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전주여행]전주 한옥마을.소소한 풍경이 발길을 멈추게 하는 자만마을 벽화갤러리

화천비타민나무 2014. 1. 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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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이야기 지난해 다녀왔던 전주한옥마을답사기 중에 오목대에서 육교를 지나 걷다보면

소소한 풍경이 발길을 멈추게 하는 자만마을의 벽화갤러리를 만날수 있다.

몇번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오긴 했지만 벽화갤러리를 다녀올수 없었는데

한시간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다녀왔던 자만마을의 벽화는 소박하면서도 꿈이 담겨 있는 벽화였다.

이곳에 살고 있는 분들의 생활터전이기 때문에 조용히 너무 떠들썩하게 다니는것 보다는

벽화를 즐기면서 천천히 걸어보는 코스로 좋다~

한겨울의 자만마을 벽화 갤러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산천어 축제도 끝나고 한겨울에 추위는 조금 기세가 꺽인듯하다.

이제 곧 봄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리겠지

웬지....허한 마음에 사진을 뒤적이다 만난 자만마을 벽화갤러리~

그때 그 여행속으로 잠시 또 여행을 떠난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곳 자만마을은 전주 에서 유명한 달동네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요즘 이런 동네가 더 정감이 있어 좋다~

우리동네는 골목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곳이라~

커다랗게 도로가 나있어서~ 어릴적 숨박꼭질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곤한다.

 

 

승암산 중바위 자락을 따라 이목대와 오목대를 잇는 능선 밑으로 마을이 들어서 있는데

오목대에서 전주 한옥마을의 전경을 보았다면 이곳 자만마을에서는 아기자기한 전주의 또다른 모습을 만나볼수 있다.

1960년부터 하나둘 건물이 들어섰다고 한다. 집들은 산의 품속에 옹기 종기 모여있어 약간은 가파른곳이라

연인끼리 손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가기엔 딱 좋은 곳이다.

 

 

150여 가구 주민의 대부분은 노인이고 여전히 연탄을 사용한다고 한다.

동네는 벽화로 꾸며져 있다. 한옥마을의 녹색 둘레길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벽화마을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행복한 마을이다.  행복한 마을이라는  테마를 유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만마을입구에 들어서면 어느 쪽으로 먼저 갈까?

두갈래길 앞에서 고민하게 만든다.

시작이 어느쪽이 되었던 만나지는 길이니 그리 오랜 고민은 필요없어 좋다.

 

 

초가을의 자만마을  

봄이 오기 전에~ 여행을 다녀와야할것 만 같은 기분에 휩싸이고 있다..

어디로 갈까?

오늘도 고민에 고민을 해본다..

조만간 휙~ 어디로든 다녀와야지...

 

 

봄이 아니어도 봄 기운 완연한 자만마을의 벽화...

 

 

차곡 차곡 그 벽화를 따라 거닐어 보는건 어떨지~

 

 

 

자작나무 골목을 지나 사랑의 하트가 가득한 이곳에 서면~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생각나더라~

 

 

 

 

 

 

도란도란 자만마을 벽화갤러리~

소소한 풍경이 정겨워지는 날입니다.

 

 

 

 

 

 

 

애니팡 게임이 생각나던 그림이었네요~

 

 

집 전체가 거대한 수족관이기도 하고

 

 

 

 

 

커다란 손 하나가 한쪽 벽을 다 차지하기도 한다.

 

갈매기의 꿈이면 좋겠다 생각된 그림은 까마귀는 절대 아닐꺼야~ 하며 내려왔던..

강남가는 제비일까?

 

 

수원의 지동벽화마을처럼

이곳 자만마을 벽화 갤러리에도 약간의 부연설명이나

벽화를 설명해주는 해설사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시적인 여행공간이 아닌~ 편안하게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아 졌음 좋겠다

더불어 이곳 지역주민들도 활기찬 공간으로 거듭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머리를 스친다.

 

 

오목대이목대

[ 梧木臺梨木臺 ]

1974년 9월 24일 전라북도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었다.

 

오목대는 1380년(우왕 6) 삼도순찰사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하는 도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던 곳으로 1900년(고종 37) 고종이 친필로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畢遺址)’가 새겨진 비가 세워졌다.

 

경기전(慶基殿)의 남동쪽 500m쯤 떨어진 곳, 나지막한 언덕에 위치하는데, 옛날에는 동쪽의 승암산에서 오목대까지 산이 이어져 있었으나 전라선 철도가 부설되면서 맥이 끊겼다. 오목대에서 육교 건너편으로 70m쯤 위쪽으로 가면 승암산 발치에 이목대가 자리잡고 있다.

 

이목대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4대조 목조 이안사(李安社)의 유허(遺墟)로서 시조 이한(李翰) 때부터 누대에 걸쳐 살던 곳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용비어천가》에도 묘사되어 있다. 이목대에도 고종이 친필로 쓴 ‘목조대왕구거유지(穆祖大王舊居遺址)’가 새겨진 비가 오목대와 동시에 세워졌다. 오목대와 이목대는 모두 오래전부터 전주 시민의 휴식 공간이 되어 왔다.

 

위 사진은 자만마을 벽화갤러리를 돌아보고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이목대 이다.

 

자만마을 벽화갤러리 찾아가는길

전주한옥마을 오목대에서 오목대교를 지나면 자만마을이 보이네요

이목대를 찾아 가셔도 되구요~

 

이목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063-281-2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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