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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충남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동쪽하늘과 닿아 산의 기운을 받고 있는 아담한 사찰 천태산 동혈사/동혈사가는길

충청도

by 화천비타민나무 2013. 12. 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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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충남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동쪽하늘과 닿아 산의 기운을 받고 있는 아담한 사찰 천태산 동혈사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인 동혈사를 찾아가 본다.

 

공주 지방에는 방위에 따라 4개의 혈사(穴寺)가 있는데, 이 사찰은 동쪽에 있는 혈사라 동혈사라 하였다.

혈사는 풍수지리설에 입각하여 지은 사찰을 뜻한다. 현재의 절은 본래의 위치에서 500m 북쪽으로 옮겨져 있다.

한때 법당과 산신각이 불에 탔으며, 1996년 법당과 나한전을 세워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한겨울에 찾은 동혈사는 인적이 드물어서 우리 일행들 외엔 없는듯하다.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계속 오르다 보면 동혈사가 나타나는데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라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찾아갈만 했다는 결론이다. 

겨울에 찾아가는 사찰여행 ~

나무들이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느낄수 있는 겨울여행이다. 

 

동혈사에 올라 발아래 산을 두루 펼쳐놓고 보니

웬지 모든것이 덧없음을 ....

하지만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볼수 있는 기쁨도 살아있음에 가능하다는 것을~

겨울의 사찰 여행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동혈사까지 약 1키로 정도의 언덕길을 거닐다 보면 가뿐 숨을 쉬기도 하지만

이렇게 목적지에 와서 내려다 볼수있는 여유의 시간이 황금같은 시간이다.

푸른하늘아래~ 흰눈에 덮여진 겨울 산하~

그리고 이곳에 머물면서~ 자아를 찾고 수행을 하시는 스님들의 마음을 잠시 상상해 본다.

 

 

600미터 라고 써있는 단어가~ 웬지..숨이 컥...

짧은 거리라 생각했는데~ 계속 되는 오르막이 ~ 동혈사 에 도착할때 쯔음엔 다리가 후둘후둘~

역시 운동이 필요해~.....

 

 

동혈사에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하나 있다.
 
“몸이 많이 아파 길을 잃게 된 호랑이를 스님이 동혈사로 데려와 극진히 보살펴 주었는데, 호랑이는 그 은혜로 스님에게 쌀이 나오는 굴을 알려 주었다. 이 굴은 신기하게도 이 절에 찾아오는 사람 수에 맞게 쌀이 나왔는데, 어느 날 스님이 그만 욕심을 부려 굴을 더 크게 파는 바람에 그 뒤로 쌀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본래 동혈사가 자리잡고 있었던 터에는

절터였던 자리만 있을뿐.. 남겨진 게 없었다.

 

 

보이는 동혈사 가는길~

쉬운길로 가시는게 좋을듯해요~

가을산행을 하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풍이 물드는 계절...

나무에 잎이 가득한 풍성한 계절에 오면

나무 그늘이 온몸을 햇빛으로 부터 가려질수있을듯하더라구요~

 

 

동혈사가 있는 천태산은 '동혈산(銅穴山)', 혹은 '동혈산(東穴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절 이름도 지금처럼 '동혈사(銅穴寺)'로 부른 것 외에 『신증동국여지승람』·『공산지(公山誌)』에는 '동혈사(東穴寺)'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이것은 동혈사가 공주 지역의 혈사(穴寺)라는 의미로서 풍수지리에 입각하여 창건된 사찰임을 알 수 있다.

동혈사의 창건이 언제인지는 분명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공산지』에 소개된 것으로 보아서 조선 중·후기에 이르기까지 유지되어 왔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폐사가 되어, 근래에 동혈사지에서 북쪽으로 약 50m 가량 올라간 곳에 지금의 동혈사가 세워졌다. 최근에는 화재로 법당과 산신각이 소실되었다가 1996년 무렵에 법당을 새로 짓고, 이어서 나한전을 건립하였다.

 

 

동혈사에서 내려다 본 발아래 길~

꼬불꼬불 길이~ 올라올때는 힘들어도 내려다 볼때는 재미있게 보인다.

 

 

동혈사는 이번 공주여행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공주 하면 마곡사만 먼저 생각났었는데 ~

이곳 동혈사 가는길도 낭만있고 아름다운 느낌이 충만한 길인듯하다.

 

 

청풍호를 따라 다녀왔던 정방사가 생각나게 하는 동혈사였네요~

깍아지른 듯한 산비탈에 우뚝 솟아 있는 동혈사~

다른듯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군데 군데 이렇게 굴이 보이는데~

진정한 동혈사의 혈을 만나보려면 석탑오르는 계단아래 왼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보이는데

요렇게 생긴 굴이 여러개 있다.

사진에 보여지는 혈은 계단 바로 아래 있는 작은 혈이다.

 

 

 

동혈사의 유물중에 하나로 남아있는 동혈사지 석탑.

 

백제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하는 동혈사지 동쪽 모퉁이에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한 채로 남아 있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높이는 135㎝이다 .자연석을 지대석(址臺石)으로 삼아 윗면을 고르게 다듬고 그 위에 원형의 대석

 

(臺石)을 얹은 후 원구형 탑신(塔身)을 올렸다. 원형의 대석 아래에 별도의 홈의 파여 있는 것으로 미루어 대석 아래에 또 다른 부재가

 

결구되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하대석(下臺石)일 것으로 추정된다. 대석은 표면에 별다른 문양을 장식하지는 않았지만 정연하게

 

다듬어졌다. 탑신은 중간 부분이 약간 볼록한 형태이며, 상부와 하부의 지름이 거의 같다. 사각형의 옥개석은 두툼하게 다듬은 처마가

 

약간 치켜올려져 경쾌한 느낌을 주고, 상륜부는 옥개(屋蓋) 정상부에 받침단을 마련하지 않고 곧바로 원형의 보주(寶珠)를 올려 마무리

 

했다

 

 

동혈사는 해발 392m의 천태산 중턱에 위치한 동혈사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동혈사에 대한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다.

땅에서 7m 높이 쯤에 있는 거대한 바위의 중간에 굴을 뚫었으며, 바위 조각들을 떼어낸 계단을 따라 굴속에 다 다르게 되어있다. 굴의 높이는 2.2m로 몇 명이 들어앉을 수 있다. 동혈사를 구성하는 “혈(穴)”은 현 동혈사의 북서쪽 석괴 중에 위치하고 있다. 석괴의 높이는 약 10m 내외이며, 천태산의 남쪽부를 형성하는 암괴의 일부분에 해당한다.  

 

오늘날 동혈사로 표기되는데 백제시대의 서혈사나 남혈사와 더불어 성립된 석굴사원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절 이름도 지금처럼 동혈사로 부른 것 외에『신증동국여지승람』•『공산지』에는 동혈사(東穴寺)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이것은 동혈사가 공주 지역의 혈사, 곧 풍수에 입각하여 창건된 사찰임을 알게 해 준다. 천태산은 ‘동혈산(銅穴山)’ 혹은 ‘동혈산(東穴山)’ 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얗게 쌓여진 눈 덕분에 내가 걸어 올라왔던 길이 더욱 더 돋보인다.

땀흘리며 걸어 올라왔던 나에게 휴~~~~~~~

시원한 바람을 선사하는 겨울 사찰여행~

낭만적인 자아성찰의 여행이 되는듯 하다..

생각은 하면 할수록 깊어지고 꼬이게 마련이지만.

하나의 생각을 정도로 한다면 분명 답은 있을것이고

길이 보일것이다..

지금 보이는 저... 구불구불한 길처럼...

 

 

 

동혈사의 창건이 언제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앞서 말한 것처럼 『신증동국여지승람』과『공산지』 등의 기록에 의하면 공주지성의 혈사가 방위에 따라 존재하고 있었음을 나타내고 있어 현존하는 동혈사(銅穴寺)를 동혈사(東穴寺)로 보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여겨지며, 따라서 초창의 시기와는 다른 곳의 혈사와 같이 백제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현재 동혈사지에 유존하는 유물은 고려 내지는 조선시대의 것인바, 이들 유물로 미루어 동혈사는 백제시대에 조영된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법등을 이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뒤 어떤 이유에서인지 폐사가 되었고, 근래의 동혈사지에서 북쪽으로 약 50m 가량 올라간 곳에 지금의 동혈사가 세워졌다. 최근에는 화재로 법당•산신각이 소실되었다가 1996년 무렵에 법당을 새로 짓고, 이어서 나한전을 건립했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나한전·요사가 있으며, 대웅전 뒤편에 자연석굴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내부에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모시고, 불상 뒤에 영산회상도를 후불탱화로 걸었으며, 칠성·산신·신중을 각각 탱화로 모셨다. 나한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석가모니불과 아난다·가섭을 삼존상으로 모시고, 주위에 십륙나한상을 모셨다. 동자상과 인왕상도 각 2구씩 있다. 유물로는 석탑과 부도가 전하였으나 부도는 도난당했다. 석탑은 현재 4층까지 남아 있으며 고려 때의 유물로 추정된다.

 

 

겨울에 동혈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안내를 해주셨던 분~

해우소 찾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요~

본 법당을 바라보며 오른쪽 뒤편으로 가면 있어요~

 

동쪽하늘과 닿아 산의 기운을 받고 있는 아담한 절집, 천태산 동혈사

동혈사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274

 

041-854-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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