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사 1인당 2000원 입장료 지불하고 간만에 청평사 나들이 다녀왔다
물론.. 가자~~~ 벙개치듯 결정해서 고고씽~~
청평사는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배후령넘어 오봉산을 지나면서 육로를 이용해 청평사로 들어갈수도 있어요~
청평사를 다시 찾아간건 벌써 삼년이 지났나 봅니다..
연휴라 그런가 사람들이 정말 많다~ 청평사가 참..유명하긴 하구나~
오봉산도 등산객들로 버스가 몇대씩 세워져있구
오고 가는 사람들이 등산복 차림이거나 데이트하는 연인들..웅~좋겠당~
가족나들이 가는 사람들도 많구.. 우리 까미랑 똑같은 이름을 가진 까미도 만나구~
청평사지.. 강원도 기념물 제 55호 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는 곳 마다 쉬이 앉을수 없고 만질수 없네요~
그냥 눈으로 보고 눈으로 기도하고 왔습니다.
청평사는 절도 이쁘긴 하지만.. 청평사로 접어드는 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세상만사 잠시 내려놓을수 있도록 하는 마법의 힘이..
오봉산에서 나오는 건지.. 청평사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인지.............
암튼..그렇게 느긋하게 걸어 걸어 .. 올라갔다.. 천천히 내려오면..
허한.. 마음이 조금은 달래진것도 같구..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을 자세히 읽어보니.. 과연.. 그럴수 있었을까.. 참.. 대단하네~~~
구송폭포 아래 작은 폭포입니다.
구성폭포. 또는 구송폭포라고 불리우는 폭포에서 잠시 시간을 보냅니다..
날씨가 가을 문턱이라 쌀쌀하기도 하고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았지만..
날씨는 벌써 가을을 재촉하고..눈이올것만 같습니다.
구성폭포가 물이 많이 줄었네요~
오랜 기와에 살고있는 작은 이끼들.. 난 이렇게 오목조목한 작은 생명들이 너무 좋더라~
햇살은 눈부시고 물이 맑아 반영이 거울처럼 너무 잘보이고 깨끗하다..
푸른 잎이 붉게 물들때.. 다시 와야지~~~~
청평사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예전엔..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 였는데..
이젠 제법 북적 북적.. 사람들로 어수선하다..
좋은건가?
소원등이 가득히 매달려 있고..
무슨 소원이 이리 많을꼬...
나도 소원등 달아 본지 참.. 오래 되었네~
가을 국화.. 인지.. 구절초인지.. 산아래 탐스럽게 피어 있어 보기 좋았다..
청평사 들어가는 입구의 두 그루 나무 그리고 뒤로 보이는 오봉산 봉우리~
조심 조심.. 무너질까.. 하나둘 돌을 모아 소원을 빌어가며 쌓았을 돌탑들..
작은 돌탑들이 참.. 많다..
낙서한듯.. 찬찬히 읽어보면.. 마음이 짠해지는 글이다..
우주에 작은 티끌같은.. 나..
기왓장 모아둔 곳에 담쟁이 넝쿨이 자리잡았습니다.
오도방타고 청평사를 갈줄이야 꿈엔들.. 꾸었겠습니까... 하하하하...
재미있네요^^
뽀로로라고 하니까.. 우리 아들 큭큭큭.. 뽀로로 만화가 생각났나 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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