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사 입구에 부용가든..
친구가 하는 곳이라 이곳 청평사 가게되면 안들리고는 지나갈수 없는 곳이죠~
겨울철엔 보이지 않던 칡뿌리들이
어디서 이렇게 많이 캐왔는지...
이제 본격적인 산행철이 되면서 칡의 효능이 발휘될 때이기도 하네요~
산행중의 갈증해소
산행하기 전에 전날 먹은 숙취해소..
이런 저런 이유로 칡즙의인기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무실에서도 칡즙의 인기가 상승되어서..
요기 자주 가서 칡즙 병째로 사오기도 하고 그래요~
한잔씩 마시는 것 보다는 조금더 저렴하니까..
요즘 뭐가 잘 안풀리나? 아님 너무 기분좋아서..
술 마실일이 많은가?
알쏭달쏭..
좋아서 한잔.. 슬퍼서 한잔..
만나서 한잔..헤어져서 한잔..
술은 이유가 따로 필요없어요~
그날 그날 마시면 다.. 술마실일이죠~ ㅋㅋ
청평사 입구에 가득한 칡뿌리들..내가 보기엔 알칡일쎄~~~~~~~~~
어릴때 먹던 기억 나나..??
난.. 어릴때 알칡 입에 껌 처럼 씹어 먹고 다녔는데..
그럼.. 씁쓸하면서도 달달한 칡의 맛이 하루 종일 입에 맴돌죠~
그것도..아무때나 먹을수 있는게 아니라서.. ㅎㅎ
나참.. 내 나이.. 엄청 많아 보인다....................ㅎㅎ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이..
이곳 지날때면..
저렇게 쌓여 있는 칡뿌리들때문에 한잔 안하고는 그냥 지나칠수가 없죠~
유혹.유혹.. ㅎㅎ
칡뿌리들이 향기 뿜어내면서 유혹하니까..
요기 까지 차로 들어갈수 있는 분들 많지 않아요~
차량통행금지되어야 하는 부분이니까..
얼른 일보고 다시 돌아가야지..오래 오래 차를 정차해 두면..미움 받습니다~
이렇게 산에 접어들었을때는..무조건 걸어보세요~
싱그런 자연과.. 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소리..바람소리..새소리 동무하면서~
내차..뛰 꽁무니 보이넹.. ㅎ
얼른 칡즙 열두개 사가지고 옵니다.
삼실에서 속아파 하는 분들.. 드려야 하거든요~
그런데..사실..칡이 남자분들한테만 좋은게 아니랍니다.
칡즙에는 여자들에게 이로운..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성분이 많아서..
여성분들이 꼭 드셔야 하는 것이기도 해요~
저도 덕분에 큰컵으로 한잔 마셨죠~
꼭..해장만 해야하나.. ㅋㅋ
생칡즙 한잔 천원..
비싼건가? 싼건가?
전.. 가격 싸다 비싸다 말하기 싫어요~
사실..농사 짓는 사람들..
또는 이렇게 산에서 자연산 알칡 캐다가 칡즙한잔 만들어 내기까지..
돈으로 환산할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전.. 식당에서도..싸다 비싸다..잘 이야기 안합니다.
가끔 그럴때 있죠~
좀..과하다..이런 생각..
하지만..웬만하면..그냥..감사하게 먹는 편이예요~
말려서 이렇게 건조한것은..
칡차로 집에서 끓여 먹기도 해요~
어릴때는 늘.. 우리집엔 겨울철엔 칡차..아니면..옥수수차였어요~
그때.. 그 기억이 새록 새록 나더라구요~
일부러 삼삼 오오 아이들끼리 모여서 칡캐러 산에 가기도 하고..
물론.. 애들이 가서 뭘 캐오겠습니까..ㅎㅎ
기냥..들로 산으로 놀러다니는 거죠~
우리 어릴때는 그런게 놀이감이고 놀이터 였는데..
칡즙한잔.. 와웅.. 정말..씁쓸하고 달콤합니다.
입안에서 어릴때 추억이 생각날정도로..
그 어릴때의 칡 씹던 기억이 난다면.. 알랑가?
칡 씹어본 사람만이 아는 맛입니다.ㅎㅎ
칡에 있는 녹말이 벌써 가라 앉았네요~
춘천시 북산면 청평1리 666-1
청평사 생칡즙
010-3814-9129
얼려서 한병씩 1.5 리터 8000원입니다.
택배도 된다고 하네요~
요고..아이스커피..............아닙니다.
생칡즙입니다.
얼음 동동..
이거 한잔 쭈욱.............
개운하네요~
근데..왜 자꾸 어릴때.. 칡 씹던 생각이 나는 걸까? ㅎㅎ
나이 먹나봐~~~~~~~~~
칡즙 직접 이른아침부터 짜서 만듭니다.
저온창고에 칡즙이 남아나질 안네요~
저처럼.. 손님한테 맛 보여 드렸다가..
열병씩 사는 일이 많다보니..
아마.. 한번 드셔본 분들 택배로 많이 주문하시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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