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무지개 다리 소양2교
간만에 소양2교의 야경을 다시 담아 봅니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청춘열차를 타고 내려와서 집으로 돌아가는길..
어쩐지.. 서두르고 싶지 않은 마음..
역시나..흐릿한 하루의 날씨탓인지..
어둠이 더 깊게 빠져있는듯한 춘천의모습이 보입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소양 2교의 야경은 더 아름다운법..
하지만.. 제가 담을수 있는 모습은 여기까지네요~
부족하지만..이쁜 소양2교를 한번 보세요^^
그리고 춘천 오시걸랑.. 이쁘게 담아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꼭이요^^
삼각대 없이 매번 용감히 담아 보다 보니..
오늘도 어김없이 삼각대가 필요한 날이지만..
어차피.. 삼각대 있어도..바람때문에.. ㅎㅎ
내가 가지고 있는 삼각대는 차 트렁크에 있지만..
삼각대를 대고 찍어도..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요~
흔들리는 몸을 가누면서..
야경을 담아봅니다..
소양2교를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아웅..멋지다.............
혼자..야밤에..
무슨 사진 작가도 아닌것이..
그런데 혼자 다니는게 너무 무섭더라구요~
인적도 없구...
12시 다되어 가는 시간..
차들도 많이 안댕기구.................
소양대교가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싶었지만..
너무 어둡고 무서워서 막상.. 걸음이 안떨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차랑 가장 가까운..곳에서.. 담아본 사진입니다..
이럴때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한여자와 한남자.. ㅎㅎ
한여자는..
애국가를 부르며 용눈이 오름을 오르던 언니가 생각나고..
한남자는 이사람이랑 같이 있었으면 겁먹지 않고 마음놓고
이곳의 야경을 담아 볼수 있었을텐데...하는..남자^^
무지개 다리라고..왜~?
이런 생각을 하던 곳이 소양2교 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직접 보진 않았으니까..
그런데..웬일로..소양 2교가 집에 가는 나를 잡아 끌더라구요~
그래서.. 못이기는 척.............
발길을 멈추어 보았죠~
역시나.................
멋진 모습이..............
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이 부러울때..
이럴때죠~
그렇게 많은 사진을 숨을 참아가며 찍었는데도..
집에와서 보니..
흔들리고.. 맘에 안들고..
그나마..맘에 드는 사진..
아~...
실제로 봐야 하는데 말이죠^^
참..멋진 모습이었습니다.
표현이 부족하고 실력이 부족해서 미안합니다아~~~~~~~~~~~~
붉게 물들어 다리가 이글이글 타 오를것 같은.. 소양대교...
빨주노초 파남보..
무지개 색으로 자꾸 소양호와 소양대교를 물들이는 모습이..
참.............
한동안 멍~~~~~~~~~하고 바라보았습니다..
한밤중에 한 아저씨는 뜀박질 하면서 운동하시고..
어디선가.. 하낫둘셋넷~
운동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리더라구요~
참..다행이다.............
이럴때 쓰는 말이죠~
ㅎㅎ 누가 건드리지도 않지만..혼자 겁먹고 있는 사람..
생각하면 우스운 일이죠~
소양2교를 이렇게 정면으로 볼수있는 작은 다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호수로 뛰어 들었다는..
고려쩍..이야기를 자꾸 떠올리면서..
혹시나.. 사진에 귀신이 찍히면 어쩌나~~~~~~~~~ㅋㅋㅋㅋㅋ
참.. 별 생각을 다했죠~ ㅎㅎㅎㅎ
그런데.. 소양2교의 모습이 너무나 변화무쌍하게 아름다워보여요~
집으로 가야 하는데.. 자꾸 발목을 잡더라구요~
그래서 이리 저리..
자리를 옮겨가면서.. 자꾸 자꾸 셔터를 눌러 봅니다.
그리고는 혼자서 만족하고 좋아라 하면서 집으로 왔죠~
이곳에서 바라보는 모습과 각각 조금만 자리를 움직여서 바라보는데도..
느낌은 다르네요~
이쁘죠~
제눈엔 참...이쁘고 맘에 들어요^
흉봐도 몰라요~ 나만 좋음 되지 뭐 ㅎㅎㅎ
가려고 하면 색을 바꾸고 ...
가려고 하면 또 색을 바꾸고..
어쩌라구..................
에잇... ㅎㅎㅎ
다음엔 망원을 가져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시 한번 도전..
이런 생각을 해 보면서........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
그리고 그곳의 정점에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는 소양2교
무지개 다리라고 불리워 질만 하네요~
참...이쁘죠잉~~~~~~~~~
오늘은 비가 내릴듯한 날씨..
많이 꾸물 거리네요~
밤이 깊어질수록..
어둠이 더 깊게 내려앉을수록...
소양2교는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바뀌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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