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을 하다보면 한옥마을에 들어서면서 보이는 가장 유명한것이 경기전과 전동성당인것 같아요~
한옥마을은 너무 아늑한 분위기 인데..
전동성당 또한.. 숙연한 분위기의 기품이 넘치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종교의 이념이나 사상을 떠나서..
저는 불교에 가까운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10년 전 쯤에.. 새로운 믿음을 얻고자 한다면 천주교에 대해서 알고 싶다 생각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토요일 오후에 찾아간 전동성당에선..한참 예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성스러운 결혼식이.. 아름답게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이것도 행운이다 싶더라구요^^
전동성당에 대한 네이버의 짧은 글을 인용해 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없다보니.. ㅎ
사적 제288호. 건축면적 약 624 m2.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이기도 한 이 곳에
1889년 프랑스의 파리 외방전교회(外邦傳敎會) 소속 보드네(한자명 尹沙物) 신부가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1908년 V.L.프와넬(한자명 朴道行) 신부의 설계로 건물이 완공되었다.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의 하나로,
평지의 성당으로는 대구 계산동(桂山洞) 성당과 쌍벽을 이룬다.
화강석을 기단(基壇)으로 사용한 붉은벽돌 건물로서, 본당과 측랑(側廊)의 평면 구성에다 내부는 둥근 천장으로 되어 있다.
중앙의 종탑을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된 작은 종탑들은 조화로운 입체감을 창출, 건물의 상승감을 더해 준다.
종머리는 로마네스크의 주조(主調)에 비잔틴풍(風)이 가미되어 있어 건물 본체와 잘 어울린다. 1988년 화재로 건물 일부가 소실되었다.
두팔벌려 내 품으로 들어오라...
모든 것을 다 품어 주실것 같은.. 모습이네요~
토요일 낮.. 사랑스러운 한쌍의 부부가 탄생되고 있습니다.
거룩하고 성스러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고 있죠^^
두분 행복하세요^^
오래 오래 ~
내부가 너무 아늑하고 좋습니다.
조용조용 진행되는 그런 분위기..
조명이 너무 이쁘게 빛나고 있어요^^
이곳에 있어서 더 그렇게 보이는 듯 합니다.
다시 일요일 저녁에 찾아간 전동성당..
밤의 모습도 그윽하고 좋더라구요~
누군가 한번 쯤 들러봤을 공간에..
발걸음을 내딛는것..
그리고 조용히 내부를 둘러봅니다.
한낮의 분위기와는 또다른.. 아늑함.
그리고 오래된 역사의 기억을 품고 있을 전동성당.
간혹 한두분이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우리처럼.. 들어가도 될까..말까..망설이다가 들어오셔서
성당안을 보고 가시는 분도 계시고..
전 성당 내부를 들어가 본 일이 없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더.. 조용히.. ㅎㅎ 살금 살금..다녔어요~
말도 조용조용하게 ~
관찰하듯이 성당내부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
성서이어쓰기를 하고 있네요^
우리동네도 작으마한 성당이 하나 있는데..
아직 거기도 안들어 가봤네요~
뭔가 소원을 빌고.. 잘못한거 있음 반성도 하고..
그래야 할것 같지 않나요^^ ㅎ
밤이라서 창의 유리가 아무것도 안찍힐것 같았는데..
색감이랑.. 유리의 표현이 나오더라구요~
항상 성당 같은거 보면 밖에서 볼때두 그렇고..
저기 저 유리창..
저게 참 맘에 들었어요~
그림으로 치면 유화같은 분위기..
도톰한 유리벽..
망설이지 말고..
어려워하지 말고..
들어오니라.........
나에게로...
너에게로.....
편안하고 아늑함이...있는 곳..
전동성당..
역사속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르나..
지금 내가 보는 그곳은..
아늑함..
그리고 편안함이더라구요~
모든 분들께 축복과 사랑이 그리고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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