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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보덕사 세심다원 앞 연꽃 그리고 우리집 정원 화분속 허브들

여행스케지

by 화천비타민나무 2022. 9.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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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영월여행에서 처음 가봤던 곳이 바로 영월 장릉 옆에 보덕사였다 

보덕사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연지.. 그리고 세심다원 

올해 연꽃을 이곳에서 보게되었다. 

세심다원에서 차 한잔 할까... 했지만. 

혼자 여행이 아닌 함께 여행이여서 내맘대로 시간을 사용할수 없음이 아쉬웠다. 

 

보덕사 풍경을 카메라로 담고 싶었지만.

카메라 메모리를 열어보니 연꽃이 전부였다. 

나머지 사진은 또..... 휴대폰 카메라가 다 먹었겠지.

 

보덕사 세심다원 작고 아담한 찻집이다. 다음엔 영월 장릉을 다녀오고 보덕사를 본다음 이곳 연꽃단지 앞에서 

여유부리며 차한잔 해야 겠다.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은 아마도 사람의 욕심인거 같다..

너는 그곳에 있었고 

나는 너에게 다가갈수 있는 시선이 여기까지인것을 

때때로 요즘 드는 생각..

망원렌즈를 가져가야 하나..

한동안 정말 가볍게 휴대폰만 달랑거리며 가지고 다녔었다.

그런데 요즘 나름 나의 마음에 만족을 못하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사진속.. 

카메라속 사진과 휴대폰속 사진.

아무리 해상도가 높아도

다음엔 조금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조금 묵직한 카메라를 들쳐메고 다니자..^

 

가을이 다가오는 8월의 끝자락에 다녀온 시점이라 

연자가 여물어 가는 시기이다. 

세심다원의 온기는 따뜻했다. 

평온하고 조용하고 그윽한 곳이였다

 

마치 연꽃이 그렇게 그윽하게 우아한 자태로 햇빛을 마주 보고 있듯이..

 

집앞에 꽃들을 찍으며 오랫만에 카메라 테스트 

맨드라미는 여전히 붉었고 

풍접초는 쪽두리꽃이라 불릴수밖에 없도록 새색시 머리위에 있음 딱 어울릴정도로 이쁘게 피어있다

어디선가 진한 꽃향기가 전해져 오는데 그건... 야래향이다. 

 

설악초 

밤에 보면 더 이쁘다 하여 엄마는 늘 설악초를 밤장미라고 부른다.. 

노란 코스모스 

노란색이라기 보다는 주황색에 가까운 예쁜 꽃이다. 

보통 노랑코스모스 금계국이라 부르기도 하고 황화 라고도 하는데 

황화코스모스꽃말 을 찾아보니 넘치는 야성미라고 하네요 

야성미보다는 우아함이 더 맞는거 같은데요 

하늘 하늘 피어있는 모습이 

우리집에서는 키도 크고 아름다운데 야성미라니? ㅎㅎ

수수일까? 수수겠지?

좀작살나무도 곧 색깔이 바뀌겠다.

우리집에서 해마다 꽃을 보기 위해 키우고 있는 제비콩꽃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황화코스모스 에서 야성미가 느껴지나요?

금화규 노란색이 아름다워요 

황금해바라기로 불리우기도 하구요 

식물성 콜라겐이 나오는 좋은 식물입니다. 

잎은 식용으로 쓰이기도 하구요 

금화규를 화장품원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알고보면 약이되는 우리풀꽃들이 주변에 참 많습니다.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사온 바질 너무 잘 커서 매번 파스타에 바질을 넣어 먹고 있어요 

천원의 행복이 이럴때 고마워요 

이아이는 딜이라고 해요 

연어 먹을때 완두콩처럼 생긴게 딜의 열매입니다. 

딜의 잎도 허브처럼 먹어도 괜츈해요^^

고수랑 더덕인데 

고수는 꽃을 피우기 위해 한개 심어서 키우는 중이구요 

더덕은 집앞에 너무 옹기 종기 싹이 나서 화분에 심었더니 

향이.. 엄총나네요 ㅎ

더덕향 바람이 불때마다 아주 향긋합니다

내가 키우는 화분들속에 화초들 아직 보여줄게 많지만

사진은 요기까지^^

아이비도 4년째 건강하게 크고 있다. 

복숭아 먹고 심은 복숭아도 유자청담고 나온 씨로 심은 유자나무도 

엄청 크는 중 

 

소소한 재미를 주는 화분키우기 

삶의 작은 활력소입니다.

원예가 취미인 나는 그냥 가까이 초록이를 데리고 살며 놀아요 

반려식물이라고도 하죠^

키우고 먹고 ^ 또 다시 씨뿌리고 농부의 딸이라.. 

사는 것도 농부다움^ 얼마전에 한련화도 씨앗을 뿌렸는데 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 

새싹이 나올때 마다 행복하다^

오늘아침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우리나라 무사히 잘 지나가길 바라며

힌남노의 세력이 조금 약해지면 좋겠다요

오늘 아침 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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