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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김치찌개 먹으러 갔다가 닭한마리먹고 온 사연 서울역인근 동대문 닭한마리

서울.경기2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3. 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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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1박 2일 주말을 보내고 온.. 여행.. KTX 타고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집으로 가려하니..또 저녁시간..어차피 밥은 먹어야 하자나..웅?

뭐 먹을까.. 각자의 가는 길이 다르니..멀리 갈수도 없고..

 서울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서 밥이나 먹고 집으로 가자..

서울역에서 가까운곳.. 즐겨가는 곳은 김치찌개..

김치찌개 먹으러갈까? 콜? 네~ 가자가자..

거기 지난번에 먹었는데 맛이 있었어요^^

서울역에서 한 오분정도 걸어가면 되니까..

그리 멀지도 않구..

그렇게 해서 걸어가서 식당을 찾는데..

옹?

식당이 없다.............

간판이 바뀌었나?

김치찌개 없어진거야~

헐.................

아무리 찾아봐도  전에 갔던 식당 자리에..

닭한마리가 떡.............버티고 있다..

어째..서로 얼굴만 쳐다보다가..

기냥 발길을 돌리기엔.. 이미 무거운 배낭에 배도 출출하고..

그래서.. 기냥 들어가기로.. 간만에 닭한마리..먹어보자..

맛있으면 다행이고 맛없으면.. 어쩔수 없는거구..

그래서.. 들어갔죠^^

 

 

 닭한마리..

식당 이름은 동대문 닭한마리네요~

 

 바뀐지 두어달 되었다고 하네요~

 

 서울에서 닭한마리.. 처음 먹어봅니다.

 춘천에서 한 십여년 훨씬 전에 닭한마리 먹어본 기억은 있는데..

 뭔가...먹는 방식이 조금 다르네요~

 춘천도 아마 이렇게 바뀌었을까..

 뭘 먹어도.. 방법이 달라..

 그래서.. 다른 사람들 먹는 모습을 뻔히 쳐다보고..

해주는 데로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ㅋㅋㅋ

모르면 가만 있는게 도와주는 거라구.. ㅋㅋㅋ

 

 소스에.. 부추. 고추다대기.마늘.겨자.이렇게 넣고 마구 비벼요~

 그게 소스래요~

 닭고기가 익으면 찍어 먹으면 된다네요~

 음.. 그래.. 그런거구나..

 

 만들어진 소스를 살짝..간을 보니.. 옹..약간 맵구나......

 고추가루 다대기 때문인듯하다..

 

 양념 소스를 만들고 나니까.. 닭한마리가 나오네요~

 함께간..아리언니께서..위에 거품을 많이 건져주셨어요~

저는 그냥 가만히........... ㅋㅋ

 

 국물이 뽀오얗고.. 살도 뽀오얗고..

 다 익은것 같다..

 먹어도 될까..

 먹자 먹어..

 

 

 

 김치랑 깍두기가 정말 시원해요~

 김장 김치 먹다가..이런 김치 먹으니..

 겨울 다 간거 같기두 하고..

그래두 화천은 아직 추운데.. ㅎㅎ

서울도 아직 춥더라구요~

꽃샘추위인가봐요^

그럴땐..요렇게 뜨끈한 국물 있는거 먹으면 되지요~

 

 

 

 양념소스.. 이렇게 먹는 방식..낯설어요~

 이렇게 먹어보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먹어보니.갠찬타~~~~~~~

 

 

 제일 먼저 익는게..떡볶이 떡..

이거 먼저 건져 먹으면 된데요~

 

 떡볶이 떡도.. 소스 발라서 먹구요~

 먹는데..재미가 있네.. ㅎㅎ

 뭔가 번잡스럽기도 한듯 하지만..

이곳 서울 사람들에겐 익숙한..

 

 

살코기 발라서..소스 찍어 먹으면 되는거니..뭐.. 그렇게 번거로운것도 아니구..

 하얀 속살..

우린 토종닭..붉으스름하고..거뭇거뭇한..

쫄깃한 토종닭과는 다른..부드러운 맛이죠~

육수가.. 참..맑게 잘 우려낸것 같아요~

김치찌개.. 못 먹어서..아쉬울줄 알았는데..

닭한마리..먹으면서..다들.. 간만에.. 닭한마리 맛있게 먹네..

갠찮다.. 하면서..잘 드시더라구요^

 

 

 고기도 바닥 보이고..ㅋㅋ

 

 소스 찍어 먹는 닭한마리.. 

 맛있네..

 

 닭고기가 다 없어질때쯤..바닥에서 찾아낸.. 모래주머니..

일명..우리가 말하는 똥집.. ㅎㅎ

 

 국수사리 4인분이요~

 국수 한사리씩 먹고 밥 볶아 먹자..

그럼 될거야~

아냐..국수 두개 먼저 먹고 밥 볶아 먹자..

양 많아서 4개는 무리야~

하니까..

아냐..이런데서는 국수 양이 많지 않을꺼야..

그래서..주문한게..국수사리 4인분......

아웅.........

닭육수 추가로 넣어주고.. 국수 사리 주시는뎅..

헐..............많다..............

 

 이거 어찌 다 먹는데..

밥 못 볶아 먹겠다..

국수를 이렇게 많이 줘도 되는건가?

 국수 사리 인원수대로 시키지 말고 한 2~3인분.. 주문하시고 밥 볶아 드시면 될듯해요~

4인기준으로요~

우리도 같이간 일행분이.. 두분은 아주 잘 드시는 분들인데도..

배불러 하시더라구요~

끝내는 밥 못 볶아 먹었어요~ ㅋㅋㅋ

 

 

 

 칼국수 면사리.. 맛있게 잘 먹고 왔슴당..

 서울엔 맛난게 많아 ㅋㅋㅋ

 

 

 

 김치 추가하고.. 깍두기 추가하구..

그리고 면사리도 건져서..이렇게 소스에 푹............발라 먹으니까..맛있네요~

 

 

 

 

 요렇게 맛있게 먹고 왔어요~

먹어보고..사진 찍어놓았다가 맛없으면 지우고 다시 안오면 되지 했는데..

다들 후회하셨죠~

사진은 나만 담았거든요^ ㅎㅎㅎ

다음에 밥 볶아 먹으러 또 가야죠^^

서울 역 근처니까..

아마도 주말 여행하고 여기서 함께 밥 먹으면 될것 같아요^^

 

 

 

실내 분위기나.. 주인은 바뀌지 않고..메뉴만 바꾸신것 같아요~

 

 

 깔끔하게.. 배부르다 하면서도 다 먹어버린.. 닭한마리..

 4명이서..닭한마리에 국수사리 4인분.. 먹고 나왔답니다. ㅎㅎ

 국수..양 많아요~

혹시라도 가게 된다면..국수사리..부족한듯 주문하시고..

밥 볶아 드세요^^ㅎ

 

닭죽도 있구나.. ㅎㅎ

죽도 맛있을것 같은뎅..

모처럼 닭한마리.. 나에겐 약간 생소한 ㅎㅎ

하지만..먹는 재미가 있는 닭한마리..

갑자기 춘천에서는 어떻게 먹는지 궁금해 졌어..

조만간 춘천의 닭한마리집을 가볼것 같아요^^ ㅎㅎ

혹..나만 이렇게 먹는걸 몰랐던 걸까? 에잇~~~~~~~

 

 

닭한마리 02-722-1005

서울시 남대문로 5가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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