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네 식당..
내가 알던 이모네 식당이 아니었네요~
와~
아침에 영랑호 들렸다가 늦은 아침겸 점심식사..
가볍게 먹을래.. 과하게 먹을래..하는 메뉴 선택권을 주셨길래..
시간이 어정쩡해서.. 점심겸 아침으로..과하게 먹을래요^^ 했더니..
그럼 이모네 식당으로 가자..하신다..
얼마나 과할까.. ㅎㅎ
일요일이라..문을 열었을까.. 걱정하면서 갔는데..이런..
점심시간도 아닌데..
웬지 분위기가....
손님이 많아 보입니다..
불길해..
~~~~~~~~~~~~~~
요렇게 가오리찜...이..살이 쏙쏙..
식당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웅..다시 나가야 할까.. 기냥 들어갈까.. ㅎ
다행이 입구쪽 옆에 보니.. 테이블 빈자리가 보이네요~
자신있게..세명이요^^ ㅎ
하고.. 주문을 했는데..
아침을 걸러서 조금 많다는 양을 알면서도.. 중짜리 시켰나?
밑반찬이 깔끔하고 맛드러 보이죠 ~ ㅎㅎ
당연히..
하나 하나 다 맛있어요~
그런데..ㅎㅎ 먹을 일이 별로 없어요~ ㅎㅎ
왜일까요^^
물김치
단호박..달콤찜..ㅎㅎ
요건 머라구 했는데..기억이 가물 가물..
쨔잔.... 생선모듬찜입니다..
등장하셨네요^^ ㅎ
전체샷 한번 찍어주고..
냄새두 그렇고..
배도 고프고..안달이 났어요~
빨리 빨리.. ㅎㅎㅎ
살짝 뒤집어 봅니다..
많이 매울듯 한데 맵지 않고..짤것 같은데 짜지 않아요~
ㅇ참..신기하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날까요^^
가오리 찜도 있지만..
생선 모듬찜으로 주문했어요~
다양한 생선으로 맛을 보라궁..
참 잘 선택한것 같아요~
왜냐면... 도루묵도 맛있고..도톰한 통북어도..
가오리도.. 다. 어쩜..이렇게 술술술...살이 발라지는건지..
여긴.. 내가 먹어본 생선찜 중에 최고..최고입니다..
자신있게..
야.. 이거..정말.. ㅎㅎ
여기서 밥을 먹고 와서 ..바로 엄마한테 소문냈죠~
담에 속초 가시면 요기서 꼭..드시라구..
지난주 속초 가셨다가.. 6분이서 너무 과한 회를 드시고 오셨다고 하네요 ~
삼십만원정도.. 밥값이 들어가셨다구..
많이 아쉬워 하셨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드시면..어른들 입맛에도 맛고..
부드러워서 좋을것 같아요^^
알알이 보이는.. 도루묵도.. ㅎㅎ
각자 좋아하는 종류의 생선이 있는데.. 각자..참..
알맞게 잘 먹은것 같아요^^ ㅎㅎ
전 아싸 가오리가 좋더라구요^^
스읍............
나원참... ㅎㅎㅎ
침.. 고인다........
꼬들꼬들한 북어.. 동태는 아니구..북어에 가까운.. 것 같은 쫄깃한 맛..
우리가 먹어 치운..생선 뼈다귀.. ㅎㅎㅎ
요렇게 커플신 신고 가서 나란히 벗어 놨더랬는데.. ㅎㅎㅎ
인증샷^^
신발이 바로 꽉 차죠~ ㅎㅎ
예약 전화가.. 아우..
어찌 알고 찾아 올까요^^
그래서 사람들의 ... 말과 말이 무서운거죠^^ ㅎㅎ
메뉴판을 보니.. 통북어로 알고 먹은것이 대구인가보다............ㅎㅎㅎ
야~ 진짜..신나게.. 먹었습니다..
그것도.. 감탄하면서.. ㅎㅎ
정말로 만족해 하시는 식신들.. ㅎㅎㅎ
ㅎㅎㅎ 잘 먹고 나면.. 기분이 좋기 마련이죠^^
결코 찾기 쉬운 곳은 아니더라구요~
요즘은 네비가 있으니까.. 찾아가면 되겠지만..
우린 요 근처를 두바퀴 정도 돌았거든요^^
그리 넓지 않은 식당인데도.. 빈자리 생기면 바로 다시 사람으로 채워지는..
순환이 잘 되는 식당이예요^^
아마도 조금 지나면 번호표 뽑고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적극..자신있게..추천해드릴수 있슴다..
정말 맛있어요^^
옆에 테이블의 꼬마 아이들이..
엄마 우리가 먹는게 가오리 찜인가요?
아싸 가오리 아싸 가오리를 외치면서.. ㅎㅎ
먹는데..얼마나 귀엽고 이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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