이 흡수해 버릴것 같은 마음에..

그런 기대를 해도 될지 모르지만..

그냥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잠시 동안 마음은 정화되니까..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연꽃을 오래 오래 보는 습관이 있다..

그만큼 버릴께 아직 많은건가보다...................에잉~~~~~~

 손님이 만석이다..

앉을 자리가 없다..

그냥 포기 하고 갈까 하다가..

직원들 쉼터 자리를 내어주시는 바람에..

얌전히.. 주변을 서성거리고 어슬렁 거리다.

차를 한잔 마실수 있었다..

 

 우리의 차..이럴때 보면.. 인기 있는데..

 많이 마시는데..

그런데 한가지..조금.. 저렴했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광스님의 자화상인가?

 

 

 인테리어도 이쁘게 꾸며져 있는데..

담을수가없다..

디긋자 형의 실내가..

손님들에게 나의 어슬렁거림이 혹여 방해될까..

앉은 자리에서.. 얌전히 차만 마시고 나왔다..

 

 

 

 꽃얼음차와

 복분자차..

시원하게..

잠시나마 뜨거운 열기를 식혀갈수 있는 휴식을 주었던 시간..

 

 생각난 김에.. 오디나 따야겠다는 결심이..

복분자도 조금더 있어야 익어주니..

주변에 익어가는 오디열매 따서..설탕에 푹............

재워봐야 겠다..

좋은 음료가 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

 

 

 시원하게 한잔..

 색갈 곱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차한잔..

내 삶에 잠시 호강을 선물한듯한..

여유가 잠시 내 맘에 놀러왔다가 갑니다.

 

 차.. 마시는 뜰...

 찾으시는 분들도 대부분..외국인이라..

 이곳이 한옥마을인지..

 내가 잠시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지.

 착각할 정도..

 다행이..일행이 재잘 재잘..해주는 바람에 정신이 번쩍...........

ㅎㅎㅎ

 

 

 

 꽃얼음차 8000원

복분자차 8000원

좀쎈데~?

그래도 뭐.. 좋았어..

언제 이렇게 또 올까?

다음엔 내가 만들어 주어야지..

 

 

차 마시는 뜰

[차와 즉석 시루떡 전문]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35-169

02-722-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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