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촌리 느릅마을 블루베리 농장 채향원의겨울 풍경

산촌생태마을..유촌리 느릅마을의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가 봅니다.

하우스안에서 자라고 있는 블루베리는 아직도 새싹을 보여주는 나무들이 있네요~

블루베리가 화천에서 재배되기 시작한지도 벌써.. 7년이 훌쩍 넘으셨네요~

 

이제 막..새싹이 나왔다가 다시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블루베리 잎이 보이네요~

 

채향원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 있어요~

내가 어릴쩍..초등학교때..

도시락 가지고 봄.가을 소풍때..가던 산골짜기 마을..

유촌리 메뚜기 마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양한 품종의 블루베리가 심어져 있는데요~ 노지에서 월동하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열매도 맛있지만..

가을에 블루베리 단풍모습을 보는 것도 제법 운치가 있어요~

 

얼마전에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

블루베리 나무를 포근하게 덮고 있네요~

가끔..이렇게 이불 덮은 것 처럼 ...눈에 쌓여 있으면..

월동이 더 잘되기도 하죠~

더이상..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니까요~

 

내년에 잎이 되고 열매가 맺힐..꽃눈과 잎눈입니다..

 

작년에 보지 못했던 모습들이 보이네요~

블루베리 와이너리..

 

채향원이란.. 이곳 농장주님의 따님..이름에서

농장이름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따님이.. 그림을 전공하신데요^

그래서 직접.. 그린 그림들로..디자인 하고..

상품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계신듯 합니다..

 

실내 하우스 온도가 따뜻하죠~

붉은 블루베리 단풍을 여기 저기서 볼수 있어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블루베리 단풍잎을 하나 하나 책갈피에 넣고..말려서

넣어두곤 하셨다는데..

ㅎㅎ

그래서 저도 몇개 이쁜 블루베리 단풍잎을 주워왔습니다.

그리고는.. 주었죠~

잘 보관하라고..숙제 삼아서..

 

 

잎옆에 노란게..뭘까요~

블루베리는 배수가 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물을 아주 좋아하죠~

그런데다가 약산성토양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유황가루를 가끔 보충해 줘요^

그래야..맛있는..열매를 맛볼수 있고..

블루베리 나무가 튼튼하게 잘 크거든요^

 

오랫동안.. 각국에서 수집해 놓으신..블루베리.. 상품들입니다..

저도..가끔..해외나가면... 그냥 지나칠수 없는 상품군들이죠~

 

채향원이 걸어온길..

그리고..채향원에서 만들어 지는 상품들..

 

 

 

해마다.. 여름이 되면..블루베리 열매 수확체험도 하구 있구요~

한여름밤의..작은 음악축제도 매년 한번씩 하곤 해요^

작은 마을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웃고.. 춤추고.. 즐기는..멋진 하루를 선물해 주시곤 하죠^

이제는 화천군의 행사가 되었네요^

블루베리 농장에서.. 화천블로그 기자.. 화천비타민이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