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표선면 성읍리.. 돌집식당..
제주하면 떠오르는 음식.. 흑돼지 구이..
그리고 흑돼지 하면 떠오르는 곳..
이제는 돌집식당..
11월 중순에 다녀온 제주.. 바람 많이 불고 비 많이 오던날..
도착 하자 마자.. 시드게스트 하우스에서 여정을 풀고..
다음날 비가 와도 갈곳 많고 먹을곳 많은 제주를..마구 마구 찾아 다녔죠^
흑돼지 구이로 유명한 성읍의 돌집식당.. 소문대로 정말 맛있네요~
두툼하게 썰어서 나온 흑돼지 구이.. 아웅..
점심 먹은지 얼마나 되었다구 또 먹고 싶냥?
여기 저기 다니다가 도착해서 많이 어두워지고 늦은 시간인데도..
제법 손님이 있었어요~
더구나 평일인뎅..
우린 비가 많이 내려서..
어느 오름인지 몰라도 아주.. 앞이 안보여서..낑낑 매다가 겨우 왔거든요~
정말.. 비가 무척이나 많이 내려서..
육지 계신 분들이 걱정많이 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일행은 흑돼지 오겹살을 주문했어요^^
흑돼지 먹어봐야지.. 제주까지 왔으니깡~
밑반찬이 깔끔하게 나오죠^
고기 반찬에 어울리는 ^^
흑돼지 오겹살입니다~ ㅎㅎ
껍데기.. ㅎㅎ
흑돼지가 지글 지글..익어가고 있을무렵..
참을수 없는 시장기는 뭘로 달랠까요~
ㅎㅎ 우린 고사리 밑반찬으로 시장기를 달랬어요~
에공.. ㅎㅎ 요놈의 고사리가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직접 따서 말린거라구 하시네요~
보글보글..소스 된장인데요~
흑돼지 오겹살을 여기에 콕...찍어 먹으면 아주 별나게 맛있어요~
제주에서 지난번에 왔을때.. 갈치속젓에 찍어 먹었는데..
돌집식당은 돌집식당만의 소스가 따로 있네요~
여렇게..콕콕..찍어서 드세요~~~~~~~
된장.쌈장.. 바를 필요 없죠^
그리고 시원하고 개운한 쌈무에 보쌈해 먹으면 되요~
전.. 귀차니즘에..상추쌈을 잘 안먹어서요^ ㅎ
개인적 취향입니다.
한상 잘 차려졌죠^^
이제 전체 사진까지 찍었으니까..다들 젓가락이 바삐 움직일 차례예요^^
밥한공기도 미리 받아놓구.. ㅎ
왜냐구요^^
아래 보이는 간장게장을 먹어야 하거든요^^
간장게장은 원래 반찬이었는데..
지금은 워낙 인기가 높아서..
추가로 주문하시면 한접시 3000원이라고 하네요~
간장게장만 따로 담아서 택배로 판매도 하고 계시공..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계세요^^
근데.. 간장 게장.. 정말 맛있고 살도 많고..
육지에서 보는 게가..아니더라구요~
속살이.. 엄청.... 많죠~~~~~~~ 포동 포동.. 나만큼이나 통통해~~~~~
제주도의 토속술..오메기술입니다.
다들 술을 못하시니까..제가 한잔 하려고..한잔만 주세요~~~~~~~~~~~했는데..
주전자로 한잔 주셨어요^^
정태백인줄 어떻게 아셨지~~~~
나랑..아지 언니랑 다 비웠네요~
주시는 음식 남기면 안된다구 ㅎㅎ
다시봐도 입맛도는 간장게장입니다..
흑돼지 오겹살.. 그리고 간장게장..
하나를 알면 열을 알게 된다구..
한가지 음식맛에..열개의 음식맛이 보이는 곳이죠^
주인장님이 사진찍는걸 좋아하시는데요~
이날. ...아주 멋진 일몰을 찍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 함께 감상을 했죠~~~~~~
그러다 보니 어둑어둑..잠자리에 들시간..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식당도 문닫을 시간..
그래서 이렇게 전체 식당 모습도 찍을수 있었네요^
제주 청정 흑돼지 직매장 돌집식당.. 택배도 되네요~
성읍 유일의 숯불구이 돌집식당입니다.
주말엔 발 디딜 틈이 없을것 같아요~
우리도 평일이라서.. 사장님과 긴긴 대화의 시간을 나눌수 있었어요~
이미 유명한 집이라서 ㅎㅎ
아주 감사히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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