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밤.. 늦은 시간에 찾아가도 맘 놓고 먹을수 있는 곳
무한리필셀러트.셀프구이 쎌빠.
열시에 귀농귀촌 강의를 마치고 어설픈 저녁시간을 넘긴채..
강의 마치고 나니 10시.. 이시간에 뭘 먹을까 고민중..
밤 늦게 까지 하는 쎌빠를 찾아 갔습니다.
횡성한우 축제에서 먹었던 한우고기를 상상하며 먹는 고기 뷔페
맘놓고 맘껏 먹어보자..
다욧트 걱정없이..
어차피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데
입맛좋을때 먹어주어야 나중에 후회없죠^^
이층구조로 되어 있는 종로 쎌빠.
가게 내부가 그리 넓지 않지만 깔끔하고 좋아서 일단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열시 넘어 찾아 가는도중..길가에..술에 취한 사람들 많이 보여서..
휘청거리는 걸음걸이 몸을 못가누고 풍기는 냄새..
아웅..걱정입니다.
이제 연말 연시라 더.. 음주 가무 판을 칠텐데 말이죠~
이렇게 많은 음식들이 있으면 뭐 부터 먹어야 할지..
잠시 혼란이 옵니다. ㅎ
그리고 천천히 접시를 채워가죠^
이런데 와서는 무조건 급하게 먹기 보다는 천천히 먹어 주어야 합니다.
마침..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그리 많지 않지만..
배가 조금 고파서 ㅎㅎ 급해지긴 하더라구요^
좋아하는 고기류.. 순서대루.. 구워먹구요^
한우.돼지고기.소시지.해물류.그리고 오리고기까지.
쎌빠..
체인인지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춘천에도 쎌빠가 있는데..
이곳 서울에서 먹게되다니 ㅎ
우리 아들 요즘 춘천 쎌빠 자주 간다더니..
바로 요런 분위기겠구나.. 상상되더라구요^
치즈품은 떡볶이 떡..
그리고 소시지.. 고기..
한 두어시간 천천히 먹었어요^^
배가 부를때 까지..
밤이긴 한데 늘 이렇게 밤늦게 먹지 않으니까..
저는.. 밤엔 좀 적게 먹으라는 한의사님의 말씀을 들은적이 있어서..
에궁..근데..왜 먹고 싶은건 늘..밤에 생각나고 먹고 싶어 지는지..
많은 종류의 고기를 구워먹고는 마지막엔 항정살과 대패 삼겹살로 마무리
역시나 소고기는 오래 많이 못먹겠어요~
난.. 참..저렴한 입인가 봅니다. ㅎㅎ
여기 있는거 한가지씩만 먹어도 배가 잔뜩 부르겠던걸요~
사이다 큰거 한통 시켜 놓고
달걀찜 추가 주문..
그렇게 한밤을 보냈답니다.
달걀찜.. 짭쪼롬하니 좋았구요~
이곳 사장님 젊더라구요~
그리고 겸손하기 까지..
요기 단골손님과 같이 오니..
기억도 해주시더라구요~
사진 찍는거 신기하신가봐요^
암만..그렇기도 하겠죠^
맘놓고 먹은 한밤의 쎌빠..
먹고 나니 열두시 훌렁 넘겨버렸더라구요~
둘이서 삼만원도 안나왔어요~
역시 술을 안먹는 사람들은 ㅎㅎ
가격도 심심해~
무한리필 쎌빠 종로관철점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 13-7
02-736-6600/736-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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