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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인줄 알고 유심히 봤더니 꼬리박각시 나방이란다/화천비타민농장 손님/꼬리박각시나방의 비행

화천비타민나무 팜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7. 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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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인줄 알고 유심히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이층에 있는 아들 녀석까지 불러세워놓고

이거 벌새다 신기하지? 이러고 한참을 사진을 담고

벌새에 대해 궁금해서 뒤적이다 보니..벌새가 아니고 꼬리박각시 나방이란다

헐.. ㅎㅎ

그래도 하나 배웠다.. 벌새와 꼬리박각시나방의 차이점..

그리고 이젠 생김새를 구분할수 있을것 같다.

우리집에서 본 꼬리 박각시나방을 아주 가까이에서 담아본다..

 

벌새처럼 정지비행을 하면서,꽃의 꿀을먹는다네요. 자세히 안보면 벌새랑 착각하기 쉽겠어요.

며칠째 아니 일주일도 아니고 이주일째 계속 비가 내리고 멈추고 천둥치고 번개치고

또 다시 비가 내리고..해는 뜰줄 모르는것 처럼 어찌나 비를 쏟아 붓던지..

집앞의 바싹 말랐던 파로호는 만수로 화천댐까지 방류하고 있답니다.

아주 잠깐 비가 멈추자..꽃들에게 몰려든 나비와 벌 그리고 꼬리 박각시 나방까지

언제 또 비가 내릴지 모르니까.. 다들 바삐 움직이는것 같다.  

 

 

나비목 박각시과에 속하는 나방의 총칭. 또는 그 중의 한 종 Herse convolvulis를 가리킨다. 날개 편 길이 90∼120㎜. 중형 또는 대형의 나방으로, 큰 것은 날개 편 길이가 150㎜ 이상인 것도 있다. 몸통은 굵고 유선형이며, 날개는 가늘고 길다. 앞날개의 끝은 뾰족하다. 잘 발달된 근육과 제트비행기와 같은 체형으로 나는 힘이 매우 강한 종이 적지 않다. 대부분 야행성이지만 꼬리박각시처럼 낮에 날아다니는 것도 있고 일부는 해질 무렵에 날아다닌다. 꽃에서 꿀을 빠는 종류 중에는 긴 입을 가지고 벌새처럼 꽃 가까이에서 날개를 파닥이며 정지하여 꿀을 빠는 것도 있다. 밀집의 꿀을 빨아먹는 탈박각시는 입이 튼튼하고 끝이 매우 뾰족하다. 전세계에 1000종 이상 분포하며, 열대지방에 종의 수가 많다. 한국에는 약 47종이 알려져 있다. 유충은 8번째 배마디에 미각(尾角)이라고 하는 1개의 돌기를 가진다. 나무나 풀의 잎을 먹으며, 땅속이나 돌 밑에서 번데기가 된다. 참깨(탈박각시·큰쥐박각시), 복숭아나무·매화나무·벚나무(분홍박각시·뱀눈박각시), 포도나무(포도박각시·머루박각시·우단박각시·줄박각시·세줄박각시), 고구마(박각시) 등의 해충도 있지만 큰 피해는 주지 않는다. 대표종인 박각시 Herse convolvulis는 배에 붉은색의 무늬가 줄지어 있고, 이 무늬의 가장자리는 흰색과 검은색의 띠로 둘려 있다. 해질 무렵에 꽃의 꿀을 찾아 날아다니고, 100㎜나 되는 긴 입을 뻗어 꿀을 빤다. 유충은 고구마·메꽃·나팔꽃 등의 메꽃과 식물과 콩과 식물 및 번행과(蕃杏科) 식물에 붙어 산다. 한국의 따뜻한 지방에서는 번데기로 월동하고, 성충의 첫번째 발생은 5∼6월, 두번째 발생은 7∼9월이다. 유충에는 녹색형과 갈색형이 있고, 흙속이나 돌 밑에서 번데기가 된다. 한국·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백과사전 출처-

 

잠시도 날개를 그냥 있지 못하고 어찌나 빨리 움직이던지..

우리가 본게 벌새가 아니라고 꼭 말해주어야지.. ㅠㅠ

그래도..기념으로 같이 본거니까..ㅎ

이렇게 예쁘고 빠른 나방도 있구나..싶다.

 

 

집앞에 꽃들이 활짝피어서 무척 보기 좋았는데

코스모스도 너무 빨리 피었다가 져버리고..

이젠 길가에 코스모스가 곧 필것 같다..

아마도 ...이 비가 멈추게 되면..

비가 그만 내렸으면 좋겠다..

얼마나 많이 내리는지.. 온 집안이 눅눅하다..

기분도 축축해지는것 같은 느낌..

 

 

 바쁜건 우리 집앞에 꽃들에게 몰려든 곤충들

꿀 모으기에 바쁘고

날개짓에 바람을 느껴보는듯하다.

 

 

 예쁘게 사랑을 나누는 나비도 보인다.

시샘하는 나비도 보이고

다정한 둘 사이에..

자꾸 한마리의 나비가.. 짖궂게 둘을 따라 다닌다..

이궁..나비도 삼각관계가 있구나..싶은 생각이 든다.

사랑이란 ? 참...

 

 

 사진을 담고 있을때만 해도 벌새인줄 알았다..

사실 작년에도 속았는데..

올해 또 속은거다..

아마 내년엔 다시는 속지 않겠지..ㅎㅎ

올해 확실히 꼬리박각시 나방이란걸 알았으니..

 

 

 똑똑 떨어지는 빗소리는 듣기 좋지만..

비닐하우스에서 흑토마토 딸때..

하우스위로 우렁차게 내려떨어지는 빗소리는 귀가 엉엉...

멍멍거린다..

옆에서 이야기 하는 아빠..엄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정도..

서로 얼굴로이야기 하고..표정으로 대화가 가능한.. 우리집^^

 

 

꼬리 박각시나방의 비행을 감상해본다.

 

 

 신기하면서도 볼수록 독특하게 생긴 꼬리박각시나방..

나방이라서..웬지.. 가려울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난 사실..벌새 보고 싶은데..

아직 실물로 벌새를 본적이 없는것 같다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발목잡는게 참 많다..

짧은 걸음걸음 걸으며.. 볼게 왜이리 많은지..

비에 꽃잎이 상처 입었어도..

꿀을 모으기엔 충분한가보다..

벌들이 무척 바쁘게 움직이는것을 보니..

 

 

 

 

 

 

비타민나무가 궁금하여 잠시 걸어보았더니..

거미가.. 벌써..식사를 하고 있다.

색갈도 이쁘지만.. 웬지..위험하고 난폭해 보인다.

내일은 거미줄을 좀..치워볼까? 놔두어야 할까?

 

여기 저기 나들이 다니면서  모아온 꽃씨들이..활짝 꽃을 피어 보여준다..

너무 예쁜 시간들인데.. 비가 와서.. 많이 손상을 입혔다.

이 비가 빨리 그쳤으면 좋겠다..

모두 비피해 없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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