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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여행] 가끔 혼자 걷는 것도 괜찮아 장성호관광지

전라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7. 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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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여행을 하면서.. 조금 지친 기분.. 아마도 비가 많이 내려서인가보다..

지금처럼 해가 쨍쨍해서 너무 뜨거운 날엔 또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

회상된다..

사람은 간사하니까..

내마음도 그늘진 큰 나무 밑을 찾는가 보다..

넉넉히 주어진 시간..어디를 걸어볼까..

장성호 유원지 꽤 넓고 볼거리 많다.

전망대 까지 오르는 길이 잘 되어 있어 천천히 걷다보니..

나 홀로..

 

이왕혼자 걷기로 했으니.. 터벅 터벅전망대를 오르고 다시 전망대를 내려와 장성호 주변의 테크까지 섭렵해 본다.

나무위를 걷는기분..

구름위를 걸어보지 않았지만..

촉촉하고 비가 올까 말까 고민하는 그런 날씨..

웅성웅성.. 어디선가 일행들의 목소리는 들린다..

안도감..

혼자이어도. 가까운곳에 동료들이 있다는 안도감..

그래서 혼자인듯해도.. 함께 하는 여행은 두렵지 않다..

 

넓은 잔디밭이 아까울 정도로 사람이 없다..

휴일이니까..전날 비도 많이 내렸구..

아마.. 비가 안왔더라면 이곳을 산책하는 분들 많이 만났을것 같다..

인근 슈퍼에서 몸에 좋다는 야콘 엑기스 한개 먹고 갈증을 해소해 본다..

몸을 관리해야 할 나이.. 어느새..

순간 순간.. 나이 이야기 하다보면 서로 놀란다..

그만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는 뜻..

그런것도 있지만..요즘 너무 바쁘고 정신도 없었다..

여행 하는 주말이 나에겐 휴식같은 자유시간이다..

 

 

우리 동네도 있는 커다란 물레방아..

오래되어서 그런가 색갈이 자리를잡은듯하다..

따뜻하고 푸근한 원목 색갈 그대로

창조의 문 세계를 무대로 무한경쟁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다가올 미래의 지구촌

문화주역의 역할을 하자는 취지의 장성호공원의 상징적인 조형물입니다.

 

 

   산책로로 가면서 주변에 보이는 조각상이 많았습니다.

 

 

 

조형물들을 감상하면서 설명서도 읽어보고 그러면서 걷는 기분.. 괜찮았다..

히................웬지 오늘 나에게 여유를 준것 같아서..

구속받지 않고 자유로운것 같은 마음에.. 나혼자 신나게 다녔다..

가끔 이런것도 괜찮아~~

 

 

전날 장대같이 내리는 비때문에 신발이 다 젖어 버렸엉.

그래서..이렇게.. 오천원짜리 샌들하나 사서 신고..

맨발로 걸어보고..

샌들신고 걸어보고..

 

 

 

길도 다양하죠~ ㅎㅎ

힘차게..여유있게.. 재미있게..

 

전망대에서 이렇게 내려오면.. 바로 장성호수변이 나와요~

저때문에 이길로 따라오신 분들 몇몇 계시던데 ㅋㅋ

난..이길이 처음일 뿐이고..

그냥 걸었을 뿐이고..

기분은 좋았을 뿐입니다.

그래서..조금더 테크길을 오래 걸을수 있었죠~

 

내가 걸어온길..

그리고 내가 걸어갈길..

내 인생의 길은 얼마나 남았을까?

걸어온 만큼 걸어갈수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사람은 혼자이면 안됩니다..

이렇게 가끔은.. 너무깊은 생각을 해버리기 때문에 ㅋㅋㅋ

 

비내리는 날.. 물고기가 더 잘잡힌다..

이건.. 우리집앞이 파로호이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알아버린 것이다..

 

투망을 하시네요~

많이 잡으셨나..

이렇게 민물고기 잡아서 매운탕 끓여 먹으면 좋지요^

아주 여유로운 날입니다.

아름다운 모습이기도 하구요~

삼일동안 땀을 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나니..

오늘 하루가 더 특별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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