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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여행]남원 고유의 옛집 덕치리초가 샛집.맛좋은 샛집밥상 이모라고 불러주세요^^

전라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2. 5. 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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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의 덕치리 회덕 마을.. 오래전 남원의 고유 가옥형태를 보존하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분들을 만날수 있었다.

샛집은 억새풀을 이어 엮어 만든집이라고 하는데

어찌나 지붕이 튼튼하게 되어 있던지..

그 집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도 즐겁고 해맑아 보였다.

남원의 또다른 볼꺼리..

남원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만나는 회덕마을

그곳에 샛집이 있다^^

 

 

소재지 : 전북 남원군 주천면 덕치리 회덕마을

 목조 4칸 전퇴집, 전면 4칸반 우측면 2칸 좌측 면 1칸(우진각 샛집지붕)

특징 : 영호남 지방의 산간 지대에는 짚이 아닌 억새나 새 등의 띠풀로 지붕을 이은 집들이 흔히 있다.

이들은 대부분 물매(경사)가 싸며 매년 이는 볏짚지붕에 비해 한번 이으면 대략 15~20년 정도 능히 견딘다.

그러나 최근에는 억새지붕을 이을 사람도 없고 또 비용이 많이 들어, 이은지 20년이 지난 지붕들이 많아 곧 지붕이 내려 앉을 것처럼 보이는 집들이 많이 있다.

박씨 집도 제법 튼튼한 목재를 사용한 목조 4칸 집으로서 건축연도는 짧으나 지붕 용마름에는 오래 전부터 양철로 된 용마름을 만들어 비 새는 것을 막고 있다.

간잡이는 남부지방에서 흔히 사용한 평면이나 툇마루가 보통 툇마루에 비해 한자 정도 더 넓다. 머릿칸 뒷편에서 서까래 끝까지 벽을 쌓아 뒷방을 1칸 늘렸으며 마루방에서 드나들 수 있게 했다. 또 작은방 앞쪽에 봉창문을 중인방 위에 높이 설치하였으며 하인방 밑으로 아궁이를 만들어 쇠죽솥을 걸었다.

특히 박씨 집은 당시 부농의 집으로서 본채와 함께 2개의 부속채로 이루어져 있다.

 

 

 샛집을 만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죠~

이렇게 지리산 둘레길을 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푸른 초원위를 거닐며 봄을 맞이하는 기분..

지리산 둘레길의 여행자만이 알수 있는 기분일것 같다.

 

 

 개울을 건너고 작은 논 두렁을 거닐어 보는일..

도시에서는 걸어 볼수 없는 길이겠죠~

알록 달록 등산복을 입고

봄옷을 입은 사람들의 행렬도 참.. 멋스러워 보입니다.

 

 

 샛집이 보이네요~

그냥 처음엔 전시물인줄 알았는데

사람이 살고 있더라구요~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보면 만나는 샛집..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어서..

들어가도 될까 고민했는데..반가이 맞아주시는 어르신..

마침 친정에 다녀가는 분인듯.. 뭔가를 바리 바리 보따리 싸고 계시더라구요~

친정엄마의 마음..

 

 

 샛집은  민박도 할수 있도록 새로 만들어진 건물이 한채 있는데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여행자들에게 방도 내어주고 식사도 해준다고 하시네요~

 

 

 집앞의 논두렁이 참..이쁘고.. 골도  참 이뻐 보이죠~

전..이런 농촌의 모습이 너무 좋아요~

 

 

 샛집의 모습이 농촌의 모습과 너무도 잘 어우려져서.. 또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어릴때..내가 이런곳에 살지 않았지만..

유년시절에 보았던 우리 동네 초가집과도 많이 닮은 모습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여행자들의 든든한 스토리가 되어줄 샛집 풍경

 

지금 살라하면 살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천진난만..순진무구하더라구요~

나 어릴때..그런모습이었을까요?

 

 

 

맛좋은 샛집 밥상

샛집에서 민박도 하고 지리산 둘레길도 걷고

샛집 밥상도 먹을수 있는

그런 둘레길..

상상만 해도 좋습니다.

 

샛집 이모님.

이모라고 불러주세요~

 

 

 

영화촬영하고 가셨다는 이야기죠? ㅎㅎ

한참을 읽어 봤다는..

 

 

지리산 둘레길의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잠시 쉬게 할수 있는 곳입니다.

 

 

저 어릴때 매번 아침 저녁으로 물긷던 생각나게 하는 수동펌프..

마중물...

마중물이 뭔지 아시나?

물을 길러 올리려면 마중물이 한바가지 필요하죠~

전..한번에 성공했어요~

요고 안해본 사람들 이해 안될듯 싶은데..

펌프질 하고 나면 운동도 되고'

일부러 물도 자주 푸고..시원한 물 푸려고 오래 오래

우물 주변에서 놀기도 했는데..

우리집에서도 사라진.. 풍경이라

이곳에서 보니 반갑더라구요~

물 한번 길러볼까~~~~~~~~

 

 

요기가.. 민박할수 있는 샛집입니다. 새로 지은 태가 나죠~

깔끔합니다.

하룻밤 묵어가기에 충분하죠~

 

 

요곳이 뭔지 아시는분? 손... ㅎㅎ

 

 

덕치리 초가..

샛집에 대한 설명을  다시 한번 읽어 보세요^^

꼬옥~~~~~~~~~

 

 

마루에 앉아서 볼수 있는 풍경입니다.

앞에 산이 보이고 텃밭에 파랑.상추.. 야채들이 자라는 곳..

그리고 낮은 돌담들..

요즘 사람들이 많이 그리워 하는 모습이고

돌아가고 싶어 하는 시골의 모습이죠~

우리동네도 많이 사라진 옛 모습이랍니다.

농촌도 너무 빠르게 변해서 아쉬움이 좀 있어요~

이곳 오래 오래 보존되면 좋겠네요~

 

회덕마을

그 뒤에 보이는 샛집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의 이정표~

 

 

오랫동안 걷고 싶다면..

지리산 둘레길 함..도전해 보세요~

너무 빠르지 않게..

천천히 주변을 살피고 주변을 음미해 가면서..

여행..결코 빠르게 할 필요가 없어요~

좋은 여행길 지리산 둘레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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