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비타민나무도 단풍 옷 입었네~

 

  화천비타민나무농장에도 가을이 왔습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계절을 먼저 찾아가는 식물들때문에 

 쌀쌀해지는것도..

 잎의 색이 바뀌는 것도...

아~~ 계절이 바뀌고 있구나...

곧 ..겨울이 온다는 거지...

비타민나무도 초록이를 버리고 있습니다. 노오랗게 단풍들기 시작하면서 잎을

하나

두울..

떨어트리고 있죠~

 

 10월달까지는 나..아직 생생해~~~~~ 하며 뽑내더니... 11월 접어들면서.. 잎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단풍들기 시작하면 12월까지 잎을 떨구다가 눈이 내리면.. 앙상한 가지만 남아요~

 

 내년에 다시 잎을 보여줄.. 눈도 보이고..

떨어진 비타민나무잎들은 자기 자신에게 영양분이 될수있도록..가장 가까운 곳에 떨어집니다.

멀리 안가죠~

똑똑한 비타민나무 같으니 ㅎㅎ 그래서 건강한거예요^^ 나무가 ~

 

 작은잎 하나 하나 모여서 바닥에 거름을 만들고 내년엔 더 커다랗고 건강한 나무로 초록잎을 보여준답니다.

 그렇게 잔뜩..영양가득한 잎으로 ..난 또..차를 만들어요^^

 내년 5월이 되면 노지에 있는 비타민나무잎은 새싹을 내밀거든요~

4월달에는 아주 어린 새싹이라 노지에 있는 나무는 찻잎거리가 안되고..

하우스에 있는 녀석들은 보통 3월초부터 잎을 수확해서 덖음차를 만들어 놓는답니다.

 

 이렇게 나무잎이 하나둘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가 남으면..

나의 한해 일도 마무리 된다는 뜻이죠^^

한가해진다는 거겠징~~~~~~~~~

그래도 아직.. 막바지 일들이 남아서..

가지 치기랑..

가지치기한 나무를 잘라서 건조도 해야되궁~

 

 주문들어오는 비누도 만들어야 하궁..

뭐..그리 한가하지 만은 않네요^^

그래도 잘 놀고 잘 돌아 댕깁니다^^

 

 비타민나무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 때문에..

아주.. 문의전화오면 응대하는일이 보통 어려운게 아니예요~

통화 시작하면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그렇게 이야기 하다보면..

어떤날은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돌림노래 하듯이 말이죠~

그래도 다행인건..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알아 들으시는 분들은..

다행이다..싶을 정도로.. 옳은 길을 갈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것...

 

나름.. 그게.. 나의 또 하나의 일이기두 하구요^

 

 누가 비타민나무 잘 자란데~~~~~~~ ??

주인 잘 만나야 잘 자라지..

누가 비타민나무 병충해 없데..??

이~씨... 우리집에 있는 비타민나무 해충들은 다 어디서 온거니..

수확하려면 나무에게 정성을 들여야지..

어떻게 심어놓고 수확만 바라는지..

참..양심도 없는 사람들 같으니라구..

 

 

 비타민나무도 사랑과 애정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비타민나무를 재배하시걸랑..자주 보시고 자주 이야기 해주시고.. 보듬어 주세요^

 농사는 농작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에 수확이 많고 적고.. 할수 있다는거..

주인이 얼마나 자신을 사랑해주느냐에 따라서

자신들도 애를쓰고 잘 자란다는 거죠~

세상에..그냥..거저 되는게 어디있겠습니까?

그런거 있음.. 그냥 해놓고 놀러만 다니면 되지.. 이궁..

 

 세상에 쉬운게 없습니다..

이왕이면.. 최선을 다해서...

그렇게 해보세요^^

비타민나무랑 나와의 인연이 벌써 6년째네요~

참 그동안 많고 많은 일이 있었네요~

그것도 세월이라고 순간 순간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지금은 참..재미있어요^^

왜냐구요^^

이제 비타민나무랑 나랑 공감대가 형성되었거든요^^

사람이든 식물이든.. 인연이 되었으면.. 끝까지 가보는게 도리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나뭇잎 보셨어요^^ ㅎ

 나는 비타민나무가 좋더라...

내꺼니까..

친환경재배로 하다보니 은근 거름에 더 신경 쓰입니다..

오늘도.. 인사하고 내일도 인사하고..

보듬어 주고.. 바라봐 주공~~ 매일 아침 인사하고 매일 저녁 인사를 나누니..어떻게 공감이 안되겠어용~~~~~~~~

사랑하는 나의 비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